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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의회 정책제안 전격 수용. 협치 모범사례 만들어 내[호남노사일보]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가 제안한 정책건의를 전격 수용하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협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대책 마련,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등 소외계층을 위한 2가지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 정책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지난번 도정질의에서 두 가지에 주목했는데 하나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된 것이고 또 하나는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 제안이었다”면서 적극 검토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문제, 외국 이민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대한민국 미래의 큰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노동국, 여성가족국, 농수산생명과학국 등 여러 부서가 관련돼 있는데 종합대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조직개편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와 관련해서는 “질문을 받을 때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면서 “만들어 보고 싶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한번 해 보고 싶다”고 오케스트라 창단을 독려했다. 관련 정책제안을 한 경기도의원은 김철진 의원과 장한별 의원이다. 김 의원은 11월 9일 제372회 제3차 본회의, 장 의원은 11월 8일 제372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 지사에게 각각 제안했다. 김철진 의원은 “경기도의 현재 외국인 주민 관련 정책은 유입된 외국인에 대한 교육과 서비스 제공 측면에 머물고 있다”면서 “인구정책의 관점에서 외국인의 유입과 정착, 통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주도적 행정조직이 필요하다. 지역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종합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장한별 의원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한 오케스트라가 코로나로 인해서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이라고 다른 공간을 만들어서 가두지 않고 기존에 있는 틀의 영역을 확장시켜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공간이다. 전국 최초의 도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을 제안드린다”고 적극 검토를 요청했다. 장 의원의 제안에는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체위원장도 뜻을 같이했다. 외국인주민 정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지난 4일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외국인 종합대책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도는 전담팀을 통해 외국인 업무를 하고 있는 부서와 유관기관, 정부, 시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7일에는 외국인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도 열렸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외국인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외국인의 건강권, 복지권, 노동권, 아동권, 인권 등을 포괄하는 종합계획도 수립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과 관련해 도는 현재 오케스트라 규모와 창단 시기, 운영 방법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수집 중이다. 도는 다른 지자체 창단 사례 검토, 민간 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체와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도는 장애 예술인들의 많은 기대와 희망이 있는 만큼 창단과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실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도의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실국장·공공기관장 회의’을 열고 다시 한번 경기도의회와의 협치와 소통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6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대표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의회와 소통함에 있어서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도민의 대표라는 대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데 민선8기 주요 정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국장과 공공기관장들이 의원들과 많이 만나고 발품을 팔아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장들에게는 공공기관 혁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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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선정! 국비 2억 원 확보[호남노사일보]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행정안전부 주최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철원군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인구감소지역에서 추진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 선정하고 공유하기 위하여 장관상 13점과 특교세 30억 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했고, 이 중 도 철원군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분 장려상을 수상하여 특교세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현장에서 결정 됐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 별빛 꽃밭 스테이 조성사업이라는 주제로 인구정책 대한 실적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여 체류형 관광문화 정착과 화훼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김한수 강원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은 “체류형 관광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내 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경기 활력과 인구유입에 도움을 주는 인구정책들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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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똑버스 확대, 대곡~소사선 개통 등 교통정책 강력 추진[호남노사일보]민선 8기 경기도는 각종 교통 정책으로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는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확대, 경기서북부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수조 원 규모의 지방도로 확장 추진 등 큰 성과를 거둔 해였다. 내년에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교통비 환급사업인 ‘The(더) 경기패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큰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올해 주요 교통정책을 돌아본다. ◆ 모빌리티 혁신 선도, 도민 이동의 기회를 보장하다 올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교통사업은 ‘똑버스’ 확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운영 이후 올해 3월 안산을 시작으로 확대하기 시작해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영된다. 11월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43만 5천 명을 넘어섰다. 특히 김포, 양주 등 경기북부에서도 운영되며 신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노선에 수송량을 늘리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에 기여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노선 53개(207회/일)에 대한 전세버스 운행을 위해 56억 6천만 원(국비와 시군비 포함)을 지원하며,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2층 전기버스’를 40대 추가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하며, 심야 광역버스 9개 노선 20대를 운영 중이다. 특히 ‘광역버스 입석 금지’, ‘김포골드라인 혼잡’ 등 현안이 있으면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추가 투입, 버스전용차로 연장, 수요응답버스(DRT) 조기 투입 등 즉각적인 정책을 시행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 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위한 경기도 전역 철도망 구축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철도 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다. 우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16년 착공 후 7년 만인 지난 7월 1일 개통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km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이로써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이 환승 없이 연결돼 1시간 10분이면 통행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경기도에서도 총사업비 1조 5천767억 원 중 1천30억 원을 부담했다. 이어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도 12월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첫 번째 사업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3월 A노선 수서~동탄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하반기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료되는 2028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C노선(덕정~수원)이 연내 착공 예정이며, B노선도 내년 초 착공 후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는 기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GTX 서비스 확대를 위해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올해 4월 착수했고, GTX 신설 및 연장에 관한 최적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북부 발전과 케이(K)-반도체산업 등을 지원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과 노면전차·경전철 등 우리동내 철도시대를 위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철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한다는 계획이며, 제2차 도시철도망은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연내 공청회 개최,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으로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 길위의 시간은 줄이고 삶의 여유는 늘리는 수도권 도로망 확충 경기도는 권역별 도로망 확충을 통해 길위에서 소비되는 도민의 이동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기 동남부권 용인~성남~광주 구간 17.3km을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민자적격성 조사가 지난 10월 통과돼 2026년 착공을 위해 추진 중이며, 사업 완료시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서남부권 15.2km를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민자적격성 조사가 지난 11월 통과돼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의 완성은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수원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서5축을 완성해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경기 남부권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시간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권역 교통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 28.7km와 화도~조안 4.92km 등 총 33.62km가 연내 개통되면 경기북부지역에서 정체가 심한 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수도권 북부지역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지역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지방도 확충사업 75개소, 299.76㎞, 5조 원 규모의 사업도 연차별 재원 투자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으로 도는 상습정체 구간을 개선하고, 경기북부를 비롯한 낙후지역 도로망을 중점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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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 예산군수, 2024년 시정 연설에서 6대 역점 방향 제시![호남노사일보]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제296회 예산군의회 제6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4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날 최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올 한 해는 오랜 숙원사업을 알차게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하나된 응집력으로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했다”며 “2024년은 어려운 국가재정 속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으로 충남거점도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군수는 2024년 미래먹거리 산업인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6개 산단 167만평의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2025년 준공 예정인 가칭 내포역사와 27만평 규모의 삽교 역세권 미니 신도시 개발,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내포신도시 불균형 해소를 통해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회복지 분야에 216억원(18.1%)의 예산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하고 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주요 군정 운영방향으로 △촘촘한 복지, 소외없는 예산군 △미래로 도약하는 농업, 농업인이 살기 놓은 예산군 △매력있는 문화와 관광, 누구나 가고 싶은 힐링도시 예산군 △ 원도심 상권 부활과 충남의 교통중심지 예산군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치는 예산군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재구 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도 일반회계 기준 국도비 29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사회복지·공공질서 및 안전·농림·산업·중소기업 관련 예산을 증액한 가운데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공감과 소통’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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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 대응[호남노사일보]고령군이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12월 5일 군정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 이철우 도지사를 만나 고령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도지사를 예방한 이 자리에서, 고령군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 등을 건의하고,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난 고령의 발전을 위하여 경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라며 “어려워진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의 고령군 유치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에 우리 고령군이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령군에서는 지역 현안해결 및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정부부처 등을 수시 방문하는 등 막바지 재정 확보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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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김찬진 구청장, 시정연설서 내년 비전 제시[호남노사일보]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6일 제270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시책을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원도심에 머물러 있는 동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지난 1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교육경비 보조제한 규정 해제, 금송구역내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안 도출, 어르신 복지사업 ‧ 건강취약계층 의료서비스 강화, 다함께 돌봄센터 ‧ 아이사랑 꿈터 ‧ 인생이모작센터 개설, 관광코스 개발,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구민들의 의견이 실현되고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구민들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주민생활 안정과 도시기능 회복, 경제활성화 정책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중점 추진 사업들을 힘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 규모는 총 3천258억원으로 올해 예산액 보다 7.1% 증가했다. 2024년 구정운영방향은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 ▲더불어 잘 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시를 제시했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168억원을 투입, 각 학교에 맞춤형 교육 경비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혁신지구 운영을 통한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화도진·화수부두·배다리 축제의 특색과 역사성을 살려,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사회복지·보건·안전 분야에 1천620억원을 투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구강 의료복지 사업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동구의 특화 복지 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또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학습비를 지원하고 송림골 꿈드림센터에 다함께 돌봄센터 3호점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동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연중 24시간 운영하고 인천 최초로 지능형 영상분석 실종자 선별시스템을 통하여 실종 사고에 대응한다. 도시·경제·교통 계획 분야에는 391억원을 투입, 동구와 중구 내륙을 통합한 제물포구 신설 개편안에 대비하여 행정·재정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 장기화로 발생하는 빈집을 정비하고 도심 내 부족한 녹지도 확충한다. 또한 만석·화수해안산책로 연계 복합건축물을 연내 완공하고 화수부두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동구 예산안은 각 부서별 소관 예산안 심사를 거친 후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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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신원식 국방부 장관 만나 현안 적극 건의[호남노사일보]김병수 김포시장이 5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철거, 애기봉 안보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군·관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한강하구와 조강이 만나는 접경지 김포시는 그동안 주요 대규모 관광지 개발에 군사보호시설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시에서 요청한 한강·염하강 철책 전면 제거, 애기봉 국제 관광지 개발, 장릉산·봉성산 전망대 설치 등에 대해 군 활용 가능 범위 내에서 민간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국방부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해안 항구 활용, 한강하구 및 신도시 개발 등으로 70만 인구를 내다보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김포시만의 개성과 특색있는 안보 관광지 개발 및 김포-청룡(해병대) 축제 지원 협조 등 시 발전에 꼭 필요한 51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50년 넘게 철의장막이었던 한강·염하강 철책 제거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데크, CCTV 설치 등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약속하고, 애기봉생태공원 국제관광지 육성, 모노레일, 서바이벌 게임장 등 다양한 민간 제안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깊이 있는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김포시는 그동안 접경지역과 환경규제 등 중첩규제로 대규모 관광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으나 이번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군관 협력 도출로 다양한 국제관광지 개발 및 한강하구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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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경기도, DMZ에서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호남노사일보]2023년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70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정전 70년을 맞아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DMZ(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1년 동안 개최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오픈 페스티벌 기간 동안 평화 걷기, 전시회, 음악제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화문학축전 등의 행사를 통해 전 세계 방문객이 DMZ를 찾았다. 7월에는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70년 동안 보관 중이던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무상 임대형식으로 건네받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DMZ는 한국전쟁의 상처를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며 의미가 가장 큰 장소다. 정전 70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 DMZ 일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살펴봤다. ◆ DMZ 생태‧평화‧문화‧관광 가치 제고를 위한, DMZ 오픈 페스티벌 경기 북부 발전 기여, 정전 70주년 평화 이슈 확산, DMZ 생태 보전방안 도출 등을 주요 목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제 중심의 렛츠 DMZ(Let’s DMZ) 행사를 확대해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올해 새롭게 개편됐다. 도는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협력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5월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11월 국제음악제로 막을 내릴 때까지 7달 동안 진행된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대장정이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시작됐다. DMZ 오픈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DMZ 평화 걷기 대회’는 주한외국대사, 북한이탈주민 등도 함께 참여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걸으며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DMZ 전시:체크포인트, 국제음악제, 피크닉 페스티벌 등 예술, 전시 분야 ▲에코피스포럼, 해커톤 정책공모전 등 학술 분야 ▲평화 걷기, 휠체어 농구대회, 평화 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평화 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연결해준 평화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됐다. 파주와 연천에서 진행된 ‘체크포인트’ 전시에서는 27명의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분단 상황과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다. ‘에코피스포럼’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 등이 참석해 DMZ의 생태 복원 방안과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 전략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생태와 평화의 상징인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도 집계에 따르면 DMZ오픈페스티벌 기간 약 16만 명이 DMZ 일대를 방문했다. ‘DMZ 오픈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의 의미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예술을 통해 피어나는 ‘더 큰 평화’,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평화문학축전 등 예술인들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 모여 김동연 지사와 함께 평화를 선언했다. 지난 7월 27일 국내외 예술인 200여 명은 파주 임진각에 모여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를 열고 닐루파르 무히디노바(Nilufar Mukhiddinova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화와 ‘아트 피스(ART PEACE)’의 카드섹션 등의 평화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로서 평화를 다짐했다. 9월 14일 올해 15회차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려 54개국 총 148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다큐멘터리 작사의 시선에서 차별과 혐오 등 전 지구적 문제를 응시하고 해법을 찾고자 한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의 대상은 실뱅 조지 감독의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이 차지했다. '어두운 밤: 어디에도 없는'은 '어두운 밤-들풀'(2022)의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을 소재로 해 난민과 이주라는 지금 시대의 중요한 화두를 제기했다. 10월에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023 DMZ 평화문학축전’이 열렸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문학 작가 49인이 방문해 문학 포럼, 낭독, 평화선언을 위한 작가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염태영 부지사와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의 대화에 참석한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ezio, 프랑스)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벨라루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을 언급하며 전쟁의 시대에서 예술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 포럼 등에서는 ‘지구의 위기와 작가의 역할’, ‘전쟁, 여성, 평화’, ‘상처에서 평화의 섬으로’, ‘한반도의 문학’ 등 4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 평화를 위한 선물, 중립국감독위원회 정전협정서 전달식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는 정전과 관련한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았다. 지난 7월 6·25 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가 보관하고 있던 정전협정서 소장본(영문)이 무상 임대 형식으로 경기도의 품으로 들어왔다. 경기도가 전달받은 정전협정서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정의, 정전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1권 협정문과 2권 지도로 구성돼 있다. 복사본이긴 하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도는 보고 있다. 이 사본을 받음으로써 경기도는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다. 해당 사본은 현재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10월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 대회’에서 "세계적인 평화·생태의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고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월에는 '2023 에코피스 포럼'에 참가해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면서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라고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했다. DMZ는 이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년 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현실화되면 DMZ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는 물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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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조속한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 발표[호남노사일보]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조속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 시장은 성명서에서 “분당 신도시는 개발된 지 3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각한 상황으로 특별법을 통해 신속한 재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라면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 통과를 환영하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또한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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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조사료 공모사업 30억 확보 전국 최다[호남노사일보]전라남도는 2024년 농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 분야 공모사업에서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와 전문단지 3개소 총 5개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 중 42%로 전국 최다 규모다. 전남도에 따르면 조사료 가공시설은 영암축협, 조사료 유통센터는 장흥 고성영농법인, 조사료 전문단지는 나주 공산증포영농법인, 보성 선한영농법인, 신안 시골아재영농법인으로 5개소가 선정됐다. 대상자 선정은 농식품부에서 조사료 공급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 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종합평가 결과를 거쳐 이뤄졌다. 조사료 가공시설(보완)은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9억 원(보조 5억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은 조사료 저장시설, 소포장 등 신규 설치비용 12억 원(보조 7억 원)을 지원받는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조사료 재배면적 100ha 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제조비, 기계장비, 종자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20% 추가 지원 및 퇴액비, 입모중 파종비, 품질등급제 등 신규로 지원받게 된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에 비해 조사료 제조비 및 종자 구입비는 국비 20%를 추가 지원(30%→50%)하고, 기계·장비는 지원액 및 보조비율이 확대된다. 또 퇴액비는 ha당 40만 원(보조 100%), 입모중 파종비는 ha당 165만 원(보조 60%)을 각각 신규로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6만 ha를 재배하는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소 사육농가의 생산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물 품질고급화를 위해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