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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절제 있는 생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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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추석 연휴 절제 있는 생활 필요

폭음 등 삼가야

한윤섭.jpeg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추석 명절이 목전이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술자리가 마련되고 기름진 음식도 즐비하다. 

옛날 추억을 되뇌이며 흥이 오르면 과음과 과식이 일상이다.

이러다 자칫 건강을 잃는 수가 있다. 이른바 ‘연휴심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연휴심장증후군은 연휴 등 단시간 폭음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을 의미한다. 평소 과음을 일삼던 사람이 명절 같이 긴 연휴 기간 알코올과 고열량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서 부정맥 등 심장 이상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심장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폭음하면 갑자기 부정맥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해외에서도 크리스마스나 새해는 매년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날로 알려진다.

 

일반적으로 연휴심장증후군이 발생하면 폭음을 하는 도중이나 숙취가 풀리지 않은 다음 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가빠지고 흉통이 나타난다. 심하면 의식까지 잃을 수 있고, 급박한 부정맥으로 돌연사를 부를 수도 있다고 의료계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연휴심장증후군은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술자리가 많은 35~55세의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 체내 알코올이 다량으로 들어오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이 심장 수축 능력을 떨어뜨린다.

 

또 술맛을 좋게 하는 인공 감미료나 각종 색소, 합성 보존료 등 첨가물도 심장에 좋지 않다. 특히 심장이 제 박자에 맞춰 수축하지 못하고 무질서하고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心房細動)이 잘 발생한다.

연휴심장증후군은 과음이나 폭음이 아닌 한 잔의 술로도 발생할 수 있다.

 

섭취한 알코올의 양뿐만 아니라 심장 리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트륨 섭취량이나 과식,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석 명절이 반가운 것은 분명하다. 더 없이 즐거운 잔치임에 틀림없다. 

오죽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을까.

 

오랜만에 가족·친지들과의 만남이 반갑겠지만 절제 있는 생활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갑작스러운 폭음·과식 등을 피하고 연휴에도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등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자신이 지키는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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