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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밀폐공간 안전사고 긴급구조 훈련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시청 무등홀에서 ‘밀폐공간 질식사고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물탱크 청소 등 밀폐공간 작업 때 산소결핍 또는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구조와 비상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관을 초빙해 밀폐공간 작업·감독을 하는 현업업무 종사자와 관리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훈련은 밀폐공간 내부의 유해·위험요인 종류와 위험성, 호흡용 보호구 착용법, 구조장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대해 교육하고,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한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윤건열 안전정책관은 “밀폐공간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은 팀워크, 응급상황 대처능력, 신속한 결정력이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의 지속적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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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업무자동화로 ‘디지털행정’ 가속[호남노사일보]광주광역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다양한 행정업무에 도입, 디지털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업무처리자동화는 특근매식비 자동 산출 안내, 교육훈련 실적등록 자동화, 상시학습 이수실적 안내 등 3건이다. ‘교육훈련 실적등록 자동화’는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동화 과제이다. 그동안 교육에 참여한 직원이 교육이수 실적을 직접 등록했지만 이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으로 처리토록 해 개별 등록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특근매식비 자동 산출 안내’는 매월 부서마다 30분 이상 할애하던 특근매식비 금액 계산을 자동화해 업무시간 절감과 함께 수기 계산에 따른 실수를 차단했다. ‘상시학습 이수실적 안내’는 1년에 2차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괄 통지하던 상시학습 실적을 자동화를 통해 상시학습 미충족자를 대상으로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개별 통지에 따른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했다. 광주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통해 수작업에 따른 실수를 막고, 24시간 중단 없는 업무처리로 연간 약 3000시간 이상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자동화 도입 효과를 분석해 자동화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행정업무 재설계로 자동화 처리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규 자동화 과제 발굴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자동화 적용사례를 분석한다. 다른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 도입 효과가 증명된 업무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전환을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와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업무처리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무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알파공’(RPA를 연구하는 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업무자동화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연구하는 학습동아리로, 본인 또는 동료의 업무를 스스로 제작해 자동화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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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소방 하남센터 3팀, 화재진압기술 광주 최고광산소방 하남센터 3팀, 화재진압기술 광주 최고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광주소방학교에서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분야 출전팀 선발을 위한 자체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구급기술을 연마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198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매년 전국 소방본부 종목별 선수들이 모여 소방기술 경연을 벌인다.광주소방안전본부의 자체 경연대회는 5개 소방서에서 예선전을 거친 5개 팀이 참가해 단계별 화재진압임무 수행과 고립 소방관 구조활동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화재진압전술을 펼쳤다.경연 결과, 1위는 광산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 3팀이 차지했다. 하남센터 3팀은 소방호스 전개, 표적 주수의 정확성, 고립 소방관 구조의 신속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팀은 오는 6월3일부터 사흘동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에 광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장은 “광주시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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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청장,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 면담[호남노사일보]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샤리포프 콩그라트바이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면담하고 상호 언어‧문화 교육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산구 경제사절단을 대표해 박병규 청장과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 등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청사를 방문, 샤리포프 콩그라트바이 장관, 사르바혼 부즈루코노프 차관, 우즈베키스탄 대학 관계자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샤리포프 콩그라트바이 장관은 양국 언어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상호 교육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광산구, 광주 대학이 이 일에 함께 해주신다면 필요한 부분을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등 교육기관의 교류를 통해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말과 글, 한국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학과 및 센터(문화원) 설립하고, 학생 · 교원 교류, 공동 연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자는 것.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는 광주 경제 · 교육 · 교통의 중심지로, 광주 10여 개 대학 중 5개가 광산구에 있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대학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광산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경제사절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찾은 호남대학교와 광주대학교가 타슈켄트등 3개 주를 방문해 현지 5개 대학과 우호 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과 광산구, 광주지역 대학의 교류는 이미 성공적인 첫단추를 꿰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호남대학교는 국립굴리스탄대학교, 국립실크로드문화유산대학교, 국립 세계언어문학대학교 3곳과, 광주대학교는 국립굴리스탄대학교, 국립타슈켄트대학교 사마르칸트분교, 국립타슈켄트 경제대학교 3곳과 각각 우호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문화원 설립, 학술적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병규 청장은 샤리포프 콩그라트바이 장관에게 “이러한 대학 간 교류가 빠르게 구체화되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 · 정책적 공동의 노력을 해가자”는 뜻을 전했다. 이어 “샤리포프 콩그라트바이 장관님이 제안한 여러 제안을 지역 대학들과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함께 검토하겠다”며 “향후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광산구에 모셔서 교육 교류와 협력을 위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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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헌책에 새 생명 불어넣는 ‘이음서가’ 운영[호남노사일보]“북 카페 이음서가에 기부한 도서 권수만큼 다른 책으로 교환해 드립니다. 주민들과 좋은 책 공유할 수 있도록 이음서가에 책을 채워 주세요.” 광주 남구는 주민이 소유한 책을 타인과 공유하며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이음서가’를 운영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남구청 1층 북 카페에 이음서가 코너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북 카페 중심부에 위치한 벽면형 서가로, 가로 140㎝에 세로 280㎝ 크기의 2개면이 이음서가 공간이다. 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공동 책장으로, 최대 1,000권까지 소장할 수 있는데 현재 구청 소유의 각종 책과 주민들이 기증한 도서 600여권이 채워진 상태이다. 남구는 책 나눔으로 주민끼리 소통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이야기 꽃을 피우는 마음과 지혜의 샘터로 활용하기 위해 이음서가를 책 교환 또는 기증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이음서가 공간이 주민들 품에서 다양한 책이 돌고 도는 순환 구조의 중심점이 되도록 책을 기증한 주민에게 기증 도서의 권수만큼 다른 책으로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환 도서를 재기증한 때도 다른 책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소장하고, 기증자에 대한 고마움과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음서가에 도서 기증 대장도 비치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책을 비롯해 낙서나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책장만 차지하는 책, 해당연도 기준으로 출판한 지 5년 이내의 책을 받고 있으며, 기증 대장에는 해당 책의 주인에 대한 간략한 기록만 담아 책의 대물림과 연결고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이음서가는 구청과 북 카페를 방문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증 도서로 채운 공간이어서 활발한 도서 교환과 타 주민들도 책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북 카페 외부로 반출하는 것을 제한한다. 남구 관계자는 “한번 읽고 난 뒤 책꽂이에서 먼지만 쌓이는 책이 이웃의 손에 거쳐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고, 책을 매개로 이웃간 소통을 돈독하게 하는 등 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이음서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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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상반기 ‘행복 N행시 짓기’ 공모전 실시[호남노사일보]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에게 일상의 행복뿐만 아니라 위로를 전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행복 N행시 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상반기 행복한 남구 담벼락 문안 공모전이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주민들이 제안한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담은 문구를 공공장소에 내걸어 주민 모두가 일상의 행복 등에 관한 생각의 시간을 가지면서 희망과 행복을 싹틔우는 남구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행복 N행시’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참가자 본인이 4~7글자 사이의 행복 관련 문구를 정한 뒤 각 단어의 첫 글자를 운으로 띄워 4행시부터 7행시까지 작성한 창작품이어야 하며, 글자 수는 띄어쓰기를 제외한 50자 내외이다. 공모전 관련 서류는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네이버폼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창의성과 감동성, 진정성, 노력성, 공감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반영해 오는 6월에 1등부터 3등까지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각각 10~3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또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 가운데 30여점을 우수작으로 선정, 관내 공공건물을 비롯해 스트리트 푸드존, 푸른길 빅스포 광장 등에서 열리는 행복한 남구 담벼락 작품 전시회 출품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 공모전을 통해 행복문구 1,224건을 접수했으며, ‘가끔은 넘어져도 괜찮아. 나랑 같이 넘어가자’와 ‘등을 돌리면 남, 등을 기대면 담, 등을 맞대면 삶’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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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 새 단장[호남노사일보]광주 광산구는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29일부터 ‘송정다누리’ 복합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그동안 민간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송정1동 복합청사가 준공돼 가장 먼저 입주한다. ‘송정다누리’는 생활 기반 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건립이 추진돼 지난 3월 준공됐다. 연면적 약 5,228㎡에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 규모다. 기존 행정사무 위주의 대민 서비스 공간에 문화‧체육공간을 더해 지역 주민의 소통과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의 복합청사 이전으로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 민원 편의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북돋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청사 ‘송정다누리’에는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작은도서관과 가족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개청식은 5월 7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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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개 물림·화상 수술비까지’ 안전보험 적용[호남노사일보]광주 남구는 22일 “일상에서 각종 재난 및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민 안전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민 안전보험은 구청에서 피해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보험으로,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자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장 제도이다. 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구민 안전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내 주민 18명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주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피해자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무관하게 중복 혜택을 지원하며, 남구 관내가 아닌 타 지역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구민 안전보험의 혜택을 제공한다. 보장 범위도 다양하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에 따른 사망이나 상해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를 비롯해 사회재난과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해, 일상에서 자주 발생해 보험 수혜율이 높은 편인 화상 수술비와 개 물림에 따른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도 지원한다. 남구는 피해 주민이 안전보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세대에 안내문 배부와 구청 SNS 채널 및 소식지 게재, 17개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 홍보물 비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민 안전보험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민 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안전한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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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통공사, 아동학대 인식개선 캠페인 펼쳐[호남노사일보]광주광역시교통공사 임직원 20여명은 최근 광주시 서구 상무역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도시철도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광주광역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아동 인권 존중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피켓 홍보와 함께 리플렛, 홍보물품 등을 배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우리 주변의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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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 하향[호남노사일보]광주광역시는 5월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한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지난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 발표에 따라 시행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동절기 유행 이후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며, 치명률이 낮은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를 조정한다. 방역조치는 그동안 적용됐던 법적 의무를 해제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한다. 병원급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현행 5일에서 ‘코로나19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 의료지원체계는 계절독감과 동일한 수준의 일반의료체계 편입을 목표로 하되 과도기적 단계인 만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검사비·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검사비는 무증상자에 대한 지원은 없어지고, 먹는 치료제 대상군, 의료취약지역 요양기관 환자, 응급실 내원환자·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항원검사(RAT) 비용을 기존 6000~9000원대로 지원한다. 입원치료비는 건강보험은 계속 적용하고 일부 중증환자에게 지원하던 국비지원은 종료한다. 먹는 치료제는 무상지원에서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하고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은 무상 지원을 유지한다. 코로나19 백신은 2023~2024 절기까지만 전국민 무료 접종을 유지하고 2024~2025 절기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만 무료 접종한다. 감시·대응체계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양성자 감시를 중단하고 독감 등 기타 호흡기 감염병과 함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로 전환한다. 또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은 종료하고,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 코로나19 대책반에서 대응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더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이를 허용해 주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기침예절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