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여수 화양지구의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2024년까지 연장됐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그동안 전남도와 여수시는 지역 정치권과 주민 의견을 모아 화양지구 개발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부동산 투자이민제 기간 연장을 법무부에 건의해 왔다.
법무부는 대형 숙박시설 착공 등 실질적 외국인 투자가 가시화되는 시점임을 감안해 투자이민협의회를 거쳐 부동산 투자이민제 연장을 확정했다.
부동산 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지역에 외국인이 기준금액 이상을 투자하면 거주 자격을 주는 제도다.
5년 이상 유지 시 영주권을 부여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하고 있다. 여수 화양지구를 포함해 전국 5개 시·도에 8곳이 지정됐다.
화양지구에는 골프장, 호텔, 콘도 등 휴양과 레저가 복합된 897만㎡의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여수시는 부동산 투자이민제 기간 연장이 외국자본 유치 활성화로 이어져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콘도 분양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