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전남 노사갈등조정해결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는 21일 노총회관 3층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상담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위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위기로 고용불안과 해고 위기에 내몰린 노동자와, 근무시간이 줄어들어 급여가 줄면서 생계가 어려워진 노동자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동자들에게 삶의 의욕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신광교 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도의 2차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전화상담과 길거리 상담활동 등 비대면 활동에 치중키로 한 것.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법률 상담활동을 전개해 소통이 단절되다시피한 이들의 고충을 청취해 나가기로 했다.
실무위는 오는 28일 영암버스터미널을 시작으로 5차례에 걸쳐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등지에서 길거리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상담활동에는 노총관계자, 경총 관계자, 공익위원, 노무사,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캠페인 활동에는 10명 내외의 각 지역 노사대표자가 참여한다.
실무위는 또 상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점검과 하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신광교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당국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해서 활동을 멈출 수는 없는 일”이라며 “비대면 활동과 전화상담을 강화해 애로와 고충이 있는 근로자들의 언로를 터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