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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솔라시도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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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전남 솔라시도 기대 크다

2030년까지 조성계획 차질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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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회열 호남노사일보 대외협력본부장

 

전남 솔라시도가 현실화 하는 걸까.

일단 방대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그것도 전남도지사가 직접 밝혔다.

도민의 입장에선 믿지 않을 수도 없고 한층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지정된 솔라시도를 사우디아라비의 미래 도시 '네옴시티'에 견주는 꿈의 도시로 2030년까지 조성하겠다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솔라시도를 대통령 지방 공약사업인 '광주~영암 아우토반'(속도무제한 초고속도로)과 연결해 '미래형 첨단 생태도시',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가 밝힌 기업도시 솔라시도 개발은 전체 16개 사업에 8조8149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먼저 '미래형 첨당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의 교통서비스와 혁신적인 정주 인프라를 갖춘 1조5000억원 규모의 미래형 신도시인 '최첨단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마스다르시티,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와 견줄 수 있는 주거지가 일터인 '직주일체(職住一體)'의 꿈의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까지 구성지구에 260억원 규모의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해 통합 플랫폼과 서비스 인프라를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자율주행 실증단지·공유차 서비스 등 자율주행차 기반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솔라시도에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이끌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구축방향도 제시했다.

1GW(기가와트)태양광발전 집적화단지와 40만평 규모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허브터미널 구축'을 추진한다.

 

솔라시도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8.2GW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되면 전남은 RE100 실현이 가능한 국내외 첨단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해안 관광·레저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서남해안 광역관광 거점단지 조성계획'도 추진한다.

솔라시도를 이색적인 관광 인프라와 5성급 호텔·컨벤션센터를 갖춘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세계적 해양관광벨트의 주요 거점이 될 '서남해안 생태정원' 조성 등 이밖에도 추진되는 사업이 다양하다.

 

2030년까지의 조성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돼 전남 솔라시도가 현실로 다가와 명실상부한 전남의 핵심 종합복합도시로 부상할 수 있어야 한다.

산업·거주·휴양·관광·레저 등을 복합하는 솔라시도 발전 전략을 통해 서남권 전체가 활략을 찾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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