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사회 …위기 속 기회 모색코로나19 발생 1년여 만에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의 모습은 완전히 바뀌었다. 실내 공간이나 건물에 들어가려면 열 감지기를 통과해야 하고, 체온 측정은 필수가 됐다. 저마다 얼굴에 한 겹의 장막을 더 두르고 거리로 나서야만 한다. 한 장의 얇은 마스크에 불과하지만 사회·심리적 거리는 그보다 훨씬 더 멀어져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감염 확산을 막을 최선의 방책이 되면서 수업, 근무, 음식 주문 등 사회활동과 일상이 비대면 방식으로 변한 것이다. 긴 겨울방학을 끝낸 초·중·고·대학교는 초유의 ‘온라인 강의’로 새학기를 시작했고 출석을 증명하기 위한 과제 제출, 간단한 시험도 온라인 디지털이 대신했다. 수많은 기업은 재택근무를 시도했으며 직원들은 화상회의로 몰려들었다.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로 재택근무할 수 없을 것이라 평가했던 고객센터도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현장 공연 관람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풍속도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비대면 사회가 빠르게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이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미래 교육의 새로운 장 ‘온라인 수업’ 비대면 사회로 변화되면서 대표적으로 환경이 바뀐곳이 교육분야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 시행됐다.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네 차례 연기된 끝에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고 5월부터는 등교도 시작했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후에도 올 한해 내내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이 병행됐다. 교육부는 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과 학교별 상황에 따라 학년, 학급별 격주 등교와 등교, 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입시와 취업을 앞둔 고3은 매일 학교에 나가고 다른 학년은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이었다. 대학 역시 수업과 시험이 대면이 아닌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코로나 학기를 경험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인 만큼 비대면 수업에 따른 강의 질 저하로 인한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온라인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이번 사태가 미래 교육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미래 노동 방식이 된 ‘재택근무’ 코로나 19는 정해진 시간에 사무실이나 공장으로 출퇴근하던 업무 방식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직장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기업이 불가피하게 시작한 재택근무는 장점이 드러나면서 향후 근무 형태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민간 및 공공부문에 유연근무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왔다. 유연근무제는 장소와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일하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정부는 1인당 520만원, 인프라 구축에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는 지금까지 빛을 보지 못했다. 규제당국과 노조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이 대표적이었다. 금융당국은 개인의 금융정보를 집에서 다루면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금융회사 콜센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반대해 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한은행에 이어 삼성생명의 콜센터 직원 재택근무를 인정했다. 재택근무를 임시 조치가 아닌 상시적인 제도로 보편화하는 기업도 생겨났다.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5월 말부터 주 1회 재택근무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소비패턴 변화로 배달·온라인 쇼핑 급성장 코로나19가 뒤흔든 우리 사회는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던 일상은 코로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외출이 감소하면서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이 배달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기가 강화되면서 수도권에서는 카페 내 취식이 금지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일반 음식점에서 식사도 불가능해지면서 배달 수요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배달 대행업체 B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배달 주문 건수가 1억 2300만 건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몰도 호황을 누리기는 마찬가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금액은 14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20.0% 치솟았다. 소비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하던 업체들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던 면세점업계는 지난 6월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고, 대형 패션 브랜드업체들도 온라인 전용 물류 센터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판로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방 1열 공연 활성화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피해는 공연 문화계도 피할 수 없었다. 불특정 다수의 관객이 한 공간에 밀집할 수 밖에 없는 장르 특성상 주요 공연이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공연인은 무대를, 관객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 이런 위기속에 공연계가 찾아낸 돌파구는 온라인 공연. 공연 실황을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하는 방식의 비대면 상연을 이어간 것이다. 가요계에서는 컴백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이뤄지던 쇼케이스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했고, 콘서트와 팬미팅 역시 안방 1열에서 랜선으로 만났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웹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 제작되는가 하면, 5G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여 집에서도 현장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비대면 공연으로 돌파구를 마련해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 성장을 일궈낸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코로나19를 극복한다고 해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가 앞당겨 줬을 뿐 이미 사회 전반에서는 지각변동이 일고있다.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
나눔으로 함께 이겨내요(사)한국농식품여성 CEO연합회 전남지회 한마음대회에서 만든 고추장 등 한부모 가정에 전달 (사)한국농식품여성 CEO연합회 전남지회(회장 김금주)가 2020 한마음대회에서 ‘나눔을 위한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부자가정 등 한부모가정에게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사)한국농식품여성 CEO연합회 전남지회는 10일, 화순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주)사평기정떡에서, 직접 만든 고추장과 밑반찬 등을 전남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내 한부모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고추장은 지난 2일 개최된 『2020(사)한국농식품여성 CEO 연합회 한마음대회』 결과물이다. (사)한국농식품여성 CEO연합회중앙회(회장 구경숙)는, 매년 회원들의 결속과 역량강화를 위한 한마음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례행사로 고추장을 만들어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일 역시 농협중앙회의 후원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세상에 하나뿐인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코로나 확산을 막고자, 전남지회 임원들만 실시간 발열체크와 환기 등을 거쳐 참여했다. 그 또한 2주간 의심증세를 확인한 후 진행됐다. 만들어진 고추장은 숙성기간을 거쳐 별도로 마련한 밑반찬 등과 함께 10일 이웃에게 전달됐다. 회원들은 “많은 인원이 함께하지 못해 몸은 배로 힘들었지만, 나눔을 멈추지 않고 진행할 수 있어서 보람 역시 두배가 되었다” 고 말했다. (사)한국농식품여성 CEO연합회는 여성농업인 육성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구경숙 기정떡명인(화순)과 김영숙 전통식품명인(진도) 등 식품명인 8인을 비롯해 2백여명이 활동중이다. 전남지회는 지난 2018년 출범, 사회공헌 활동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
자동차 부품업체, “원청 갑질 더 심해져”‘하도급 거래 불공정하다 42%’ ‘대표적인 불공정거래로는 남품단가 깍기가 54%’ 코로나19 이후 자동차부품업체들에 대한 원청 갑질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 결과 자동차부품업체 중 하도급 거래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한 회사는 42%, 보통이라고 답한 회사는 46%를 차지했다. 반면, 공정하다고 응답한 회사는 12%에 불과했다.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한국노총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150여 곳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발표 결과 계약 조건에서부터 납품단가(22%)에 대한 불공정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실제로 납품단가 협상에서 불합리하게 결정된 사례가 16%였다. 또한, 대표적인 불공정거래로는 절반 이상(54%)이 납품단가 깎기(CR)를 인식했다. 불공정 이유로 강요(35%), 약정에 없는 인하 요구(26%), 효율성이 낮은 경우 단가 인상은 없고(17%), 효율성 대비 과도한 단가인하(11%) 등으로 나타났다.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자동차부품업체 95%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납품단가 조정제도를 활용한 경험이 없었고 그 가운데 절반(47%)은 이 제도를 알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서 필요한 사항으로 58%가 관련 법제도 보완을 꼽았다. 이어 징벌적 손해배상 비율 상향(12%), 손해액 추정 근거 마련(10%), 법률 지원 강화(9%), 입증책임 완화(9%) 순으로 답했다. 원하청 노동조합의 공동대응도 9%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소송 등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신원 노출에 따른 보복 우려(36%), 사건처리의 공정성 결여(1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노총과 중기중앙회는 본 실태조사를 통해 향후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공동대응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
방역당국 “현 추세 지속땐 다음주 하루 900명 이상 발생 가능”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7일 “지금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상황으로, 현재의 유행은 일시적·지역적이 아닌 지속적·전국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나 부본부장은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일시 멈춤으로 유행을 꺾지 못한다면 전국적 대유행으로 팽창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사회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최후의 조치밖에 남지 않게 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나 부본부장은 “신규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1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101명 수준으로 직전 주의 80명보다 26.3% 증가했고, 현재 감염재생산지수는 1.23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이동량이 20% 이상 감소했지만 환자 감소 추세는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수도권 유행양상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며, 이에 따라 8일부터 수도권은 사회 활동을 엄중 제한하는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적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나 부본부장은 “무엇보다 전체 환자 규모가 늘어나면 의료체계의 마비로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일반중환자 및 응급환자의 치료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사회 전체적인 희생이 불가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대유행 진입단계로, 대유행 진입 시 가장 큰 문제점은 병상 확보, 특히 중환자실의 확보”라고 언급하며 “대유행으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마비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이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전략 목표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부본부장은 “이미 연초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고 방역에 참여하여 주신 국민 여러분께 거듭하여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망설임보다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위기상황이지만 우리가 모임 없이 생활방역을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 지금의 유행상황은 극적으로 반전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의 기간 동안 거리두기와 생활화된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당부했다. 나 부본부장은 “앞으로 3주간 감염규모를 축소해 고위험군의 희생 방지와 의료자원 보존에 모두의 노력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 “방역당국도 최고 수준의 긴장감으로 유행 억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
공무직제 법제화와 인사관리의 체계화 절실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20일(금) 오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직 현황과 노동조합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공무직 노동자들의 고용 및 처우에 대한 제도적 개선과제와 노동조합 조직 차원에서 집단적 이해대변을 위한 과제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직 처우개선을 위해서 공무직제의 법제화와 인사관리의 체계화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무직에 대한 제도적 과제와 노동조합의 조직적 과제’를 발제한 김기우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으로 양산된 공무직들의 고용안정을 포함한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직제의 법제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경우 인사관리의 체계화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임금의 경우 공무원이나 기관 정규직의 임금수준보다는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에 동일한 부문에 속해 있는 서로 다른 기관 간에 공무직의 임금 격차가 크다”며, “임금체계의 통일화를 위해 직종별, 지역별로 공무직 임금체계에 대한 기준제시가 필요하고, 다양한 공무직들에 대한 임금실태 조사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규직 전환 관련 공공부문 표준임금체계 모델안이나, 공무직 등 근로자 인사관리규정 표준안과 같은 표준화 작업이 더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한 처우의 통일화 작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무직 실태에 관한 설문 조사 분석’을 실시한 박선규 노무법인 하이에이치알 책임노무사는 “공무직 전환 이후 공무직의 임금 및 복리후생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지만 여전히 정규직과의 격차가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정규직 노조와 공무직 노조가 각각 설립된 경우는 사측이 정규직 중심으로 제도나 정책을 추진하고, 정규직과 공무직이 구분 없는 노조 경우는 노조 내 공무직 이해대변기구가 미흡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공무직 노조와 정규직 노조 관계에 대한 평가는 보통이하의 부정적 인식이 다소 높게 조사됐는데, 공무직 노조와 정규직 노조간 이해관계 충돌은 양 노조의 이익 다툼이 아닌 공공기관의 인건비 한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종수 한양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는 국방부, 제주도청, 한국마사회,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공무직 실태에 관한 면접 조사’를 실시하고 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각 기관별로 “국방부의 경우, 공무직 급여체계를 군무원의 호봉체계와 연계할 필요가 있고, 제주도청은 유관기관 노조들간 다양한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마사회의 경우, 전임직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상급단체, 유관단체 등과 연대하여 대정부교섭, 노정협의를 진행하거나 내부적으로 단체교섭에 적극 참여, 직종별 협의체 가동이 필요하고,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사측이 취업규직, 인사규정, 보수규정을 상근직에게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별도 상근인력관리규정을 통해 보상제도와 인사제도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원칙에 비추어 부당한 차별로 인정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정승국 중앙승가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김기우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종수 한양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박선규 하이에치알 노무법인 책임노무사가 공동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남우근 한국비정규센터 정책위원, 양승엽 연세대 법학연구원 연구교수, 전선미 공공연맹 조직실장이 참석했다. △ 10월 6일 국회 정문앞에서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의원단’은 ‘공무직 차별해소와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김기우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이종수 한양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 박선규 노무법인 하이에치알 책임노무사
-
2020소금박람회2020소금박람회
-
순천지역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정착에 공동 노력키로한국노총 순천지역지부는 산하 5개조직을 선정하여 9월 21일 각 사 회의실에서 회사 대표와 노동조합 대표가 참석하였고 한국노총전남본부 김문수상임부의장, 이영주 순천지역지부 의장, 최산순 사무국장, 손미성 순천지역 사무국장 등 전남노사민정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과 안전한 일터 정착을 위한 노사협력공동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에는 순천교통, 한국신광전자, 동신교통, 남도교통, 영일운수 등 5개 사업장이 노사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노사대표가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이영주 순천 지역지부 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생산과 노동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직장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는것이 근로자들의 권리이며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근간임을 인식하고 고용환경개선,고용안정 으로 안전한 일터가 정착될수 있도록 노,사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김문수 상임부의장은 이번 협약체결식을 계기로 노조가 회사발전을 위한 한 축이라는 점에서 사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실리를 택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는데 순천지역지부 앞장서야하고 회사는 생산현장에 불확실성을 적극 차단하고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에 노력 할것을 주문했다 또한 노사대표는 이 행사를 계기로 고용환경 개선에 힘써 안전한 일터와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이 없도록 각종 회의 교육등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순천교통 한국신광전자 남도교통 영일운수 동신교통
-
농협·홈앤쇼핑,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행사 실시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추석 물가안정과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홈앤쇼핑(대표이사 김옥찬)과 함께 16일부터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우리농산물 상생마케팅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행사는 ㈜홈앤쇼핑의 후원금 1억원을 활용하며, ▲양파(3kg/망, 70,000개)를 망당 500원, ▲깐마늘(1kg/봉지, 50,000개)를 봉지당 500원, ▲사과(2.5kg/봉지, 16,000개)를 봉지당 1,000원 각각 할인하여 판매한다. 이와 함께 17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이번 상생마케팅 행사 후원 기업인 ㈜홈앤쇼핑과 (사)한국양파산업연합회, 마늘전국연합협의회, 사과전국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농협과 ㈜홈앤쇼핑은 2014년부터 매년 우리 농업인 지원과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산물 상생마케팅 등을 통해 협력해왔으며, 올해에는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복숭아 생산농가를 위한 지원행사도 실시한 바 있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이란, 기업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업인은 농산물의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구매할 수 있으며, 후원기업 및 지자체는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마케팅이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상생마케팅 행사로 코로나19와 연이은 집중호우, 태풍으로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우리 농업인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홈앤쇼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
쿠팡 2천개 일자리 갖고 광주 온다◆ 쿠팡, 광주에 전국단위 초대형 물류기지 건립 광주광역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이자 4대 고용기업의 하나인 쿠팡(주)과 손잡고 광주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 쿠팡은 최근 광주 진출을 확정 짓고 평동3차 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기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총 2단계에 걸쳐 17만4326㎡(5만2400평) 규모의 호남권거점 전국단위 물류기지가 들어서고, 이에 따른 투자액은 2240억원이며 고용 창출 규모는 2000개에 달한다. - 우선 1단계로 1만4637㎡(4400평) 규모의 신선식품보관 물류센터(냉동‧냉장창고)를 건립 중이다. 지난 8월 착공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른 투자액은 240억원이고, 4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 쿠팡은 또 연면적 15만9689㎡(4만8000평) 규모의 첨단물류센터(상온보관)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31일 산단 입주 및 분양계약을 마쳤고,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이에 따른 투자액은 2000억원이고, 고용창출 규모는 1600개이다. ◆ 2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 체결 쿠팡은 이번 투자로 2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년 간 광주시의 투자 유치 중 최대 고용규모로 이에 따른 인건비 지출만 연간 700억원 이상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이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준 대표이사는 4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쿠팡은 광주 첨단물류기지 운영에 있어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여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광주시도 쿠팡 물류기지 건립‧운영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조세 감면과 보조금 지원 등 관련법령과 조례에 따라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 또 광주시와 쿠팡은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일자리 창출 실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이용섭 시장은 “그간 우리 직원들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마침내 서비스 분야에서 광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사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쿠팡의 광주 진출은 희망을 안겨주는 최고의 선물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쿠팡이 우리 광주에서 안정적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그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대준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쿠팡은 최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엘지전자에 이어 ‘4대 고용기업’으로 떠올랐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배송 수요가 급증했고, 그 결과 500대 기업이 줄인 일자리보다 많은 수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으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쿠팡,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물류센터 모델 선보여 쿠팡은 광주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물류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관리부터 배송동선까지 최적화된 미래형 물류센터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근로자의 노동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특히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은 쿠팡을 통해 전국단위의 안정적 판로가 확보됨에 따라 기업매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 쿠팡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쿠팡과 거래한 광주지역 미니기업*은 총 740곳으로 이들은 쿠팡과 거래하면서 연간 매출성장률이 96%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 미니기업 : 쿠팡에 배송 물건을 직접 납품하거나 쿠팡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 판매하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중소규모 기업 한편, 이번 물류기지 건립은 2015년 9월 광주시와 쿠팡 간의 투자유치협약이 5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당초 진곡산단에 6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가 이번에 평동3차 산업단지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투자규모가 224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으며 대규모 상생형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 광주시는 그동안 투자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산업시설용지를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하는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며 쿠팡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창업기업 100 국민심사단’ 본격 출범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이 9월 4일(금) 출범하고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심사단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은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스타트업 선정·육성 과정에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반영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 올해 20개를 비롯해 5년간(’20~’24) 총 100개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선정 예정 이번 국민심사단은 기존에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던 기존 평가와는 달리 창업 유경험자, 대학·출연연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들이 참여한다. 심사단은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 발표 평가(10월말)에서 60개 후보 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8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국민심사단 공모 접수에는 687명이 신청해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국민심사단은 인큐베이팅·투자자, 스타트업 대표, 기술·경영 전문가 등 3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 중 추첨을 통해 5개 분야*별로 12명씩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 모집 분야 : ①스마트엔지니어링, ②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③신소재, ④바이오, ⑤신재생에너지 국민심사단장으로 위촉된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300여 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석학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해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 운영을 이끌어 왔고 소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권오경 국민심사단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글로벌 분업구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조 거점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기업의 수요와 연결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심사단장으로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60명의 국민심사단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소재·부품·장비 생태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면서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과 연관성이 큰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