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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번식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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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빈대 번식 막아야 한다

광주 전남 일부지역 번식

최남규.jpg

최남규  호남노사일보  광주지역취재본부장

 

빈대는 지난 1960, 70년대에나 생존하다가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진 구시대 해충쯤으로 여겨졌다.

그런 빈대가 난데없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남의 나라 일인 것만 같던 빈대 출몰이 이 지역에서도 현실화됐다.

광주와 전남에서 잇따라 빈대가 발견된 것이다.

 

빈대가 사람의 옷이나 대중교통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순식간에 광주·전남 전역에 퍼지진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진도군 의신면의 한 어가 주택 1개 동, 외국인 숙소 1개 동에서 빈대가 잇따라 발생했다.

진도군은 주민으로부터 “빈대에 물린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을 조사한 결과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빈대 사체 6마리를 발견했다.

 

이어 이곳에서 2㎞ 떨어진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도 방 3곳 중 2곳에서 빈대 4마리 사체가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업주와 함께 뱃일을 하는 인도 출신 외국인노동자 3명이 머물고 있다.

 

진도군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업주와 함께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중 빈대를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부 전파나 외국인 노동자들 사이에서 교류하다 빈대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광주시 서구 쌍촌동의 한 단독주택 반지하에서도 다수의 빈대가 서식중인 것이 확인됐다.

광주·전남에서도 잇따라 빈대가 확산되면서 지역민들 사이에서 걱정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민들 입장에선 택배 주문도 불안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행여나 이같은 경로를 통해 빈대가 우리 집에 묻혀 들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다.

 

빈대는 일반인은 쉽게 방역하기 힘들 정도로 끈질기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한 번 번졌다하면 집단 방역이 아니고서는 퇴치가 어렵다는 점에서 사전에 번식을 차단하는 것이 상수다.

 

광주 전남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이상 방역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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