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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농촌 일손이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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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농번기 농촌 일손이 모자란다

농촌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길 막혀
농번기 안정적 영농작업 지원 필요

박대성.jpg

박대성 전남취재본부국장

 

농번기다.

농촌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기다.

사람들의 일손이 필요한 때인데 사정은 그렇지를 못하다.


그래서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영농철을 맞은 농가들이 일손부족 현상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것이다.

농촌 인구감소가 그 첫째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두번째 이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 조치가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농가 일손의 40% 이상을 차지했던 탓에 농촌에서는 여전히 일손이 많이 달리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농촌 고령화 문제가 함께 겹치면서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당장 인원이 투입돼야 할 과수적과, 양파.마늘수확, 모내기 등 인력 부족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인건비 또한 계절적인 인력 수요 급증으로 일당이 전년도에 비해 1~2만원이 높은 12만~13만원에 형성되면서 농민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고용난 해소를 위한 각종 공공일자리사업 확대공급으로 남아있던 농촌 가용인력마저 공공일자리사업에 빼앗기고 있는 형국이다.

일손부족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일정 기간 일손부족 농가로 일자리를 옮겨야 할 판이다.

비싼 인건비를 들여 인근 도시에서 인력을 충원하는 것도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경제적인 부담에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답을 놀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농협 등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 봉사단체가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서는 것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턱없이 부족한 일손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달리 방도가 없으니 그마저 많이만 와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속내다.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번기의 안정적 영농작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모두가 팔을 걷어 붙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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