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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정원 5월 4일 대국민 개방[호남노사일보]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반환 완료 후 추진 예정인 약 90만평 규모의 ‘용산공원’을 정식 조성하기에 앞서, 대통령실 앞 부분 반환부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하여 5월 4일부터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는 한편 용산기지의 반환 성과를 하루빨리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 1년간의 준비를 거친 것으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명명했다. 이번에 임시개방하는 반환부지는 120년 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금단의 땅이었던 곳으로, 외국군 주둔의 역사를 끝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주권회복의 상징적 장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부터 용산은 한강의 수운과 가깝고 전국의 물류가 모이는 곳으로, 남산의 산세와 연결되는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구한말에는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군이 진영을 꾸려 흥선대원군을 피랍하기도 했고, 1894년 청일전쟁 시에는 청나라군과 일본군이 번갈아 주둔하기도 했다. 1904년 한일의정서 체결 후 일제가 용산일대 약 300만 평의 군용지를 강제 수용하면서, 일본군의 용산 주둔은 본격화됐다. 특히, 1908년 일본의 조선주차군사령부가 남산에서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용산의 군사기지화가 가속화됐으며, 용산의 조선주차군사령부는 조선총독부와 함께 일본 식민지배의 양대 축이 됐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미군이 일본의 군사기지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미7사단 병력이 용산에 잠시 주둔했으며, 일본군 무장해제가 완료된 후 1949년에는 대부분의 병력이 철수했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후 1952년 다시 용산기지가 미군에게 정식으로 공여되면서 최근까지 미군의 용산 주둔 시대가 이어졌다. 2000년대에 들어서 한미 정상 간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합의되면서 용산기지 반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작됐다. 특히 용산기지가 가지는 역사적 가치와 수도 한복판에 위치한 상징성을 감안하여 국가공원으로 조성키로 결정됐고, 2007년에는 용산공원의 조성 및 기본이념을 담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제정됐다. 이에 따라 2011년에는 용산공원 조성의 기반 방향을 담은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18년에는 2012년 국제공모를 통해 마련한 미래 용산공원의 밑그림을 준비하여 국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2022년에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용산공원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다. 대통령실 이전을 계기로 기지반환을 위한 한미 간 합의가 가속화되면서 용산기지 243만㎡(약 74만평) 중 2022년에만 58.4만㎡(약 18만평)이 반환됐고, 이 중 대통령실과 인접한 30만㎡(약 9만평)을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하여 개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시개방은 그간 미군의 평택 이전이 20년 가까이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공원조성도 함께 미뤄지게 되는 한계와 함께, 기지의 완전반환 후에도 건축물 및 환경조사, 토양정화, 공원조성에 최소 7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금단의 땅 용산을 국민들에게 조속히 돌려드리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임시개방의 취지를 살려 종전 미군기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여가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전체 공간은 주출입구로 들어와 마주하게 되는 장군숙소와 정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그리고 동쪽에 위치한 스포츠필드로 구성된다. 장군숙소 지역은 실제 미군 장교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을 문화·휴식·편의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하여 조성했다. 건물의 외관과 거리·마당 등 외부공간을 그대로 보존하여 마치 미국 소도시에 온 것 같은 이국적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주출입구) 용산어린이정원의 주출입구는 일본이 한반도 침략 및 병참기지화를 위해 설치한 한국주차군사령부의 정문으로 쓰였던 곳이다. 해방 후에는 미 7사단 사령부의 정문으로 사용됐으며, 1960년대 후반에는 사우스포스트에 위치한 벙커와 기지 내에 위치한 121 병원의 출입구로 사용됐다. 미군기지에 있던 총 21개 출입구 중 14번째, 게이트 14로 불리기도 했던 이 곳은 이제 대통령실과 가장 가까운 출입구이자 용산어린이정원 방문객을 주로 맞이하는 곳으로 변모하게 됐다. (홍보관) 미군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홍보관에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후 미군 주둔, 그리고 이번 임시개방까지 용산기지의 120년 역사를 지도와 연표,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던 금단의 땅이 대통령실 이전과 함께 열린 공간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용산서가) 용산서가는 관람객의 휴식과 독서를 위해 마련된 곳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와 어른을 위한 ‘사색’이라는 주제의 두 공간으로 구분된다. ‘어른들의 서가’에서는 탁 트인 통창을 통해 장군숙소의 시원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세종도서 선정작을 기준으로 큐레이팅된 책들을 읽어볼 수 있다. ‘어린이의 서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아들을 위한 책들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읽을 수 있게 계획했다. (전시관) 상설전시가 열리는 전시관에서는 ‘온화(溫火, Gentle Light)–따스한 불빛으로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한 사일로 랩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따스한 온기를 나누며 용산의 미래를 밝혀나가려는 염원을 담아 1,500개의 전통창호 모양의 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방문객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음마당) 전시관 옆에 위치한 이음마당은 푸르른 녹음 속에 자리잡은 야외 휴게공간이다.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면서, 버스킹이나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이벤트들이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벤트하우스) 잔디 정원을 갖춘 이벤트하우스는 일제강점기에는 참모장 관사로 쓰였고, 미군 주둔 후에는 장군숙소 부지 중 유일한 장성급 관사로 활용됐던 곳이다. 이벤트하우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페 어울림) 잔디마당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카페 어울림에서는 천장 구조를 노출하여 꾸며진 개방감 있는 공간에서 음료와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외부로 연결되는 데크에 앉아 드넓은 잔디마당과 가로수길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탄소저감 원두를 사용하거나 발달장애인이 제작한 간식을 판매하고, 용산지역 청년카페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소통’과 ‘연대’의 가치도 지향해나갈 계획이다. (기록관1_수하우스) 기록관1은 1967년부터 3년간 용산 미군기지에 살았던 수 코스너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당시 미군 가족의 집을 재현한 곳이다. 수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거실, 공군이었던 수 아버지의 서재, 그리고 기지 내의 학교를 함께 다녔던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수의 방을 통해 당시 용산기지 내 미군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기록관2_기지이야기) 기록관2는 과거 용산 미군기지의 모습을 기록한 공간과, 60~70년대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던 미8군 클럽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미 8군 클럽에서 태동했던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와 함께 당시의 가수들의 대표곡을 LP판으로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잔디마당) 용산어린이정원의 중심에는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약 2만평 규모의 잔디마당이 펼쳐져있다. 과거 4곳의 미군 야구장이 있던 곳을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휴식처이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잔디마당 주변으로는 세 가지 주제의 산책로가 조성돼있다. 플라타너스가 아름다운 가로수길 옆 꽃마루에서는 시원한 그늘 속에서 초화를 즐길 수 있고, 이어지는 하늘바라기길에서는 기다란 의자에 걸터 앉아 대통령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 길과 연결되는 들꽃산책로에는 다양한 종류의 들꽃이 어우러져 계절에 따라 풍성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전망언덕) 잔디마당 한편으로는 용산어린이정원은 물론, 남산, 용산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언덕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가장 높은 곳에서는 대통령실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어 미국의 백악관 앞 공원과 같은 열린 소통공간으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곳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답게 피어날 수십종의 꽃들이 다양하게 식재되어 있어, 앞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필드) 용산어린이정원 동쪽에 위치한 스포츠필드는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만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이 마련돼있다. 5월 4일 개방과 함께 대통령실 초청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축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예약을 통해 일반 유소년 팀도 시설을 사용할 수도 있다. 정부는 부지의 특성 등을 고려하여 환경 모니터링을 촘촘히 시행했고, 용산어린이정원 이용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우선, 작년 9월과 11월, 올해 3월에 실내 5곳, 실외 6곳에 대해 공기질 측정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시행했고, 주변지역 4곳과 비교측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외 공기질은 환경기준치 이내로 주변 지역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었고, 실외 공기질도 관련 환경기준에 모두 부합하여 안전함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에 임시개방 전 지역에 걸쳐 15cm 이상 흙을 덮은 후 잔디 등을 식재하거나 식생매트 설치, 유류저장탱크 제거 등 기존 토양과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추가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개방 기간 동안 환경 모니터링을 꼼꼼하게 실시하여 안전성 확보 여부를 더욱 철저하게 확인해갈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용산어린이정원의 다양한 공간들을 활용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캐릭터 전시, 화분만들기·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이벤트, 용산어린이정원 탐방 스탬프 투어 등을 진행하는 한편, 생활체육행사,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플라타너스가 우거진 가로수길에서는 직장인들을 위한 수요 버스킹과, 어린이 및 가족을 위한 주말 버스킹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문 도슨트와 함께 용산기지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는 워킹투어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향후,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체험 프로그램과 강좌도 운영될 계획이며, 어린이 단체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 문의를 통해 맞춤형 가이드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기존에 방문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 즉시입장도 가능하다. 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주출입구 또는 국립중앙박물관 북측 담장과 연결되는 부출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므로 방문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으로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졌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을 가꾸는 데 힘쓰는 한편, 국민과의 소통 접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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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5. 1일 미국 국빈방문 이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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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美 부통령 및 국무장관 부부 주최 국빈 오찬 참석[호남노사일보]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4. 27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내외와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외가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오늘 오찬은 ‘해리 트루먼 빌딩’이라고 불리는 미국 국무부 본관 건물에 위치한‘벤자민 프랭클린 국빈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자유주의를 강화하고 외교를 중시하는 대외정책을 편 ‘해리 트루먼’ 대통령을 기리는 건물과 미국 최초의 외교관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연회장은 미국인들에게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오늘 오찬에는 한미동맹의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각계 주요 인사들을 포함해 총 220여 명이 참석했고, 블링컨 장관과 해리스 부통령의 건배사, 대통령의 답사 후 오찬 순서로 진행됐으며,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인 허비 행콕과 다이안 리브스가 무대에 올라‘Maiden Voyage’,‘Peace’곡으로 멋진 재즈 공연을 선사했다. 블링컨 장관은 건배사를 통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미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미국 국무부로서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안보적, 경제적 유대관계 뿐만 아니라 인적인 유대관계가 매우 깊은 동맹국으로서 ‘함께 가야 하는(go together)’관계라고 했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이 양국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토대로 오늘날까지 발전해올 수 있었다고 말하고,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위해 양국이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두려움 없는 전사(fearless fighter)인 해리스 부통령과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 분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마음 든든하다”고 말하면서, 70년간 한미동맹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해 왔다고 했다. 또한 한미동맹의 미래는 과거보다 더 찬란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이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촉진하는 자유의 연대를 이끌어갈 것이며, 미래첨단 기술분야에서 연대와 공조를 심화하고, 양국 젊은 인재들간 교류를 활성화 하는 가운데,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오찬 메뉴로는 농어튀김 등이 올랐으며, 대통령 부부는 오찬 내내 한미동맹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주요 인사들과 동맹 강화 방안,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관해 다양하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 부부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 모두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주역임을 강조하고, 한미동맹이 전진해 나가는 길에 늘 함께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블링컨 장관과 문화·예술, 마크 로스코 작가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블링컨 장관이 마크 로스코 가족과의 인연을 언급한 데 대해 김 여사는 "전시기획자로서 활동 당시 2015년에 국립미술관의 협조로 마크 로스코展을 준비했는데, 어제 국립미술관을 다시 방문해 로스코의 작품들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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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연설[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4. 27일 오전 美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의 공동가치에 기반한 동맹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을 주제로 약 44분간 영어로 진행된 이번 연설 모두에서 대통령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우면서 태동한 한미동맹의 출범과정을 되집어보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한국을 위해 달려와 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한국전쟁 중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은 뒤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활동에 여생을 바친 故 윌리엄 웨버 대령의 손녀딸인 데인 웨버씨를 특별히 초청해 고인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지금은 세상을 떠나거나 은퇴한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 전직 美 연방의원 네 명을 모두 호명하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낸 모든 미국의 영웅들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번영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미국은 우리와 줄곧 함께해 왔다고 하면서 현대 세계사에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돋움한 유일한 사례인 대한민국은 한미동맹의 성공 그 자체라고 했다. 대통령은 또한 한미동맹이 군사안보 동맹을 넘어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로 발전해왔고, 활발한 문화 교류도 양국의 우정을 더욱 심화시키는 매개가 되어 왔다고 강조하면서, 이제는 양국 간의 축적된 신뢰의 토대 위에 한미 양국 청년들이 더욱 활기차게 오가며 공부하고 교육받으며,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미 정부가 함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올해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을 맞아 그동안 미국 사회 각계에 진출한 한인들이 한미 우애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美 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 킴 의원, 앤디 킴 의원, 미셸 스틸 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 등 한국계 의원 네 명이 세대를 이어온 한미동맹의 산 증인이라고 소개했고, 연설에 참석한 美 의원들은 일제히 큰 박수로 화답했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는 창의와 혁신의 원천이고, 번영과 풍요를 만들어 낸다고 강조하고, 70여년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맺어진 한미동맹은 이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신장된 역량에 걸맞은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며,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해 나가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대통령은 자유를 향한 한미 양국의 동행과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확실하게 억제하기 위해서는 한미의 단합된 의지가 중요하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층 강화된 확장억제 조치에 합의한 것을 토대로 한미 공조와 더불어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을 더욱 가속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북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열어두고 있다면서 북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하고, 최근 우리 정부의 북한 인권보고서 최초 공개 발간을 계기로 북한 인권 참상을 널리 알리고 열악한 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美 의회가 함께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한미동맹의 협력 무대가 한반도를 넘어 인태지역 그리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협력의 영역 또한 외교 안보를 넘어 첨단분야, 우주, 사이버 공간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하고, 양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에 美 의회가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연설에 참석한 500여명의 美 상하원 양당 의원들은 연설 내내 60차례 박수갈채와 26번의 기립박수를 보내면서 시종일관 열띤 호응을 했으며, 동맹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평가되는 한미동맹에 대한 美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한편, 대통령은 연설 시작에 앞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이번 연설 초청에 대한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대통령의 연설 초청 서한에 공동 서명한 상하원 양당 지도부 4명을 별도로 면담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美 의회의 초당적 지지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연설이 끝난 후 대통령은 매카시 의장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영접위원단으로 선정된 31명의 美 상하원 주요 의원 등과 담소를 나눴다. 동 의원들은 오늘 연설이 한미동맹의 성공적 역사를 축하하고,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보여준 기념비적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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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미합중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동성명' 채택[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 25일 저녁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후 최근 신원이 확인된 루터 스토리(Luther H. Story) 미 육군 상병의 유족을 만난 후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미합중국과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루터 스토리(Luther H. Story) 상병은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전투에서 북한군과의 치열한 교전에서 자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중대(中隊) 철수작전 간 혼자 전방에 남아서 엄호하다 전사했으며, 그 전공이 인정되어 1951년 6월 21일 부친에게 美 최고등급인 명예훈장(Medal of Honor)이 수여됐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은 2018년 하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NMCP)에 안장된 한국전 참전 전사자의 신원 미확인 유해 652구를 발굴했으며, 2021년에는 1950년 부산 교두보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63구를 대상으로 DNA 등의 분석을 통해 신원확인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4월 6일 DPAA는 스토리 상병의 신원을 최종 확인하여 한국 측 및 유족(스토리 상병 여동생의 자녀, Judy Wade)에게 통보했다. 이번 스토리 상병의 유해 확인은 한국전 참전용사이자 미국 최고의 명예훈장(Medal of Honor) 수훈자로, 1950년 9월 1일 낙동강 주변 상대포에서 전사한지 73년 만에 신원이 확인된 의미있는 사례이다. 한미 양국은 이번 공동성명 채택을 계기로 스토리 상병과 같은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자유, 가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용사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재확인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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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호남노사일보]지난 UAE·스위스 순방에 이어 미국에서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뛰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4. 25일 반도체 등 첨단기업 6개사로부터 19억 달러 투자를 추가로 유치하는 등 방미 이틀 만에 44억 달러, 약 6조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열기를 반영하듯 투자신고식에 이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는 많은 미국 기업인들이 참석을 희망했으나 시간과 공간 제약으로 부득이 참가 업체가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오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기업인 11명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대표, 데이비드 칼훈 보잉 대표이사 등 미국 기업인 2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미국 기업인들은 오늘 행사에서 한국기업과 상호 “없어선 안 될”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음을 열정을 담아 발표했으며 “한국의 디지털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한미 양국 기업인들 간 1시간 넘게 이뤄진 오늘 행사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등 대한민국 첨단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을 뿐 아니라 회복력 있는 공급망 협력, 경제안보 파트너로서의 양국 간 첨단기술동맹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도전과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미 주요 기업인 여러분들의 좋은 말씀을 들은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대통령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더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을 잘 살게 하고, 세계시민들의 번영을 위해서 기업은 성장해야 하고, 이로써 경제적 가치도 창출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특히 “오늘 기업인들 말씀을 들으니 이미 긴밀히 연계된 한국과 미국 간 공급망이 눈으로 보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습니다. 우리 함께 갑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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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한인 NASA 과학자 20여 명과 간담회..."우주동맹 있기를 기대해"[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4. 25일 오후 NASA 고다드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한인 NASA 과학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은 사전 연설을 통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그 때부터 우주는 나의 꿈이었고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또 우주가 전 지구적 위기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우주항공청(KASA)을 설립하여 한미 우주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며 새로운 한미동맹 70년의 중심에 우주동맹이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을 안내한 미 해리슨 부통령 또한, 우주 개발은 글로벌 안보와 번영에 중요한 부분으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주에서의 동맹 협력 강화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통령 연설과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은 사전공유가 없었음에도 그 내용이 매우 유사하여 양국 간 우주동맹에 대한 인식과 비젼이 하나임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됐다. 이어서 대통령은 ‘로만 우주망원경’ 등 주요시설을 둘러 본 후 한인 우주과학자 20여 명과 간담회 가졌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나사에서의 경험등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했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주 연구를 선두하기 위해서 KASA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대선 공약이다. 또 KASA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NASA의 유연한 조직과 연구시스템을 벤치마킹하라고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프론티어 정신이 시대를 업그레이드 하는 도전이었다며, 특히 케네디 대통령의 문샷 정책은 학생과 과학자들의 도전, 혁신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NASA의 60년은 전 세계 과학의 도전과 혁신의 기간이었다며 KASA가 만들어지고 우리의 우주경제가 활짝 열리면 여기 계신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며 우주과학 개발은 한 국가의 역량을 넘어 글로벌 아젠다로 KASA가 설립되면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각국과 협력하며 글로벌 어젠다를 풀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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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해리스 美 부통령(국가우주위원장)과 굳건한 우주동맹 의지 다져[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의 영접을 받아 25일 오후 NASA 고다드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양국 간 우주동맹 강화할 것을 합의했다. 이번 만남은 양국 국가우주위원장 간의 긴밀한 협의 자리로, 이번에 미국 우주위원회 위원장인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우주동맹을 견고히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대통령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현재 국무총리에서 대통령으로 격상하여 직접 우주경제를 챙기겠다고 의지를 밝혀왔으며 해당 법안은 국회에 제출되어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NASA의 팜 멜로이 부청장, 매킨지 리스트럽 고다드 우주센터장, 조니 김 우주비행사 후보와 시라크 파리크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 등 미국의 우주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70년의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에서 경제동맹, 이제 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우주동맹이 기술동맹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대통령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질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은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그때부터 우주는 나의 꿈이었고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바로 그 꿈과 도전의 시작점인 NASA를 방문하니 반드시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된다는 감회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NASA 부청장 간 ‘우주탐사와 우주과학에서의 협력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팜 멜로이 NASA 부청장은 미국의 대표적 우주인으로 우주왕복선을 지휘한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양국은 이번 성명서 체결을 통해 달탐사 프로그램, 위성항법시스템,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 공동과제를 발굴해 하나씩 구체화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후 양국 간 우주협력을 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청(이하 KASA: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이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우리의 달 궤도선인 다누리에 미국 새도우캠을 탑재했는데, 앞으로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한국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과제발굴도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대통령은 우주는 국가 간 연대와 공조를 통해 최고의 효율성과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체결하는 공동성명서는 그간 양국 간 우주협력이 명실상부한 우주동맹으로 한 단계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늘 우리의 미래가 우주에 있다고 확신하다”고 하면서, 지난해 2032년 달에 착륙하여 자원 채굴을 시작하고,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하며,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우주경제 로드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의 비젼을 공유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우주협력은 KASA와 NASA를 통해 우주동맹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KASA와 NASA가 파트너로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인력교류 및 정보·지식 교류를 본격화 할 수 있도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양국의 공조를 통해 우주개발의 혜택이 전 세계인에게 돌아가고, 우주공간 활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세우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로만 망원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기상관측위성의 제작 현장을 보면서 의견을 교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위기를 우주를 통해 해결할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통령은 우주는 인류에게 경제적 번영과 함께 기후위기와 같은 全지구적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의 범위도 지구에서 우주로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간 우주동맹은 기술·경제 분야를 넘어 우주안보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로 오늘이 양국 간 우주동맹과 우주 차원의 기후위기 해결의 시작점으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이번 만남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소개한 NASA 근무 한인 우주과학자들과의 대화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근무 경험을 청취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주경제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작년에 '우주경제 로드맵'을 제시하고, 각종 우주행사 및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의견도 자주 들어 왔으며, 이번 행사도 이런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대화에 참석한 한인 우주과학자는 조니 김, 에드워드 김, 고수정 박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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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 미국 동포 만찬 간담회[호남노사일보]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4. 24일 저녁 美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는 주요 동포단체 대표, 참전용사, 독립운동가 후손은 물론 정치·경제·언론·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포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앞으로 한미동맹 발전의 주축이 될 많은 차세대 동포가 자리를 함께했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미 양국을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는 최상의 파트너로 평가하고,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한미동맹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미국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는 한인들 한 명 한 명이 한미동맹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 왔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의 정신이 서린 곳이자 미국 정치·행정의 중심인 워싱턴에서 재미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관계 발전에 계속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올해 6월 출범할 재외동포청이 세계 각지의 한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하고, 이를 계기로 전 세계 한인 사회가 더욱 성장해 나가면서 모국과의 유대와 인연을 계속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한국계 최초 미국 지방정부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건 前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과의 대화에서 호건 영부인이 주도한 메릴랜드주 코리안타운 건립, 코리안로드 명명과 같은 한국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 줄 것을 부탁했다. 대통령은 또, 구한말 초대 미국 공사를 지낸 박정양 공사의 후손인 박혜선 씨와도 환담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자주외교를 펼친 선조들의 뜻이 기반이 되었음을 기억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합심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자리를 함께한 마크 김 前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제이슨 박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을 비롯한 정치·경제·언론·예술 분야의 차세대 한인들의 활동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만찬 계기에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주제의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수미타 김 화백과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김 화백의 작품은 모두의 공감을 얻는 방식으로 한국의 미적 요소를 해석함으로써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한다고 평가하고, 모친인 故 천경자 화백의 뒤를 이어 저명한 서양화가로 자리매김한 김 화백이 한국의 정서와 철학을 기반으로 한 왕성한 작품활동을 계속해 나가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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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더불어민주당, “민선 8기 현안·정책 의기투합”[호남노사일보]나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민선 8기 두 번째 당-정 간담회를 갖고 올해와 내년도 핵심 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1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와 시정 현안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는 주요 지역 현안 사업 보고, 2023년 국고지원 사업 협력 건의, 당정 현안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병태 시장, 강영구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지역위 당직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나주시는 주요 현안 사업으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추진’, ‘나주SRF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 ‘영농형 태양광 법령 제정’, ‘혁신도시 초·중학교 신설’ 등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 ‘켄텍 연계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승촌보-나주대교 영산강변길 단절구간 연결’, ‘개발제한구역 완화·해제’, ‘광주전남연구원 분리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내년도 국·도비 지원 건의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관광, 푸드테크 등 미래 먹거리 발굴·육성에 중점을 둔 8개 사업을 제안했다. 총 91억원 규모로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유치 등 지원사업’,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기반 SST 실증센터 구축’, ‘ 수소 에너지 네트워크 구축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추진’,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 산업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 등 당면 현안 추진은 나주뿐만이 아니라 광주와 전남, 대한민국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나주가 지방 소멸시대에 지역균형발전의 횃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당정은 건강한 긴장도 필요하지만 마음과 뜻, 방향을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대한민국 지방도시 중 나주만큼 역동적인 지역이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방 소멸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구현에 당정 간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