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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2024.2.4~2.10), 목숨 빼앗긴 노동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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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7일간(2024.2.4~2.10), 목숨 빼앗긴 노동자 7명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사)상생과 동행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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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7일간(2024.2.4~2.10), 노동자 7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10명보다 3명이 줄었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 분포는 심야 1명, 오전 6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화 4명, 수 2명, 금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1명, 물체에 맞음 2명, 끼임 3명, 기타 1명(중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2명(서울, 인천), 광역도 5명(경기 2명, 충남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다. 7명 중 나이가 알려진 노동자 5명의 나이별 분포는 3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2명이다.


삼가는 마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사망사고 속보>와 언론 보도에 나온 사고 상황을 정리해 본다.


2월 6일(화), 08:20경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어느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H빔 철골 자재를 운반하던 중 섬유 로프가 끊어지면서 아래에서 일하던 70대 노동자가 그 철골에 맞아 목숨을 빼앗겼다.


 09:20경 경남 함안군의 어느 육묘장에서 하우스 측면 천막비닐을 말아 올리는 파이프에 70대 여성 노동자의 앞치마가 말리면서 끼이는 사고로 목숨을 빼앗겼다.


 09:26경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어느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장비로 고철을 화물차에 옮겨 싣던 중 떨어지는 고철 더미에 머리를 맞아 목숨을 빼앗겼다(연합뉴스, 2024.2.7.).


 10:50경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공장의 폐수처리장 저류조 슬러지(찌꺼기)를 반출하려고 준설차 방출 호스를 폐수처리장에 설치한 후 작업하던 중 발생한 중독 사고로 외주 청소업체 소속 34세 남성 노동자는 목숨을 빼앗겼고, 다른 노동자 6명은 부상을 당했다.


6일 화 09:26경 경북 칠곡군 가산면의 어느 알루미늄 제조 공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장비로 고철을 화물차에 옮겨 싣던 중 떨어지는 고철 더미에 머리를 맞아 목숨을 빼앗겼다(연합뉴스, 2024.2.7.).


2월 7일(수), 11:00경 충청남도 아산시의 어느 농업회사에서 노동자 1명이 임시 건축물 지붕 위에서 채광창을 해체하던 중 채광창이 파손되면서 높이 약 4.9m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빼앗겼다. 


11:40경 경기도 파주시의 어느 아크릴 원판 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아크릴 원판을 반출하던 중 넘어지는 아크릴 원판 다발에 끼여 목숨을 빼앗겼다.

 

2월 9일(금), 03:30경 경기 화성시의 어느 제조업 사업장에서 노동자 1명이 스테인리스 스틸 관을 세척하던 중 세척 작업용 대차와 세척기 문 사이에 끼여 목숨을 빼앗겼다.


]장례식장으로 퇴근한 노동자! 목숨 빼앗긴 현장 노동자의 명복을 삼가 빈다. 별이 져도, 꽃이 져도 어찌 잊으랴!

대한민국 106년 2월 15일




형광석(邢光錫) KWANGSEOK HYUNG 경제학박사(노동경제학 전공) 목포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남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사)상생과 동행대표이사  58644(우)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413-1 목포과학대학교 탐구관602호 연구실(전화와 팩스): 061-270-2622. 061-270-2623 스마트폰: 010-8947-5505 e-mail: f6125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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