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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되돌아보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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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다시 되돌아보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제정
두 간호사의 희생과 봉사정신 기리기로


한윤섭 총괄본부장(부사장대우).jpg

한윤섭 총괄본부장(부사장)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화로도 제작돼 상영됐고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두 해나 추천됐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20대부터 70대까지 일생을 바친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다.

이역만리 낯선 땅에 와서 한 없는 사랑과 헌신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실증하고 인생을 정리할 시기인 말년에댜 고향으로 돌아갔다.

 

동족인 우리도 외면한 한센인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이들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은 하늘을 감동시키고도 남을 만큼 숭고하다.

이들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교훈과 가치는 결코 계량화 할 수 없는 무게다. 

 

고흥군이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제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두 간호사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 두 간호사의 이름을 딴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이다.

 

군은 지난 6월 30일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간호부문에 강선화 재외한인간호사회 총회장과 봉사부문에 박희성 前 서석고 교장을 선정했다.
이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계승해 모범적인 자원봉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노벨평화상 수상의 염원을 담아 오는 9월에 개최된다.


고흥군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사람의 봉사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 범국민추천위원회’와 함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였고, ‘(사)마리안느와마가렛’과 함께 나눔연수원 운영 등 각종 선양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흥군의 제1회 봉사대상 제정 운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이 두 간호사를 진정으로 기리고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깊이 헤아려야 한다.

두 사람의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손상되지 않고 영구히 전수될 수 있도록 '봉사대상' 운영에 한 치의 차질도 있어서는 안 된다.

 

봉사대상 취지와 목적이 오래도록 변함없이 계승 발전되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고흥군의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고 있는 숨은 봉사자들이 세상에 드러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특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게 되고 우리사회에 봉사와 헌신이 뿌리내렸으면 하는 염원이 크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잊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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