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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일자리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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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청년들 일자리 어쩌나


대기업 신규채용 주저

오회열.jpg

오회열 호남노사일보 대외협력 본부장

 

청년들의 취업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가 이제 지쳐 아예 도전 마저 멈춘채 방에 틀어 박혀 바깥 출입을 하지 않고 있는 은둔형 청년까지 양산하고 있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청년들 취업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숨통을 트여줘야 할 대기업 대부분도 정규모집을 지양하고 필요한 인원이 발생할 때 맞춰 수시로 채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니 막막하기만 하다.

 

고물가와 내수 불황, 세계 전쟁 여파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안 그래도 좁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문이 갈수록 오그라들고 있다.

 

적성과 입맛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그냥 쉬고 있는 광주지역 청년들이 10명 가운데 6명을 넘어 빈약한 지역경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대학내 일자리센터의 문을 두들기지만 막막하기는 매한가지다.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에 맞는 마땅한 기업이나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삼성과 롯데, 기아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공개 채용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그렇잖아도 비좁았던 취업문이 더욱 위축됐다

 

더욱이 올 하반기에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대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은 긴축 경영이나 경기악화 요인 때문에 계획이 없거나 규모를 정하지 못하는 등 신규 채용을 주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반기 광주의 청년 고용률은 각각 38.6%와 38.1%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평균 46%에 비해 8% 포인트 이상 낮은 전국 최하위권이다.

 

특히 광주 청년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일할 능력은 있는데도 그냥 쉬고 있는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된 건, 지역 청년들의 구직 높이와 입맛에 맞는 기업이 없는 빈약한 지역경제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내수 불황, 경기 침체, 세계 전쟁 여파로 인해 내년에는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이란 암울한 예측뿐이다.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사회의 품으로 씩씩하게 뛰어드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정부와 재계는 일자리 창출에 보다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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