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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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곡성읍 금예마을 이장, 침수지역 주민 23명 구출용감한 곡성읍 금예마을 이장, 침수지역 주민 23명 구출 지난 8일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섬진강 범람으로 유례없는 큰 수해를 입었다. 곡성읍에서만 주택 200여 채와 수천 ha의 농경지가 침수되었는데 이 와중에 살신성인으로 주민 23명을 구한 마을 이장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곡성읍 대평2구(금예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김재덕(54세)씨는 섬진강 범람이 시작되자 마을 방송으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알린 후 본인의 차량으로 3회에 걸쳐 주민들을 피신시켰다. 그러나 대피소 이동이 마무리 될 때쯤 마을 노인 2명이 물이 차오르는 집에 아직 갇혀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친구 김희준 씨(54세)와 침수된 마을로 돌아가 노인들을 구하였으나, 퇴로가 전부 침수되어 비교적 고지대에 위치한 마을회관으로 다시 회귀했다.그 후 곡성군 재해대책본부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아직 대피하지 못한 금예마을 주민과 인근 대평1구 주민 13명을 추가적으로 안내 및 보호하였으며구조하지 못한 대평1구 3가구(6명 고립) 위치를 즉시 구조대에 알려 신속한 구조까지 이끌어냈다.하지만 금세 마을회관까지 물이 차올랐으며 김재덕 이장은 침수가 덜 된 도로변으로 주민들을 다시 피신시켰다. 이윽고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이 때도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과 마을 주민들을 먼저 보트에 태워 보내고 자신은 비교적 젊은 주민들과 마지막 보트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군 관계자는“사방에서 물이 차오르는 아비규환 속에서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23명을 구출해낸 김재덕 이장님의 미담은 수해로 낙심한 곡성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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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센트럴투자개발㈜ 투자협약 체결빛그린국가산단 인근 함평군 월야면 영월지구에 오는 2025년까지 1천280억 원이 투입된다. 함평군은 12일 군청 군수실에서 센트럴투자개발㈜과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까지 월야 영월지구에 공동주택건설 등 총 1천28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심동남 센트럴투자개발㈜ 대표이사 등 양측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와 지역생산자재 및 장비구매,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심 대표이사에게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등이 겹치는 어려운 시기에 1천억 원이 넘는 민간자본을 유치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이번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만큼 군에서도 각종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월야 영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빛그린국가산단 조성에 맞춰 함평군이 추진하는 주거배후단지 조성사업이다. 군은 산단 조성 이후 공장 근로자 등의 인구 유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주거 수요 급증에 대비한 주거배후단지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사업은 산단 인근 월야면 영월리 일원 1만 1천평 부지(36,772.39㎡)에 공동주택 7개동(573세대), 근린생활시설 3개동 건립을 주요 골자로 하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함평군은 디지털정보가전, 자동차산업, 광산업, 첨단산업 등을 빛그린 산단 내 우선 유치 업종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군 자체적으로 입지보조금의 10%(2억 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후 전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전남도 입지보조금 지원 대상에도 빛그린산단을 확대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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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광자원개발사업 착수보고회 개최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영광군 관광자원 개발사업 컨설팅 및 구상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관광객의 연령대별, 지역별, 단체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 우리 군 관광자원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만이 가진 특색을 파악해 스토리텔링, 발전전략, 프로그램 확대 등 장·단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군의 대표 관광지인 불갑사지구 관광지, 백수해안도로 등과 더불어 작년 말 칠산대교 개통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칠산타워 주변을 포함하여 우리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해 영광의 랜드마크 개발로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이번 구상용역은 우리 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안점을 둔 만큼 차별화된 관광지,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군에서는 지속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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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조제 건설공사 국내수주 기대감 커져김인식사장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업현장 방문시 당시 언론사 촬영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새만금 방조제 축조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수해를 막기 위한 ‘자카르타 대방조제’ 설계를 지난 7월에 마무리하고, 오는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해수면 상승과 지하수 개발 등에 따른 지반 침하 문제로 자카르타 해안의 경우 연평균 18cm씩 지반이 내려앉고 있어, 해안 제방을 쌓아도 바닷물이 제방위로 넘어 들어오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런 지반침하를 막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는‘자카르타 대방조제’설계를 새만금방조제 축조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에 맡겼다. 공사는 2016년 말, 한국국제협력단(KOICA)로부터 약 90억원에 수주를 받아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진행해 지난 7월에 설계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새만금방조제와는 달리 수해방지라는 목적에 맞게‘자카르타 대방조제’를 중간에 5개의 교량을 연결해, 총 21.1km 중 3.4km 구간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개방형 방조제로 구상했다. 오는 연말까지 제출할 최종보고서를 인도네시아 정부가 결정 하게 되면, 약 4조원이 넘는 세부설계와 방조제 건설공사를 비롯해 16조원 규모의 내부농지조성에 대해 한국 건설사들이 수주하는데 더 유리할 전망이다. 실제, 설계 추진현황과 향후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유력 언론 매체인 미디어 인도네시아(Media Indonesia), 템포 (Tempo), 사츄 뉴 누싼따(Satu New Nussantar) 등에서 공사의 방조제 설계 현황 등을 집중 보도했다. 농어촌공사는 1976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댐 개발, 수자원관리, 관개·배수개선, 홍수조절사업 등 54개 사업을 수행하며 농업 인프라에 대해 협력을 계속해 왔다. 김인식 사장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네덜란드가 아닌 우리에게 설계를 맡긴 것은, 새만금 같은 대규모 방조제 축조 경험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까리안 댐 사업과 무리짠 관개현대화사업 설계를 원활히 마무리하고, 농경지개발을 통한 식량개발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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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웅장하고 화려해진’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총길이 78.8m’ 음악분수 보수‧증설 완료 … 10월 15일까지 매일 3회 운영 시원한 물줄기·경쾌한 음악·화려한 조명 콜라보 야간 분수쇼 기대 나주 혁신도시 음악분수가 새 단장을 마치고 더 화려해진 물줄기를 내뿜는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전환에 따라 지난 4일부터 빛가람 호수공원 음악분수 운영을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음악분수는 오는 10월 15일까지 3달 간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총 3회에 걸쳐 오전 12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20:00~20:20, 20:40~21:00) 1회당 20분씩 운영한다. 단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인 접촉 최소화 차원에서 바닥분수는 당분간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음악분수는 국내 호수공원 중 3번째로 큰 규모인 빛가람 호수공원의 명물로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야간에는 시원한 물줄기, 경쾌한 음악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음악분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음악분수 보수·증설 공사를 추진, 6월 15일 완료했다. 새 단장을 마친 음악분수는 기존보다 30m늘어난 총 길이 78.8m(폭 2.7m~8m)에 달하는 초대형 분수대로 조성됐다. 여기에 최대 100마력을 출력하는 수중 모터 장치를 비롯해 레이져 빔 프로젝터, 워터스크린 등 최신 영상 설비를 탑재해 화려한 영상 퍼포먼스 선보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빛가람 호수공원 규모에 걸맞는 독창적이고 웅장한 음악분수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 관광 랜드마크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자체 거리두기 등 기초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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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울농장,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으로 창업․취업 기회 제공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을 영암서울농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일자리 탐색교육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교류사업의 일환으로, 9월까지 4회에 걸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간은 3박4일 단기과정으로 이루어지고 교육대상은 농업분야 취·창업 전직희망자 및 영농관련 체험희망자로,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농촌 취·창업 정보를 얻기 위한 농촌과 농촌일자리의 이해와 체계적인 귀농귀촌의 준비, 선배 귀농인들과의 대화, 특히, 영암군으로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영암군 주요정책의 설명 및 영암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물인 무화과와 대봉감의 현장실습교육 등을 개설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최대 3억 7500만원) 신청을 위한 필수 이수 교육 시간(총 100시간)으로도 인정된다. 특히, 영암군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참가자 전원에 대해 군비를 투입하여 코로나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수시로 발열체크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암서울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도시민들을 위해 농작업을 경험하고, 농업분야 일자리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농촌에는 일손 확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민에게는 새로운 창업 및 취업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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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생태갯벌과학관, 각종 체험 프로그램 호응 최고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무안황토갯벌랜드가 생태갯벌과학관 리모델링, 토피어리 포토존과 탐방로 해당화길 조성 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 5월 8일 재개관한 생태갯벌과학관은 500여점의 생물표본, 디지털수족관, 갯벌미래관 등 상설전시와 어린이 전용 키즈놀이터, 힐링카페 정비를 통해 체류형 가족단위 여행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또한, 지난 6월 27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무안갯벌 지주식 돌김과 천일염을 이용한 가족단위 김굽기 프로그램인‘만난(맛난)김에 김 구워요’는 참가자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접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모든 참가자는 시작 전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참가자간 좌석거리 확보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한편,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경우 해저탐험, 남도 요리왕, 드론타고 갯벌로 등 가상현실(VR) 프로그램과 스마트에듀 증강현실(AR) 프로그램, 자연학습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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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군수, 담양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최형식 군수, 담양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피해 현장 동행하며 수해 및 응급 복구 현황 보고 최형식 담양군수는 수해 현장 점검과 주민 위로를 위해 담양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전남 담양 무정면 봉안리 일원의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담양군 일대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546.9mm, 봉산면이 최대 641.5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1명이 다치는 등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주요 재산 피해는 도로와 하천, 관광 시설과 주택 등 약 1,100억 원의 피해가 잠정 집계됐으며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체적인 피해상황을 보고한 최형식 담양군수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담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피해현장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 지역구인 이개호 국회의원 광주 조오섭·양향자 의원 등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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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초대 스타기업으로 ㈜이앤피 선정장성군, 초대 스타기업으로 ㈜이앤피 선정 이미지 장성군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의 결과를 발표하고 (재)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에서 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수여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전남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앞선 6월, 장성군은 3명의 외부 평가위원을 위촉해 신청 기업들을 심사하고 현장조사와 기술 경쟁력, 시장성, 조직역량, 효율성, 기대효과의 6개 항목을 점수화해 평가했다.그 결과, 초대 스타기업에는 ㈜이앤피가 선정됐으며, 지엔에스티㈜와 프로텍코리아㈜, ㈜현진기업이 프리(pre)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이앤피(대표 신동교)는 장성군 삼계면에 위치한 지역 향토기업이다. 코팅상수관을 생산하며 연 매출은 61억원 규모다. 6개 평가항목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스타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앤피는 향후 3년간 스타기업의 지위를 갖는다.군은 스타기업 및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된 업체에 지식‧산업 재산권, 디자인, 정보화, 마케팅 지원, 품질 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유두석 장성군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지역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 증대와 산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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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댐 방류, 주민 대피…화순군, 피해 복구 총력도로·농경지 등 침수 피해 잇따라...전 직원 비상근무, 복구 지원백아면 누적 강수량 510mm...외출 자제 등 행동요령 실천 당부연이틀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호우·산사태 경보가 발효 중인 전남 화순 지역에서도 하천 방제 유실,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늘고 있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7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후 구충곤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라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신속 대응 조치에 행정력을 총동원했다.화순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동복천 물이 불어난 데다 동복댐의 수위가 높아지자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가 댐 물을 방류하면서 동복면 지역 저지대 다리와 농경지,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당했다.◆ 동복댐 방류, 동복천 인근 마을 주민 대비...농민 1명, 급류에 휩쓸려 사망화순군의 대비 명령에 따라 천변리, 한천리 등 마을 주민 150여 명이 화순동복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 대피하고 사평면 일부 주민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그러나, 동복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동복 연월2리 주민들은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다리가 잠기면서 고립됐다.군은 대피 주민, 고립된 주민의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동복천 범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급 조치·지원하고 있다.인명 피해도 있었다. 8일 오전 한천면에서 농수로를 정비하러 나간 60대 농민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화순군은 7일부터 8일 오전 9시까지 평균 강수량이 234.6mm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이서면 강수량은 366mm, 최소 지역인 이양면도 139.5mm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8일 오후 2시 10분 기준 화순군 백아면 옥리는 일일 강수량이 217.5mm(7일부터 누적 510mm)에 달했다.◆ 도로 침수, 파손 등 피해 커져...전 직원 비상근무, 피해 복구 지원호우경보 발효 이후 화순에서도 도로, 주택, 상점, 농장, 다리 등 공공·사유시설 피해가 잇따랐다.7일 화순읍 삼천교는 교각 침하로 상판이 파손되고, 동면 동천 제방이 일부 유실돼 통행을 통제 중이다. 군은 이날 삼천교와 동천 일대에 안전시설 설치 등 긴급 조치했다.화순읍·동면·도곡면·이서면 등 화순 곳곳에서 토사 유실과 낙석, 도로 침수 등으로 한때 통행을 통제하던 도로가 여러 곳이었다. 현재는 삼천교, 동천 인근 도로, 동복면 연월교, 사평면-동복면을 오가는 일부 도로를 제외한 피해 지역은 긴급 복구가 완료돼 통행이 가능하다.농작물과 주택 침수 피해도 있었다. 벼과 과수 농경지 등 2.7ha가 침수 피해를 보고 주택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라 양수기와 인력을 지원해 응급조치했다.화순군은 7일 오후부터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임하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0개 실·과·소와 13개 읍·면이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침수, 하천 범람, 시설물 파손, 토사 유실 등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군청 직원들은 육군 6753부대원들과 함께 침수된 화순읍 신기리 소재 30여 가구의 피해 복구를 돕는 등 피해 복구에 나섰다.구충곤 군수도 7일부터 피해 현장과 위험 지역을 곳곳을 방문, 피해 상황과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피해 신속 복구와 예찰 활동 강화 등을 강조했다.구 군수는 “긴급 조치, 복구한 피해 지역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확실하게 해 달라”며 “동복천 등 하천 범람, 산사태와 토사 유실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예방 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이어 구 군수는 “주민들께서는 침수 도로나 다리, 범람 위험이 있는 하천 등 위험 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논 물꼬 작업 등을 위해 외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거주지와 주변 상하수도·축대·도로 등 시설물 파손이 발견되면 군청이나 읍·면에 신고해 추가 피해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