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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마을 이야기 가득… 장성의 어제와 오늘 책에 담겼다장성군이 장성문화원과 함께 발간한 ‘지명으로 보는 장성변천사’가 마을별 지명 유래와 변천사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담고 있어 주목된다.읍‧면 마을 이름부터 산과 강, 하천, 문화재, 인물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 씨줄과 날줄처럼 엮여 있다. 1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 두 권의 책 속에 나누어 담겼다.수 대 째 살고 있는 지역민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마을 고유의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매우 흥미롭다. 이를테면 장성읍 청운교가 지역민들 사이에서 ‘방구다리’로 불리게 된 사연은 이러하다. 영천동 방울샘과 다리 교(橋)가 합쳐져 ‘방교다리’로 불리다가 변형되었다는 설과, 방울샘 입구에 있어서 이름 지어졌다는 설 등이 전해진다. 방울샘은 마을 사람들 사이에 ‘국가의 길흉을 예견하는 영험한 샘물’로 알려져 있다.일제 강점기가 남긴 가슴 아픈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장성중앙초등학교는 최초 일본인 전용 학교로 개교(장성공립심상소학교, 1912년)했으며, 장성의 대표적인 공원인 장성공원에는 1900년대 초반까지 일본 신사가 있었다. 오늘날, 장성군은 두산그룹과 함께 장성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을 조성했다.수백 년 전 마을의 역사와 최근의 모습이 함께 소개되고 있는 점도 신선하다. 삼한시대 마을의 유래부터 시작해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소개로 마무리하는 식이다.부록편에는 장성군의 2020년 행정구역 현황을 비롯해 하천, 저수지, 교량 등의 현황이 정리되어 있다. 또 공장, 종교단체, 의료기관 등의 현황과 역대 장성 현감, 부사, 군수, 의회 의원 당선자 등도 기록으로 남겨놓았다.‘지명으로 보는 장성변천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문의는 장성문화원(061-390-7558)으로 하면 된다. 책은 장성군립중앙도서관, 장성공공도서관, 삼계‧북이‧진원면 작은도서관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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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방지 팔 걷은 장성군, 유관기관 협력 ‘적극 행보’장성군이 하절기 집중호우에 대비한 전방위적인 수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특히, 군과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치단체와 기관, 지역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수량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여름, 장성군은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큰 수해를 입었다. 2020년 8월 6~9일 사이 40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약 278억원 규모의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장성군은 민‧관‧군이 협력해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며, 침수된 주택과 농가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소독을 전개했다.이후 유두석 장성군수는 근본적인 수해 방지를 위해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구성을 지역사회에 제안했다. 많은 비가 예보될 경우, 위원회 회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장성호 방류량 및 방류 시기를 결정하자는 것이 취지였다. 이 제안은 장성호를 관할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어, 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졌다.지난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는 최재철 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관계자와 수자원 전문가 등이 참여한 8명의 위원과 실무조정회 위원 3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호우 시 장성호 수문개방 시기와 단계별 방류량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 안전 확보 및 시설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부위원장을 맡은 장성군청 박홍수 경제건설국장은 “과학적인 데이터(data)를 기반으로 장성호 수문을 운용해, 수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수해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맨홀 역류와 관로 막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성읍 중앙로와 황룡면 시가지, 남면 나노산단의 하수관로 준설(총 3.09km)을 상반기 중 완료했다. 이어서 지난해 수해가 발생한 장성읍 시가지 하수관로 준설을 6월 중순까지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장성읍 청운길과 매화길 2.22km 구간이다.아울러, 군은 사업비 319억원을 확보해 하천 재해복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상지는 총 80개소로 지방하천 20개소, 소하천 60개소다. 대규모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장성읍 오동, 진원면 광안, 삼계면 화산, 황룡면 와룡소하천은 실시설계와 주민 보상 등 관련 절차 진행을 앞당겨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이외의 복구사업들은 6월까지 매듭짓는다.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삼계농공단지, 나노일반산업단지(남면)는 5억원을 투입해 수해복구를 완료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활동과 하수관로 준설 등 수해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해 지역 내 관계기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군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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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보건복지부 평가 ‘A’등급!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이래 첫 시설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주목받았다. 복지관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전국 사회복지시설(장애인복지관) 평가’에서 ‘에이(A)’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144개 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6개 영역(▲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시설운영 전반)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시설의 관리와 안전체계 구축, 각종 사업수행 과정의 적절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비스 제공의 전 과정과 이용자 인권 보장, 고충 처리 등에서도 우수한 평을 얻었다.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김종인 관장은 “개관 이후 첫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으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6년 개관한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장애인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고른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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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319억원 투입해 하천 재해복구 ‘신속 마무리’장성군이 우기(雨期) 이전에 하천 재해복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3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장성군은 신속하게 하천 분야 복구계획을 수립해 총 사업비 319억원을 확보했다. 이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재해복구 대상지는 총 80개소로 지방하천 20개소, 소하천 60개소다. 이 가운데 대규모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장성읍 오동, 진원면 광안, 삼계면 화산, 황룡면 와룡소하천은 실시설계와 주민 보상 등 관련 절차 진행을 앞당겨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대규모 사업을 제외한 76건은 오는 6월까지 복구를 마친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장마철 이전에 재해복구사업을 매듭지어, 재해 걱정 없는 안전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장성군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남면 삼태리 나노일반산업단지와 동화면 남평리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삼계면 부성리 삼계농공단지 복구에 5억원을 투입, 사면 복구와 도로변 배수시설 설치 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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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높은 백신예약률… ‘코로나 프리’ 앞당긴다장성군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전국 평균(60.6%)을 웃도는 73.7%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백신 사전예약제 운영을 통해 접종을 예약한 주민의 비율이 60~64세 64%, 65~69세 78.2%, 70~74세 80.9%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사와 돌봄 종사자 등을 포함(83%)한 사전예약률은 지금까지 73.7%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신 사전예약제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집단면역 형성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군은 60~64세 주민의 사전예약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주목하고,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 이장을 통해 전방위적인 제도 홍보 및 접종 독려에 나설 방침이다.사전예약기간은 오는 6월 3일까지로, 만 60~74세 주민과 어린이집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기간을 경과하면 예약이 불가하며,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일정 변경만 가능하다.예약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보건소 콜센터(061-390-7575)를 통해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26일 오전, 위탁의료기관인 장성병원에 들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분을 접종받은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 뿐”이라고 강조하며 “대상 주민 모두가 한 분도 빠짐없이 사전예약을 통해 백신을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장성군은 오는 6월부터 백신 접종자들을 중심으로 경로당 및 복지관 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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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왕우렁이 확대 보급… 고품질 쌀 생산 박차장성군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지역 농가에 제초용 왕우렁이를 보급한다. 지원 물량은 1헥타르(ha) 당 12kg다.모내기 후 5~10일 이내에 적정량의 왕우렁이를 논에 투입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제초 효과도 98%에 이르러, 친환경농가는 물론 일반농가에서도 매우 선호한다. 일손도 줄이고 환경까지 지키는 일석이조 농법이다.장성군은 올해부터 일반답에 대한 왕우렁이 구입비 지원을 도 지침(50%)보다 확대 시행한다. 지원 규모를 75%까지 늘려 농가 생산비 절감에 일조하는 한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왕우렁이 공급업체 경영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친환경답은 종전과 동일하게 90%를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왕우렁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제초작업 후에는 반드시 왕우렁이를 다시 회수할 것”을 당부했다.왕우렁이 사용 농가는 벼를 수확한 뒤 논을 말려야 하며, 겨울철에는 논에 동계작물을 심어 남아있는 왕우렁이의 월동을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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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시티 장성 여행… 관광두레와 함께해요”장성군과 한국관광공사가 25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관광두레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해 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역주민 가운데 관광두레피디(PD, 프로듀서)를 선발해 주민 사업체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장성군은 올해 초 ‘2021년 관광두레’ 신규지역에 선정된 바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장성군은 ▲관광두레피디 활동 지원 ▲관광두레사업 관련 행정지원 ▲홍보 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피디 인력 지원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한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편백숲을 보유한 장성군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면서 “지역의 특색을 잘 아는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관광두레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공동체 또는 사업체는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장성군청,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두레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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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봄꽃도 보고! 명품 농특산물도 사고!”아름다운 봄꽃이 만개한 장성 황룡강에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장성군은 지난 22일 황룡강 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생태공원)에 ‘황룡강 노란꽃장터’를 개장했다.황룡강에서 열리는 최초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장성군귀농귀촌협의회와 장성유통사업단, 삼채협동조합이 참여해 민‧관 협업 형태로 운영된다. 딸기, 토마토, 오이 등 신선한 농산물과 꽃(화훼류), 편백제품, 새싹삼, 삼채 등 다양한 특산품이 마련됐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며 5월과 6월, 10월과 11월에 운영한다.총 18회를 개장해 6800만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개장 첫 주인 지난 22~23일, 누적 판매금액 1170만원을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소비자 호응이 매우 높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새롭게 개장한 황룡강 노란꽃장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농가 소득 창출과 판로 확보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활짝 핀 황룡강 꽃길 감상과 함께 청정 장성의 우수 농특산물도 많이 애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황룡강 노란꽃장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이티) 주관 ‘정례형 직거래장터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마련됐다. 장성군은 전남 최초 ‘3년 연속 선정’ 기록과 함께, 전남 지역 사업 대상지 3개소 가운데 두 곳(황룡강, 장성호 수변길)을 확보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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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여건 ‘전남 최고’ 장성군, 5억원 투입해 환경 정비 나서장성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정비에 나섰다.군은 이달부터 군도, 농어촌도로 등 총 380km 구간에 대한 종합 조사를 통해 이용 불편 및 안전 위해 요인들을 확인했다. 이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도로 환경 정비를 시작했다.장성군은 현재, 도로 내 파손 구간을 신속하게 보수하는 한편, 안전 운행을 위해 차선 도색을 보강하고 있다. 또 도로 위의 각종 안전시설물을 정비해 사고 발생 위험을 경감시키는 중이다. 총 사업비는 5억원 규모로, 오는 6월 말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사업 완료 이후에도 관내 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하절기 장마철을 맞아 침수와 포트홀(pot hole, 움푹 파인 노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전라남도 ‘2020년 지방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집중호우 기간 신속한 도로 복구와 각종 주민숙원사업 해결, 15개 노선 도로 신설, 469km 구간에 걸친 대대적인 도로 정비를 시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민선7기 공약사업인 ‘장성읍 하이패스IC 신설’도 지난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이목을 끌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이패스IC 진‧출입로를 장성읍 중심지에 설치해, 교통 편의 확대와 도시의 성장‧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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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80억원 규모 ‘가족센터’ 건립 본격화장성군이 장성읍에 건립하는 80억원 규모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가 최근 디자인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장성읍 영천리 1487-10번지에 건립되는 장성군 가족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면적은 3040㎡다. 여성회관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복지기관들이 한 곳에 자리하게 된다. 장성군은 그동안 장성읍 소재 여성회관(1973년 건립)과 가정복지회관(1983년 건립)에서 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이용 불편을 초래했다.특히 맞벌이, 다문화, 미혼모, 한부모, 조손가정 등 가족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복지센터 건립이 절실했다.이에 군은 지난해 7월, 가족센터 건립을 목표로 ‘국무조정실 생활 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이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 건축기획업무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친 끝에 80억원 규모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장성군 가족센터가 건립되면 복지 수요자들의 이용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기관 간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지역 내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유두석 장성군수는 “다목적 복지회관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복지, 아동 보육, 문화 분야의 혜택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발굴에 힘써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