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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노조, 사장 셀프 연임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돌입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투쟁 현장에 언제나 함께 할 것

기사입력 2020.11.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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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융산업노조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지부가 정지석 사장의 셀프 연임에 반대하며, 완전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에 들어갔다. 정지석 사장의 임기만료일은 11월 23일이다.

     

    코스콤지부는 금융노조와 함께 11월 3일(월) 오전 여의도 한국증권거래소(KRX)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1인 시위에는 금융노조 박홍배 위원장과 38개 지부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공공성 강화 투쟁위원회 19개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허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박효일 코스콤지부 위원장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인 시위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한국노총은 투쟁 현장과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며 “금융노조와 함께 사장 퇴진시까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26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30일 차기 사장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이에 코스콤지부는 29일 성명을 내고, “사추위 위원 5인이 모두 이사 본인 또는 이사회에서 선임한 사장과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식이면 몇 번이라도 임기를 마친 사장이 사추위를 통해 또 다시 사장에 공모하고, 사장에 선임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끊임없는 줄세우기 인사, 학연 인사로 상대적 박탈감만 준 사장은 내부출신 사장에 대한 불신만 줬다”며 정지석 사장 퇴진을 요구했다.

     

    또한 코스콤지부는 사장 임기를 3개월 남긴 상황에서 적자기업인 HSBC펀드서비스 인수 의혹 등도 제기했다.

     

    #금융 #코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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