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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맞아 소규모·영세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상시근로자 수 30인 미만 소규모·영세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0월~12월분으로 납부해야 할 보험료에 대한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체납처분 등을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과 8월 집중호우와 태풍(카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피해 사업장에 대해서도 보험료 부담 완화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올해 7월부터 산재보험 노무제공자 전속성 폐지에 따라 신규로 의무 가입하게 된 어린이통학버스기사나 단발성 화물차주(속칭 용차) 등 노무제공자가 소속된 소규모 사업장의 보험료 부담도 일부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보험료 납부유예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첫 달(10월분) 납부기한(11.10.) 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납부유예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건설·벌목업 등 보험료 자진신고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접수를 받는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조치가 추석 전후로 자금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소규모·영세 사업장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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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법 2·3조 개정이 ILO기본협약 이행의 첫걸음ITUC, 노조법 2·3조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국제노동기준 준수 책무 회피하는 것 2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노조법 2·3조 개정안 상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노총(ITUC) 파파 단쿠아 법률국장과 모니나 웡 노동기본권국 아태지역 담당이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20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환노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환노위원장)·윤건영·이학영,김영진·우원식·진성준·노웅래·전용기·이수진(비례)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함께 ‘한국정부의 노동탄압 규탄 및 ILO 핵심협약 이행·노조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ITUC 모니나 웡 노동기본권국 아태지역 담당은 기자회견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은 ILO 기본협약 이행의 첫걸음”이라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국제노동기준 준수 책무를 회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정부의 비준협약 이행은 ILO의 감시감독기구의 심의대상일 뿐 아니라 한국이 유럽연합과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과도 관련 있다”면서 “한국정부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는지, 위반하는지를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니나 웡은 “이번 개정안은 ILO 결사의 자유 위원회의 모든 권고사항을 있지 않지만 ILO 협약 이행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국제사회는 이를 대한민국은 스스로 맺은 약속도 책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대단히 위험한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제노동계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공격, 노동조합원과 간부들의 구속과 형사처벌,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개입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ITUC 파파 단쿠아 법률국장은 “한국의 노조법이 ILO 기준에 맞게 개정되고 반드시 통과되기를 국회에 촉구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ILO협약을 이행하라”고 말했다. △ 인사말 중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노조법을 악용해 불법파업과 반헌법적인 손해배상 가압류를 양산함으로써 노동권의 핵심인 쟁의권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은 국제노총을 비롯한 전세계 민주세력과 함께 잘못된 노조법에 의거한 노동자 탄압과 처벌을 법치라 주장하는 현 정부의 그릇된 논리를 차례차례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노조법은 정당한 노동권 행사를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모든 일하는 사람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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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참여 기반의 일터혁신으로 생산성 향상 가져와!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과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9월 21일(목) 바비엥Ⅱ(서울 서대문구)에서 「2023년 제9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수행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로 일터혁신을 지원받고 성과가 우수한 사업장의 사례를 기업과 전문가, 컨설턴트가 함께 공유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여 기업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장이다. 이번 9차 포럼에서는 ‘노사참여 기반의 일터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한국생산성본부가 수행한 두 개 사업장 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이후 서울시립대학교 류준열 교수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장민경 실장, 생산성경영체제(PMS) 김익택 선임심사원의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사례를 발표한 ㈜창성 인천지점(대표 최광보·이병윤, 인천 남동구 소재)은 전기차, 태양광 등에 사용되는 첨단 기초소재 제조기업으로서,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구성원 참여를 기반으로 평가체계 운영 방식으로 개편하고 연공,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했다. 우선 총 4차례 근로자 워크숍을 통해 ‘행복, 소통, 공정,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창성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조직문화의 핵심가치와 지향점을 정의하고, ‘일·생활 균형과 소통’, ‘업무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총 2회의 캠페인을 운영했다. 또한 역량 중심 평가체계로의 개편을 위해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수렴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대표이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핵심 직무역량과 평가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등 수용성 확보와 함께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컨설팅이 종료된 이후에도 직급별 정기 간담회, CEO-직원 간담회를 통해 노사 간 소통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직률 또한 2021년 17%에서 2022년 6%로 감소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두 번째 사례인 ㈜동원파츠(대표 조덕형, 경기 시흥시 소재)는 반도체 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최근 매출 규모의 증가와 스마트 공장 구축 등 급격한 성장 중에 있지만, 여전히 시장 대비 낮은 생산성과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인사제도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다. 먼저 역량 모델링을 통해 조직 핵심 가치에 기반한 공통역량과 리더십 역량, 팔로워십 역량을 도출했다. 그리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분류 체계를 정립한 뒤 평가제도와 연계했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서 ‘중장기 전략 및 전략과제 도출 워크숍’을 실시하여 노사 공동의 목표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고, ㈜동원파츠의 MVVS(미션-비전-핵심가치-전략) 체계를 도출·연계하여 조직의 핵심역량을 반영한 직무·성과 중심 인사관리 제도를 구축했다. 컨설팅 결과 ㈜동원파츠는 2021년 36명에서 2022년 59명으로 고용인원이 증가했으며, 향후 내부 구성원들의 동기부여와 역량강화는 물론 직무몰입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김대환 사무총장은 “일터혁신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노사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것”이라면서, “재단은 앞으로도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노사참여 프로세스가 조직 내 구축되고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국가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 참여를 통한 일하는 방식, 일하는 문화의 개선’과 ‘창출된 성과의 향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일터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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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가을 정취 가득한 조선왕릉 숲길로 오세요[호남노사일보]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왕릉 숲길에서 여유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한시 개방한다. 가을철을 맞아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로 총 8개소로 전체길이는 16.82km다. 궁능유적본부는 2019년부터 봄·가을철 기간을 정하여 조선왕릉 숲길을 일반에 공개해 왔으며 방문객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한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비 공사 중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과 파주 삼릉 내 ‘공릉 능침 북측 구간(2km)’은 이번 개방에서 제외됐다. 이번 가을철 개방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길어진 추석 연휴에 많은 국민들이 조선왕릉 숲길을 향유할 수 있도록 9월 28일부터 조기 개방하며, 연휴기간 동안 궁·능·유적기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숲길 개방을 통해 방문객들이 조선왕릉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별 왕릉이 가진 고유한 특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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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총회 계기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호남노사일보]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0일 오전 '알랭 베르세(Alain Berset)' 스위스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한반도 중립국감독위’ 참여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에 스위스와 양자 회담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스위스와 2024년에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북핵 문제 등 주요 이슈와 관련하여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베르세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에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하여 양자(quantum) 관련 석학과의 대화를 가진 것을 들었다고 하면서, 양자 기술, 바이오 의약품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 다양한 국제 현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대해 공감을 표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 한편,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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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 실시[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9월 20일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Rebuilding trust and reigniting global solidarity)’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글로벌 격차 등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치와 이념의 분열, 글로벌 경제의 위축과 식량·에너지 위기 고조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국가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의 3가지 글로벌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우리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재원과 기술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공적개발원조(ODA) 정부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고 하면서, 확대된 ODA로 수원국에 대한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고, 특히 수원국들의 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ODA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기후 격차와 관련, 폭염, 폭우, 태풍과 같은 극한기후가 일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위기 취약국들의 탄소 배출 감축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돕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불을 추가 공여하는 등 그린 ODA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CFE : Carbon Free Energy)를 폭넓게 활용·공유하겠다고 하면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리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개도국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글로벌 디지털 규범 형성과 AI 거버넌스 구축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시하겠다고 했으며, AI에 관한 유엔 국제기구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AI 글로벌 포럼’의 개최를 제안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국이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먼저,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공약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위한 안보, 인도, 재건 등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내년에 3억불을 공여하는 한편 추가 20억불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지난 G20 정상회의에 이어 재차 밝혔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인태지역 및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했다.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북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원칙에 입각한 행동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부산의 의미와 박람회 유치 취지를 설명했다. 6.25 전쟁 당시 자유의 마지막 보루였던 부산은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제2위의 환적항으로 발돋움하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상징적인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성장과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널리 공유하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부산 세계박람회는 세계 시민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자유를 확장해 나가는 연대의 플랫폼이자 역사, 문화, 상품 및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의 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2년 연속 참석하여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강화하고, 우리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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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황금연휴, K-드라마 도시 ‘포항’으로 여행 떠나요![호남노사일보] 포항시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 지역을 방문할 관광객들을 위해 ‘추석 연휴, K-드라마의 도시 포항 어때’ 관광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연휴 동안 스페이스워크, 해상스카이워크 등 주요관광지와 관광안내소, 관광해설사 서비스는 정상 운영되며, 같은 기간 포항관광택시 10% 할인 및 포항시 국민여가캠핑장 이용요금 20%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또한 청하공진시장,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철길숲 등 포항을 배경으로 촬영된 K-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이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포항 추석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동백꽃 필 무렵(남부권), 갯마을차차차(북부권), 이 연애는 불가항력(도심권) 등 ‘K-드라마 촬영지 인증이벤트’를 SNS 등을 통해 상시 진행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포항중앙상가 야시장-고향사랑 행복어울림한마당(9월 28일)과 △스페이스워크 인생네컷(추석 전·후), △영일대해수욕장 전통놀이체험(추석 당일)과 같은 현장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관광시설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주요관광지와 지역 등록 관광사업체 사전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개선 권고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정비해 관광객들이 포항에서 안전하고 편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K-한류 콘텐츠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항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K-관광매력도시 포항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맞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및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인 ‘퐝퐝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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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과 휴가를 함께 하는 워케이션 활성화 업무 협약[호남노사일보]전북도와 ㈜티몬, 주식회사 쏘카, 차놀자 캠핑은 기존 사무실에서 벗어나 관광지 등에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하는 전북형 워케이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떠오르는 워케이션은 일상의 근무방식에서 벗어나 '산으로 바다로 출근해서 호텔로 퇴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근무공간의 제약이 없는 정보기술(IT) 기업과 1인 사업자를 중심으로 휴가지 원격근무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추세다. 전북도는 이처럼 새롭게 보편화된 사회·문화·경제적 표준, 즉 ‘뉴노멀(New Normal)’시대에 맞춰 일하고 살기 좋은 전북 브랜드 구축을 통해 관계인구 증대, 지방의 인구소멸위기 극복,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도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티몬 김학종 본부장, 주식회사 쏘카 천창익 사업본부장, 차놀자 캠핑 김민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형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공동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전라북도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워케이션의 원활한 업무 수행과 상품개발에서 홍보마케팅 등을 주 내용으로 담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티몬은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으로 전북 휴가지 원격근무 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홍보하고, 주식회사 쏘카는 참여 고객들에게 쏘카 할인프로그램 3만원 이용권을 소진시까지 제공할 계획이며, 차놀자 캠핑은 캠핑 차량(레이)을 제공하여 이색적인 휴가지 원격근무를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전북 휴가지 원격 근무지원사업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전통문화형, 산악휴양형, 해양휴양형으로 구분하여 2박 3일 상품(월~수, 수~금)을 운영하며, 유형별 특화된 숙박시설 36개(호텔, 리조트, 한옥숙박 등) 및 업무공간 17개(도서관, 카페, 공유오피스 등)제공과 함께 숙박비(1박당 5만원, 전북투어패스 3일권), 한복체험, 가맥체험, 쉼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앞으로 전북도는 티몬, 쏘카, 차놀자 캠핑 등 참여기업 근로자와 1인 사업자(유목민형 노동자, 일명 디지털 노마드 등) 등을 위한 전용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공유하며 전북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도 추가 개발하는 등 전북 워케이션 활성화에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티몬과 쏘카, 차놀자 캠핑 임직원외 3백여명은 전북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상품의 보완·개선책 등도 점검할 예정이며, 전북도는 연내 전북 워케이션 참여자를 1천여명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북워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모집과 예약을 받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관광트렌드 중 하나는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을 중시하고 있는 추세여서 머무는 지역의 문화·관광적 요소가 크게 매우 중요하다”며 “한식 및 한복·한옥, 태권도 등 한류의 본 고장인 전북의 특별한 콘텐츠와 연계하여 워케이션 상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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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는 하동에서 茶와 함께‘치유 여행 茶소풍’[호남노사일보]1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차(茶) 시배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화개면 일원에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름다운 다원길이 조성돼 있다. 아름다운 야생차밭을 걸으며 차 생산 농가와 다원의 연계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천년다향길’은 두 개의 코스로 준비돼 있어 가족․친구․연인 등과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제1코스는 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 제2코스는 정금마을 차밭∼도심마을∼신촌마을∼혜림농원∼차시배지 각각 4㎞로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코스를 걷다보면 야외 찻자리, 벤치 등 편의 시설이 조성돼 있어 야생차밭을 배경으로 야외 찻자리를 즐길 수 있어 하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걷기 여행과 결합해 아름다운 차밭 18개소를 선정해 스마트태그(QR)를 설치했으며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차밭 소개, 다원, 다실 안내와 차 판매기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화개면 운수리 664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세계차 체험, 윷놀이, 투호놀이, 야외 찻자리 등 차와 함께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 차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바쁜 일상 속 도심에서 벗어나 천년다향길 걷기, 다원, 다실 등을 방문해 차를 마시며 여유로움과 치유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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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웹진‘꽃섬 남해’가을호 발간[호남노사일보]남해관광문화재단은 가을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이 남해지역 관광정보와 소식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관광 웹진 ‘꽃섬 남해’ 가을호를 1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꽃섬 남해’ 가을호는 남해군의 대표 축제인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소식을 알리고자 당초 일정보다 서둘러 발간하게 됐다. ‘꽃섬 남해’ 가을호에는 굽이진 단풍길이자 가을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물미해안도로의 매력 소개가 첫장을 장식한다. 특히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일정표와 독일마을 지도는 물론 독일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도 실어 독일마을을 더 친근감 있게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남해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 뿐 아니라 인근 물건마을과 시문마을 등 곳곳의 핫플레이스를 보물찾기 하듯 찾아가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꽃섬 남해 가을호가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남해 가을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섬 남해’ 바로보기는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 팝업창을 클릭하거나 자료게시판에서 다운로드 하면 된다. 오는 10월 8일까지 가을호 발간 이벤트가 이어진다. 네이버폼을 통해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