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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죽어나가는데 관리자 자리 늘리기 혈안," 우정사업본부 강력 규탄한다"

기사입력 2020.08.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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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은 우정사업본부가 업무 효율성 제고 명분으로 관리자 자리 늘리기를 위한 ‘편제 개편’ 추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번에 우본이 추진하는 편제 개편을 보면, 4급국에서 보험심사지급과를 신설하고 5급국은 가존 영업과를 우편영업과, 금융영업과로 분리·신설했다.

     

    우본은 대국민서비스와 직결된 정부기관 아닌가? 그런데 가장 필요한 현장인력 증원에는 예산 타령하면서, 뒤로는 관리자 자리 늘리기에 혈안 된 우본이 정상적인 조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접점에서 일하는 현장공무원 증원이 정부의 방향인데, 우본은 거꾸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우본 조직은 ‘비정상의 온상’이다. 그간에도 관리자 승진잔치와 자리 나눠먹기로 현장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장직원의 사기를 저하시켜 왔다. 특히 오랫동안 만성적 승진적체까지 겪고 있는 현장 창구직원의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 이상 우본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선 안 된다.

     

    우본은 관리자 자리 늘리기를 위한 편제 개편을 당장 중단하라!

     

    그리고 우본을 갉아 먹는 ‘기형적인 계급구조 개혁’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객관성을 갖고 우본 조직진단을 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기필코, 우정노조는 국민과 함께하는 우정사업본부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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