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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보호책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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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환경미화원 보호책 시급하다

최근 5년간 사망자 280명에 달해

김선희.jpg

김선희 호남노사일보 전남취재본부 국장

 

환경미회원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것도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서 말이다.

특히 새벽 근무 때는 그 위험성이 더 크다.

한 번 발생했다 하면 중상 아니면 사망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적지 않다고 할 것이다.

 

최근 5년간 사망한 환경미화원이 280명에 달하며 부상자는 3만 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환경미화원 사고 발생과 재해 승인 현황'에 의하면, 2019년∼2023년 7월 환경미화원 280명이 사망했고 3만 35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230명이 산재 승인을 받았으며, 부상자 가운데서는 2만 9129명이 산재 인정을 받았다.

 

연도별 사망자는 2019년 73명에서 2020년 62명, 2021년 51명으로 감소하다가 지난해 67명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는 7월 말까지 27명이 사망했다.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6개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은 2018년 10월 차량 뒤편 발판 대신 타고 내릴 공간을 가운데에 따로 마련한 '한국형 청소차' 224대를 도입하며 불법 발판에 대해 단속 조치를 벌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야심차게 발표했던 그같은 추진계획은 공염불에 그쳐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청소차는 전북(37대)에 가장 많았으며 강원(35대)과 전남(35대), 경기(33대)에도 도입돼 있다.

 

한편 충북 1대, 제주 2대, 부산 3대, 서울 7대 등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보급 실적이 저조했으며 대전과 울산, 세종에는 단 한 대도 도입되지 않았다.

 

한국형 청소차가 기존 청소차보다 수거 용량이 적고, 차체가 커 골목 방문 수거에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미화원은 지금도 위험에 내몰리고 있고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은 여전히 현장과 유리돼 있다.

험한 일을 하면서 밝고 깨끗한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

그들을 더 이상 사지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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