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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공주의료원 방문해 필수의료 제공하며 주민 건강 지키는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4월 2일 오후 공주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공주의료원을 방문했다. 대통령의 지역 2차 의료기관 방문은 오늘이 세 번째이다. 대통령은 병원에 도착해서 먼저 마스크를 쓰고 병원 복도에 계신 환자들과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은 특히 휠체어를 타신 어르신께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추며 손을 꼭 잡고 어디가 불편하신지, 병원을 찾아오는 데 힘드시지는 않은지 물으며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대통령은 이후 공주의료원장의 안내에 따라 응급실을 방문해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는 몇 명인지 등 응급실 운영 상황에 대해 묻고, 밤낮으로 환자 곁을 지키며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에게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통령은 이어 4층에 있는 재활치료실을 방문해 재활치료 방법과 로봇재활치료 기계 등의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대통령은 또한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와 물리치료사들에게 "수고가 많으십니다"라며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서 마련된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지역 의료기관 및 의료진들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지방의료원들이 수익성이 낮더라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의료의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병원 관계자와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통령은 이어 조금 전 응급실과 재활치료실을 둘러봤는데, 공주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들이 응급실을 유지하고 야간, 휴일 진료를 이어가는 덕분에 비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지금 추진하는 의료 개혁의 취지는 크게 세 가지로,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 의료의 보강, 전국 어디에 살든 공정한 의료서비스 접근권 보장을 위한 지역의료체계 강화, 급속한 고령화에 대한 대비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한 상급종합병원은 최중증 진료와 고난도 수술을 맡고, 공주의료원 같은 지역 종합병원은 일반적인 중증 진료와 수술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도 바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아울러 청주 한국병원, 유성 선병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2차 종합병원 방문인데 앞으로도 지역 종합병원을 직접 다니면서 종합병원이 중심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할 지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다시 한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역민들의 의료를 책임지느라 고생하신 의료진들께 감사드리며, 의료진들의 헌신이 보람 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료원장은 공주의료원이 진정한 2차 의료기관이 되려면 전문화 및 내실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인건비 지원정책, 지역정책수가, 시니어 의사 제도 활성화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의료원장은 공주 지역이 고령화율이 높아 지역 특성을 고려한 노인진료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은 병원 방문 전 국무회의에서 기재부 장관에게 복지부, 교육부와 협의해서 내년 예산 편성 시 의료지원 분야를 따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지역 의료기관의 인프라 구축 지원을 건보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부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의료를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복지부 장관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의료진은 의사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특히 불가피한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 뿐 아니라 민사소송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책임보험제도를 통해 사법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함에 있어 민사소송에 대한 부분도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역종합병원을 찾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의료전달체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한 정부 재정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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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일단 살아보기’, 충북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박차[호남노사일보] 충청북도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충북을 여행하며 생활하는 ‘충북 일단 살아보기’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 ‘충북 일단 살아보기’ 사업은 ‘짧게 한번(一短), 우선 먼저 잠깐(一旦), 잠시 편안하게(佚短)’ 충북에서 생활과 관광을 함께하는 살아보기 사업이며, 올해 사업비는 2억원으로 시군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제천, 보은, 괴산, 음성, 영동 5개 시군에서 추진한다. ‘충북 일단 살아보기’는 ▲수요자 관점에서 지역 내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는 등 충북 관광 홍보 ▲생활하며 여행하는 살아보기를 통해 다시 찾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충북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 모집은 4월부터 시군별 특성에 따라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할 예정이며, 참가자는 숙박비, 프로그램 및 관광 체험비, 교통비 등을 지원받게 된며, 구체적인 지원금액 및 참여방법은 시군별 누리집 참가자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충북 지역 외 거주자로 참가자는 일주일 동안 충북에서 머물며 자유롭게 관광지, 축제,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 SNS 등에 여행후기를 게시하는 등 충북을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충북 일단 살아보기 사업을 통해 충북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충북이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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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족과 함께 전북 천리길 걸어요![호남노사일보]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사진명소로도 소문난 꽃 피는 봄을 맞이해 친구,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천리길 14개를 선보였다. (1) 전주 천년전주마실길 천년전주마실길의 봄꽃 명소인 완산공원은 봄내음 가득한 겹벚꽃과 철쭉이 지천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뤄 이미 전국 봄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반나절 동안이면 백제부터 조선시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천년고도 전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 군산 물빛길 벚꽃 명소인 은파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로 나무데크길을 따라 피어나는 꽃을 보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3) 익산 웅포곰개나루길 웅포관광지 곰개나루터에서 봄꽃과 형형색색의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봄햇살 가득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 정읍 정읍사 오솔길 정읍사의 애틋한 가사 속, 여인이 남편을 기다리며 봤을 산길을 만남, 환희, 고뇌, 언약, 실천, 탄탄대로, 지킴의 총 일곱 구간으로 나눠 사랑의 과정을 길 속에 녹여내고 있다. 정읍사공원에서 시작해 진달래,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 길을 걷다 보면 사랑의 과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 남원 지리산 둘레길 운봉읍 구간 중에서 솜사탕처럼 하얗게 물결치는 벚꽃길이 천변을 따라 12km 달한다. 벚꽃을 즐긴 후에는 흥부골자연휴양림에서 잠시 쉬면서 자연 속에 삼림욕을 할 수 있다. (6) 김제 금산사길 금평저수지에서 길을 사이에 두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지는 금산사길은 모악산 마실길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7) 완주 고종시 마실길 완주에서 벚꽃, 산수유, 매화 등 봄꽃 사진을 찍으러 가볼만한 곳으로는 고종시 마실길의 위봉산이 유명하다. 특히 60m 높이의 위봉폭포의 2단으로 떨어지는 물을 보고 있자면 가슴까지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다. (8) 진안 마이산길 진안은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지역으로 진안 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피어난 마지막 벚꽃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산 탑영제에는 데크가 조성되어있어 물 위를 걸으며 수천 그루의 벚꽃이 말 그대로 벚꽃엔딩의 명품 길을 선사한다. (9) 무주 예향천리금강변 마실길 3월말쯤부터 흐드러지게 피는 조팝나무꽃과 벚꽃, 복사꽃 등이 만발하게 피어나 환상적인 꽃길을 걸어볼 수 있다. (10) 장수 장안산 마실길 장수 덕산 벚꽃길은 도로변 양쪽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만개하면 장관을 이루고 따라서 가다보면 섶다리 건너 오지에서 일상의 피로감을 잊을 수 있다. (11) 임실 옥정호 마실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돼 이름을 올린 임실 옥정호 마실길은 연둣빛에서 짙은 파란빛까지 다채로운 물빛과 지천의 매화를 감상할 수 있고 기온차로 인한 물안개는 그 신비로움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12) 순창 장군목길 순창 10경중 제3경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장군목길은 봄이 되면 진달래, 개나리, 벚꽃들이 넘실거리고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배경이 되어 인생샷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13) 고창읍성길 성곽길의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4월의 고창읍성은 가히 몽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개나리, 벚꽃, 목련 등 봄꽃이 넘실되는 고창읍성길을 꼭 한번 걸어보길 바란다. (14) 부안 적벽강 노을길 노란 유채꽃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바다를 곁에 가까이 두고 소나무 숲길, 대나무 숲길 등 한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꽃구경 후 근처 채석강 등 지질공원 방문도 추천드린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봄꽃과 봄빛이 가득한 전북천리길을 느긋하게 걸어보며 가족,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생태힐링 1번지로서 삼천리길 등 장거리 트레킹 코스를 통해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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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4월 2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호남노사일보]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월 2일)’을 맞이하여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예방 활동은 올해 2월 윤희근 경찰청장이 국민체감 4호 및 5호 약속으로 선정한 사기 및 도박 범죄 척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온오프라인으로 사이버 사기 및 사이버 도박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범죄 피해 회복 및 도박 중독 치유에 앞장서겠다는 견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국민을 상대로 하는 사이버 사기 등 주요 재산 범죄가 과거보다 더 정교하게 진화하고 국제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폰 등을 통한 손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사이버 도박에 대한 노출이 많이 늘어난 현실을 지적하며, “사이버 도박 수사 촉진을 위해 집중단속을 추진함은 물론, 예방을 위한 도박사이트 광고 사이트 차단 및 치유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가진 국민으로 구성된 명예 사이버 경찰인 ‘누리캅스’를 신규 선발 및 위촉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상 불법 유해 정보를 근절하고, 사이버범죄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가 각급 학교 등도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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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벚꽃 인증샷 이벤트‘군산에 봄이 왔나봄’[호남노사일보]군산시는 벚꽃 시즌을 맞아 군산 시내 벚꽃 명소 홍보를 위한 ‘군산에 봄이 왔나봄’ 벚꽃 인증샷 이벤트를 4월 12일까지 진행한다. 군산시는 근대역사를 간직한 시간여행 마을과 아름다운 섬이 어우러진 특별한 관광지로 2023년 기준 550만 명이 방문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 ‘군산에 봄이 왔나봄’ 벚꽃 인증샷 이벤트 행사는 군산 곳곳의 벚꽃 명소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군산시 명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널리 알려진 군산 주요 벚꽃 명소로는 ▲군산시민 누구나 봄날의 풍경을 만끽하는 명소인 월명종합경기장 ▲금강과 바다가 만나는 내항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월명공원 수시탑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함께 꽃놀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나포십자들녘 코스 ▲도로 양쪽으로 분홍색 벚꽃이 물결치는 군산-전주 번영로 (26번 국도) 등이 있다. 밤에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도 있다. 군산시민들의 영원한 휴식처인 은파호수공원은 반짝이는 호수 물결을 배경 삼아 걷는 낮의 풍경도 장관이지만 야경과 함께하는 벚꽃 역시 낮과는 다른 몽롱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낭만의 봄철 벚꽃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군산의 봄꽃 명소 등에 방문해 사진을 찍은 뒤 본인의 SNS 계정에 3종 필수 태그 #군산벚꽃, #군산에봄이왔나봄, #(사진촬영위치)를 포함해 올리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50명을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며, 당첨자에게는 4월 17일 본인 SNS 계정으로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단, SNS 게시 사진에는 벚꽃은 필수로 나와야 하며, 사람이 함께 나와도 가능하다. 응모된 사진 중 우수작들은 군산시 홍보 이미지로 사용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군산 봄꽃 명소에 방문해 여행도 즐기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완연한 봄기운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군산시는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관광자원과 온라인 마케팅을 결합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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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역 2차 병원인 대전 유성선병원 방문해 건의사항 청취하고, 세심한 정책마련 지시[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4월 1일 오후 대전지역 2차 병원인 유성선병원을 방문했다.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의료 개혁을 통한 지역 의료 강화를 강조한 데 이어 오후 곧바로 지역 2차 병원을 방문한 것이다. 대통령은 병원 도착과 함께 간호스테이션을 방문해 “안녕하세요, 고생이 정말 많으십니다”라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후 수술 참관실로 이동해 유리창 너머로 수술실을 보며 병원장으로부터 여러 과 전문의가 협진하며 수술할 수 있는 지역병원의 우수한 시설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서 마련된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지역 2차 병원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정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의료는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점에서 국방, 치안과 동일선상에서 지원해야 한다”며 “역대 정부들은 의료 분야를 건강보험 재정에만 맡긴 채 제대로 된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어 “국가재정을 과감히 투입해 정책 수가를 지원하겠다”며 “의사분들도 자기 분야에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한편, “그동안 의료계와 대화를 하려고 했으나 개원의, 전공의, 교수 등 의사단체가 각 분야로 나뉘어져 대화가 쉽지 않았다”면서 “선병원 같은 2차 병원이 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한 의료진은 선병원이 급성 환자 대상 야간 응급수술을 많이 하는데 의료사고의 형사상 책임 위험 때문에 의사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추진해 사법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책임보험 가입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의료진은 환자가 1차 병원 진료 후 3차 병원으로 바로 갈 수 있어 2차, 3차 병원 간 역할 분담이 기형적이라면서, 건전한 의료전달체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통령은 “지역 2차 병원이 수준 높은 진료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정 투자를 하고, 대학병원들은 의학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주문했다. 또 다른 의료진은 대학병원의 경우, 전공의 이탈에 따른 비정상적 병원 운영으로 간호인력을 무급휴가 보내지만, 지역병원은 오히려 간호사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3차 병원에서 무급휴가 보내는 간호인력을 지역 2차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대통령은 무급휴가 간호사가 타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검토할 것을 조 장관에게 지시했다. 의료진들의 건의 사항을 들은 대통령은 “의료 개혁은 대의와 원칙만 가지고는 안 되고, 디테일에서 승부가 결정된다”면서 “의료정책 담당인 보건복지부 서기관, 사무관들이 의료기관에 가서 실제로 행정 근무를 해 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세심한 정책 마련을 참모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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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고속철도망 전국 확대로 '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호남노사일보]윤석열 대통령은 4월 1일 오전 대전광역시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대전역 승강장에서 공개된 신형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명명했다. “청룡”은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해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명칭이다. KTX-청룡은 운행 최고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이다. 특히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최초의 300km/h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해 객실과 좌석 공간이 넓어 철도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감속 성능 또한 우수해 역 사이의 간격이 짧은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됐다는 강점도 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1994년 프랑스 고속열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 프랑스 연구진들이 ‘한국의 고속열차 국산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하면서, 프랑스 연구진의 예측과 달리 우리나라는 2008년 KTX-산천을 생산해 세계 4번째로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오늘 공개된 KTX-청룡을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고, 이동시간을 최대 30분 단축하는 ‘급행 고속열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정차역을 1~2회로 최소화해 운영하는 급행 고속열차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0분대, 용산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으며, 경부선에는 하루 4회, 호남선에는 하루 2회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한편,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속도 혁명에 박차를 가하고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또한, 인천과 수원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를 바로 갈 수 있는 인천·수원발 KTX 직결 사업을 임기 내 완공하고, 올해 중앙선 고속화 사업의 마지막 구간인 안동~영천 구간,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년까지 광주~목포 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춘천~속초 구간 동서고속화철도 또한 차질 없이 개통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늘 행사에는 철도이용객인 국민 대표를 포함해 정부·유관 기관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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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물윗길 21만명 방문하며 성료[호남노사일보]철원군에서는 작년 9월 28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운영한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전년 대비 9만명 늘어난 21만명이 방문하며 성료했다고 알렸다. 2023-2024년 시즌동안 21만5천명이 방문하고 입장료 수입 9억9,7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4억5,900만원 환급 등 전년 대비 관광지 운영실적이 크게 성장했으며,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1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를 보인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철원군과 운영기관인 철원문화재단에서는 “물윗길” 상표등록에 이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의 별” 선정,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와 연계한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문화관광 예비축제” 선정 등 다양한 기관 상 수상의 토대를 만들며 지속적인 물윗길 관광상품 정착에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였던 철원에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결과로 이어지며,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물윗길은 관광객 사이에서 희소성과 차별성, 빼어난 자연경관이 주는 우수성 등이 널리 알려지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철원군 이현종 군수는 “다음 시즌에도 믿고 찾아올 수 있는 아름다운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철원에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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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발효관광재단, 순창 마을로 가는 마음여행 1회차 개최[호남노사일보]순창발효관광재단은 지난달 30일 순창읍 일대에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타지역 거주자 대상으로 ‘순창 마을로 가는 마음 여행’(이하 ‘순창 MAMA 투어’) 1회차를 진행했다. 선착순으로 모집한 순창 MAMA 투어는 모집공고 5일 만에 조기마감이 되는 등 신청자들에게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으며 광주, 전주, 남원 등 여러 지역에 거주하는 30명의 참가자들이 최종 확정되어, 따사로운 봄기운을 오감으로 느끼며 마을 주변과 벚꽃길을 걸었다. 걷기 코스로는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집결하여 ▲신평마을, ▲강천가는 오색단풍길, ▲대모암 등산로, ▲경천 벚꽃길, ▲교성마을, ▲순창객사 순으로 걸으며 해설안내와 함께 순창읍 일원을 둘러보았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순창객사에서는 역사교육 해설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역사인식 함양과 성인 대상으로는 발효문화 체험프로그램인 막걸리 만들기를 진행하며,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대표는“이번 순창 MAMA 투어를 통해 타지역 거주자분들이 마을과 주변의 관광명소를 직접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청정 자연환경이 있는 순창으로 많이 방문해 봄의 향기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 MAMA 투어는 이번 연도에 총 7회차로 진행되며, 2회차 접수기간은 4월 8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순창발효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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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야간관광 적극 홍보[호남노사일보]진주시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관광도시 진주시를 홍보했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전국 각지의 관광지를 홍보하여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해서 매년 개최되며, 해마다 약 10만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여행 박람회이다. 올해는 체류형 관광 집중홍보를 위한‘야간관광 특화도시 특별관’을 조성했으며, 전국 10개 특화도시 중 하나인 진주시도 특별관 참여를 통해 시의 야간관광 브랜드‘리버나이트 진주’를 적극 홍보했다. 시는 진주의 유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관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실크 소망등 터널’포토존을 만들어 유등 1번지 진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관광 홍보물 배부로 매력적인 야간관광 자원들을 소개하고 시의 마스코트‘하모’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운영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관광의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여행하고 싶은 관광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여행하기 좋은 봄을 맞아 김시민호, 진주남강유등전시관, 진주남강음악분수대 등 주요 관광지의 야간 운영을 시작하여 밤에도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