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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우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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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광주글로벌모터스 우려 크다

‘상생’ 무산 위기

이한상.jpg

이한상 호남노사일보 부회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노사상생’을 핵심 가치로 2019년 출범한 광주형 일자리 기업이다. 출범때부터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것이다.

 

GGM은 문재인정부 시절 2019년 국정과제로 추진된 광주형 일자리 기업 1호로 출범한 자동차공장이다. 광주시와 현대차, 산업은행 등이 출자하고 현대차가 위탁생산하고 있다.

 

GGM은 한국노총이 참여한 노·사·민·정이 안정적인 노사관계 정착과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이라는 상생협약을 맺고 설립됐다. 상생협약에는 ‘누적생산 35만대에 이를 때까지는 노사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과 단체협상을 한다’는 규정을 명시해 사실상 노조 결성과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설립 1년여 만에 노조가 결성되고 그 이후에도 2개의 노조가 더 설립돼 ‘무노조 상생협약’이 깨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무노조라는 신사협약이 출범 1년여 만에 깨진 것이다. GGM 설립 1년9개월 만인 2020년 6월 GGM 근로자 5명이 빛그린산단 노조를 결성했다. 빛그린산단은 GGM 공장이 위치한 산단 이름이다. 빛그린산단 노조에는 GGM 근로자와 산단 내 기업의 근로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GGM이 2021년 9월 처음 자동차를 생산하기 이전에 이미 결성된 것이다.

 

올해 1월에는 GGM의 근로자들이 제1노조를 결성했다. 근로자 5명으로 출발한 제1노조는 4월 현재 조합원이 140명에 달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GGM노조가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소속이 되면서 노조 활동의 권한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갖게 된다.

 

GGM노조가 전체 근로자의 절반 이상의 조합원을 확보하면 대표성을 갖게 돼 사측과 단체협상을 벌이게 된다. 단체협상은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GGM근로자는 620명이다.

 

노사 대립과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물론 노조결성과 파업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로 상생협약 어디에도 무노조와 무파업이라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사는 상생이라는 대전제하에 출범한 기본 가치를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배척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을 전국이 주시하고 있고 광주시민들로 하여금 지역기업이라는 자부심을 뺏어가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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