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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한 고교생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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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급감한 고교생 헌혈


봉사점수 입시 미반영 탓

표천식.jpg

표천식 호남노사일보 곡성지역사회부차장


헌혈은 생명나눔이다. 당장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있어 피는 목숨 그 자체다. 그런 피가 헌혈의 감소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 근인은 당장 고등학생들에게서 봉사활동 점수를 가산해주지 않는 대입 제도 변화에서 기인하고 있다.

실제로 헌혈하는 고등학생이 4년 전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봉사활동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헌혈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고등학생 헌혈자(만 16∼18세)는 23만2792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 기록한 47만9939명과 비교하면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고등학생 헌혈자는 2019년 54만1777명에서 2020년 30만4160명으로 약 24만명 급감한 바 있다. 2022년에는 25만6058명으로 2019년 대비 47%까지 떨어졌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광주 전남이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그 정도는 심각하다. 광주·전남지역 혈액 보유량이 4.5일분으로 감소해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8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적혈구제제의 보유량은 4.5일분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혈액관리 위기단계 중 ‘관심’(3일분 이상 5일분 미만) 단계에 진입했다.

 

매년 동절기 마다 고등학교, 대학교 방학, 한파와 폭설로 인한 헌혈자 감소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향을 보인다.

 

혈액 보유량이 감소하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혈액의 양이 제한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정한 혈액이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혈액원 측은 헌혈자 수 감소의 주요 원인을 교육부 대입정책 변경으로 인한 고교생 헌혈자 감소, 2020년 이후 회사원·공무원 헌혈자의 감소세 지속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유인책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

청소년이나 성인 모두 인센티브가 없으면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학생들이 봉사에 나설 수 있도록 교내 평가에라도 봉사활동을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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