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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사고가 잦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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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어선사고가 잦은 이유

무리한 조업·안전불감증

박영호.jpg

 박영호 호남노사일보 전남취재본부 국장


최근 어선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상사고는 한 번 발생했다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특히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형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늦출수 없다할 것이다.

해양 안전에 빨간불이 커진 것이다.

 

지난 5년간 선박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한 해상은 전남과 제주, 경남 통영과 충남 보령 인근으로 나타났다.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에서 어선이 뒤집힌 채 발견된 사고에 이어 일주일 새 또 사고가 반복되면서 정부의 해상 안전사고 대책이 도마위에 올랐다.

 

불과 일주일 새 어선사고가 잇따르면서 20명 가까이 숨지거나, 실종될 만큼 봄철 어선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봄철 반복되는 어선사고 원인으로 예상하지 못한 해상 기상 변화와 미숙련 출항 증가, 안전불감증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라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가 잦아지고 있다. 봄철로 접어드는 시기에 해상에 강한 돌풍이 불거나, 안개가 끼는 등 기상 악화가 수시로 반복된다. 어선이 너울성 파도를 맞으면 복원성이 낮아져 중심을 잃고 전복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지난 5년(2018~2022년)간 발생한 선박 충돌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1261건의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 충돌사고로 총 5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전체 선박 충돌사고에서 선종별로는 어선의 충돌사고가 가장 많았다. 충돌사고 선박의 절반 이상인 69.4%(875건)가 어선이었다. 이어 화물선 8.64%(109건), 기타선 6.42%(81건)였다. 상대적으로 사고가 적었던 선박은 여객선과 수상레저기구로 각각 2.3%(29건), 1.5%(19건)이었다.

   

어선사고 원인으로 무리한 조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해상 기상 상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풍랑 특보가 내려지면 조기 입항해야 하지만 생계가 걸려 있다 보니 무리한 조업에 나서기 때문이다.

 

안전 규정과 안전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되면 해경이 어선들을 안전 해역으로 대피시키거나, 조기 입항을 유도하고 있지만, 강제 사항이 아니다 보니 일부 어선들은 해경 유도에 따르지 않다가 변을 당하는 것이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조업 현장에서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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