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간경변은간염바이러스나술등으로인한간의염증이오랫동안지속하면서간표면이우둘투둘해지고딱딱하게변하는증상이다(서울성모병원,건강정보). 간신증후군은신장자체에문제가없었으나간경변증이나급성간부전등과같은간의문제로인하여신장기능이급격히악화하는상태를의미한다(서울아산병원,질환백과).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63년생남성이다.노동자는24세인1987년4월□사업장에입사하여약32년간PVC공정에서근무하였다. ...
주춘정 호남취재본부 국장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임금 착취가 속출하고 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외국인근로자들은 그저 돈 벌어서 귀국해 잘 살아 보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에 건너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흔히 말해 우리가 기피하는 3D종에 취업해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덤벼든 일꾼들이다. 사실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이나 농촌의 경우 이들의 일손이 없을 경우 제대로 가동하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경시하고 멸시하는 태도가 비일비재하다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들...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루게릭병은자동차공장노동자에게주로발생하는가?‘한겨레:온’에직업병사례를살펴본글을2021년7월31일부터실었다. 이번사례까지포함하면,루게릭병사례는5건이다.그중4건이자동차공장노동자다. 역학조사평가위원회가평가한루게릭병의업무관련성과학적근거는대동소이하다.나머지1건은인쇄회로기판을제조하는사업장노동자다.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69년생남성이다.치료받다가2023년1월11일에합병증으로54세에목숨을빼앗겼다. 노동자는21세인□...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루게릭병(Lou Gehrig disease)으로많이알려진근위축측삭경화증(筋萎縮性側索硬化症)은원인이정확히밝혀지지않은희귀질환이다(서울아산병원,질환백과). 대뇌와척수의운동신경원이선택적으로파괴되기에‘운동신경원질환’이다.사지의근력약화와근위축,사지마비,언어장애,호흡기능의저하등으로인해수년내에목숨을빼앗아가는만성퇴행성신경질환이다.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66년생남성이다.노동자는22세인1988년11월□사업장에입사하여2016년4월까지약27년5개월동안엔...
박종간 호남노사일보 사회부 국장 직장생활하던 사람이 퇴직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걱정이 되는 것이 건강보험료에 대한 부담이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실질적 소득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주택과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굉장한 보험료을 부담하기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구 상당수가 재산보험료 기본공제액이 늘어나고 자동차에 보험료가 부과되지 않아 보험료 경감 혜택을 보게 된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를 전면 폐지해 직장가...
이종석 호남노사일보 동부취재본부 국장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사업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근로환경의 개선을 통해서 근로자의 노무 안전을 담보하는 것을 골자로 해 시행된 법이다. 그리하여 5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이미 시행이 되고 있다. 그러나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 규모의 영세성을 감안해 지난 3년 동안 시행을 유예해왔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같은 사업장에 대해 또다시 시행의 유예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7일간(2024.1.7~1.13),노동자6명이집으로퇴근하지못했다.사고발생의하루중분포는오전3명,오후3명이다. 요일별분포는월1명,화1명,수2명,금2명이다.재해유형분포는떨어짐1명,깔림1명,물체에맞음1명,끼임1명,기타2명(감전,폭발)이다. 시도별분포는광역시2명(부산2명),광역도4명(충북,충남,경북,경남)이다. 6명중나이가알려진노동자2명의나이는모두60대다. 삼가는마음으로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사망사고속보와언론보도에나온사고상황을정리해본다. 1월8일(월), 08:25경충남서천군어느...
표천식 호남노사일보 곡성지역사회부차장 헌혈은 생명나눔이다. 당장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있어 피는 목숨 그 자체다. 그런 피가 헌혈의 감소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 근인은 당장 고등학생들에게서 봉사활동 점수를 가산해주지 않는 대입 제도 변화에서 기인하고 있다. 실제로 헌혈하는 고등학생이 4년 전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봉사활동 비중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의 헌혈이 급감했다는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고등학...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교수 전립선암은전립선내발생하는악성종양이다.전립선암의중요한원인은연령,인종,가족력이다.중요한요인으로알려진요인은유전적소인외에도호르몬,식습관,제초제와같은화학약품등이다(서울대학교병원,의학정보). 이번직업병사례의노동자는1954년생남성이다.노동자는2002년9월16일건설장비운영업체인□사업장에입사하여2014년9월까지지게차운전원으로근무하였다. 2019년조직검사시행결과전립선암의심소견이보였고, 2020년2월21일복강경근치적전립선적출술을받았다.질병의해부학적분류는기타암이고유해인자...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저출생 현상이 심화하면서 현장에서 학생과 학교, 교사가 사라지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지면서 교육 분야 곳곳에 후폭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30만명대로 떨어지고 조만간 20만명대로 떨어지면서 교사 채용 감소와 학교 통폐합 등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줄어드는 학령인구를 반영해 초·중·고교 교육예산을 떼어내 저출산 대책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으니 그 심각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3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를 보면 20년 전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