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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상해사무소 중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상해에서 경남관광설명회 개최

현지여행사 대상 5대 테마투어, 산청엑스포 홍보…경남방문 상품 기획 유도

기사입력 2023.08.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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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경상남도 관광홍보설명회

     

    [호남노사일보]경상남도 상해사무소는 29일 중국 상해시에서 ‘2023 경상남도 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비자 발급 재개 발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경남도 관광진흥과와 공동으로 상해지역 여행사 대표 등 40여 명을 초청하여 경남관광지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단체비자 발급 재개 이후 상해지역에서 지자체 첫 관광홍보 설명회이다.

    설명회에서는 ▲ 경남 특화 5대 테마(럭셔리, 지리산, 치유힐링, 익스트림, 해양레저) 버스투어 상품 ▲ 권역별(서부권, 동부권, 남해안권) 여행코스, 시군별 대표 먹거리 ▲ 경남의 대표축제 ▲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 럭셔리상품 기획을 위한 남해안권 골프장을 소개하여, 참가 여행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한 여행사는 “한국 골프투어 상품 기획을 준비 중이었는데 경남에도 이렇게 경치가 아름다운 골프장이 많은지 몰랐다.”며,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방문을 포함하는 4박 5일의 경남 골프여행 코스 추천을 현장에서 요청해 왔다. 또 다른 대형여행사는 “경남은 다른 지자체보다 테마를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며, 경남 관광상품 기획을 위한 추가자료를 요청하고 별도 미팅을 제안했다.

    상해사무소는 올해 상반기에 방한 단체관광 재개를 대비해 ▲ 강소성 무석시 국제무석벚꽃축제 ▲ 상해 3.8 쇼핑페스티벌 및 5.5 쇼핑페스티벌 ▲ 중국 서부관광산업 박람회에 참가하여, 경남관광 홍보부스 운영과 여행사 대상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상담회를 추진한 바 있으며, 경남상품 기획을 위해 여행사와 지속적으로 접촉 중이다.

    오는 9월에는 경남도 관광진흥과,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주관 상해 K-관광로드쇼에 참가하고, 그 외에도 9월 쑤저우 대운하문화관광박람회, 10월 계림 중국·아세안박람회관광전시, 11월 중국국제관광교역회에 참석하여 경남관광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중국인들로 구성된 사회관계망(SNS) 경남홍보대사를 활용하여 꾸준히 홍보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 이전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월평균 50만 명에 달하는 외래관광객 1위 국가로, 올해 5월에는 약 13만 명 정도가 방문하여 26%의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은 그간 코로나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금지됐으나, 올해 2월 경제활동 재개이후 3월에 양국 간 개인 관광비자가 재개되어 3개월만에 26%의 회복세(2019년 대비)를 보였고, 8월 단체관광 비자가 재개됨에 따라 하반기 회복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유영은 상해사무소장은 “중국인의 단체관광비자 재개 발표 이후 현지 여행사의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이번 관광설명회 참가 접수를 일찍 마감했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여 실질적인 경남방문 상품 구성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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