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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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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싹을 잘라야 한다

일벌백계로 다시는 폭력 대물림 단절해야

학교폭력 싹을 잘라야 한다

이의짐 광주지역사회부국장 학교폭력 싹을 잘라야 한다 학교폭력으로 연일 체육계가 요동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곧바로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프로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 송명근, 심경섭은 학폭 가해자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소속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 심경섭은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네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그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는 것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은 과거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사과했다.그러나 피해자들은 오랜시간이 지났건만 그동안의 고통이 너무큰 탓인지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론은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피해자의 발언에 공감하면서 분노는 더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도"체육 분야는 국민에게 많은 자긍심을 심어줬으나, 그늘에선 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제기돼왔다"며 재발방지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도적인 정비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것이 선수 자체의 의식 변화다. 학교 폭력은 한 인간의 영혼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피해자들은 아직도 그날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호소한다. 과거 피해자들이 폭력의 세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꿈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이제 그 싹을 잘라야 한다. 아니 뿌리까지 도려내야 한다. 정부와 체육계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주시한다.

고용절벽의 파고를 넘어라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 명을 넘어서 고용상황 매우 심각

고용절벽의 파고를 넘어라

한윤섭 총괄본부장(부사장 대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업 희망자들의 아우성이 코로나19의비명 만큼이나 크다. 줄어든 일자리 만큼이나 구직자들의 한숨소리도 깊다. 지칠대로 지친 청년구직자들의 일부는 이제 포기와 체념을 넘나들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일자리 현주소다.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 “역대급 고용 위기”라는 표현이 대통령의 입에서 연일 언급되고 있다.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이같은 고용절벽의 늪에서 헤어나기가 간단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 만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빠르게 고용회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범부처적인 총력 체계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선 “공공부문과 재정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로 당장의 고용한파를 이겨나가야 한다”며 고용 대책을 직접 제시했다.고용 대책으로 “공공부문이 우선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심하여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영역에 대해서는 “더욱 과감한 투자 지원과 규제 혁신으로 기업ㆍ민자ㆍ공공투자 110조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해 민간의 고용 여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그동안 1,2차 재난지원금을 풀어 위축될 대로 위축된 민생에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주면서 가느다란 숨통이나마 트이게 조치했다. 이어 3차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으로 생계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긴급고용안정지원금으로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법인택시 등에 대한 소득안정 지원도 하고 있다. 조만간 편성될 4차 재난지원금에도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 지원 방안도 갖고 있다. 문제는 정부가 제시하는 처방들이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하고 '언발에 오줌누기'식 임시방편이라는 것이다. 당장의 숨통은 트일지 몰라도 고용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그르다는 것은 아니다. 현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것도 모르는 바 아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민간과의 협조를 통해 느리지만 제대로된 처방전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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