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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달픈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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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고달픈 소상공인

영업이익⋅부채 동반 증가

이의짐 (4).jpg

이의짐 호남노사일보 광주지역사회부 국장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영업이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이 임금과 원자재값 인상으로 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울상의 연속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2022년 소상공인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2년 연속 약 1%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업황이 어려워지면서 무인화·자동화를 도입하며 종사자 수가 감소되는 당연한 이치로 풀이된다.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이익이 약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 부채도 1억8500만원으로 1년전(2021년)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를 발표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3400만원으로 4.0%(900만원) 늘었다. 영업이익도 3000만원으로 10.1%(300만원) 증가했다.

부채를 가진 사업체의 비율은 59.3%로 1년 전보다 0.04%포인트 높아졌다. 10곳 중 6곳은 부채를 보유한 셈이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8500만원으로 6.1%(1100만원) 늘었다. 사업장을 임차하는 사업체의 비율은 71.3%였다. 전세가 평균 6043만원으로 0.8% 낮아졌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은 평균 2148만원, 월세는 평균 121만원이었다. 무보증 월세는 평균 66만원이었다. 보증금은 0.8% 낮아지고 보증부 월세는 2.9% 상승했다. 무보증 월세는 9.4% 낮아졌다. 이와 함께 이번 실태조사에선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복수 응답)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경쟁 심화(46.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순으로 많이 꼽았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원재료비를 꼽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경영애로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결과는 소상공인의 애로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년 들어서도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기로 20만원씩 감면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언발에 오줌누기’식에 불과한 땜질식 미봉책에 그친다 할 것이다.

정부는 소상공인을 제대로 숨 쉬게 할 제대로 된 근본 해결책 마련에 총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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