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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된 전남도의 비대면예배 강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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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오피니언

우이독경된 전남도의 비대면예배 강력 권고

도내 많은 교회 대면예배 강행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대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최근의 전국적인 확산이 종교단체의 집회에서 비롯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면예배를 중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일부 종교단체의 처신은 요지부동이다.

코로나19는 코로나19고 예배는 예배란다. 그래서 주일에는 대면예배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남도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종교단체의 비대면 예배를 강력 권고했다. 

대면예배로 인한 확산위험이 큰 만큼 비대면 예배를 통해 그 위험성을 낮추자는 것이다.

물론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보다는 한 단계 낮은 자제를 강력 권고한 상태다.

그럼에도 도내 일부 교회가 30일 주일을 맞아 대면예배를 강행,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내 많은 교회들이 30일 주일을 맞아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열 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니 할 일 다했다는 입장이다.

물론 방역수칙만 제대로 지켰다면 당국 입장에서도 할 말은 없다. 전남도가 종교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대면예배 중지가 아닌 권고를 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렇다손 치더라도 현재 시국이 돌아가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면 한 번쯤은 대면예배에 대해 심사숙고했어야 하지 않을까.

정부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가 중요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때로는 보건당국이 코로나 차단을 위해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읍소할 정도다. 

이같은 점을 고려할 때 도내 일부 교회의 대면예배 강행은 정부의 시책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어서 씁쓸하다.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이 종교단체에 의해 비롯된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종교단체의 솔선수범은 지극히 당연하다 할 것이다.

예배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교회도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다.

온전한 사회가 존재해야 온전한 교회도 존재할 것이다.

교회가 코로나19 극복의 선봉장이 되어 우리 사회를 선도할 수는 없을까.

아니 선봉장은 못 될 망정 어깃장이나 놓지 말았으면 한다.

국민 대다수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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