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이의짐 광주지역사회부국장 학교폭력 싹을 잘라야 한다 학교폭력으로 연일 체육계가 요동치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들은 곧바로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프로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 송명근, 심경섭은 학폭 가해자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소속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 심경섭은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
한윤섭 총괄본부장(부사장 대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취업 희망자들의 아우성이 코로나19의비명 만큼이나 크다. 줄어든 일자리 만큼이나 구직자들의 한숨소리도 깊다. 지칠대로 지친 청년구직자들의 일부는 이제 포기와 체념을 넘나들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일자리 현주소다. 지난달 취업자 감소 폭이 100만 명에 육박하고, 실업자 수도 1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 “역대급 고용 위기”라는 표현이 대통령의 입에서 연일 언급되고 있다...
박대성 전남취재본부 국장 정의당 대표의 충격적인 성 추행 진보 진영 전체 도덕성 큰 타격 김 대표 정치적 생명 끝날 수도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비위 문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잊을만 하면 터지고 있다. 그것도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어야 할 지도자급 인사들의 그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한다. '믿는 도끼에 발 등 찍힌다'더니 결코 허투른 말이 아닌 것 같다. 특히 인권과 양성평등을 강조해 온 민주화 세력과 진보 진영에서 재발했다는 점에서 실로 충격적이다. 이번엔 정의당 김종철 대표다. ...
최남규 광주취재본부장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국회 통과를 둘러싸고 기업측과 노동자단체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기업측은 시기상조요 경영의욕을 상실하게 한다고 아우성이고,노동자단체와 일부정치권은 현장에서의 근로자 사망사고 예방이라는 당초 취지를 저버렸다고 비난 일색이다. 때마침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통계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2020년 산재 사고 사망자는 잠정 집계한 결과 8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27명 증가해 다시 증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
한윤섭 총괄본부장(부사장 대우)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법정구속됐다. 경영권 승계를 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파기환송심 형량 확정으로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재판은 근 4년 만에 마무리됐으나 집행유예를 바랐던 경제계는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당장 삼성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파기환송심은 재판부가 이 부...
이의짐(광주지역 사회부국장) 노동계가 우려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 내심 기우이기를 바랐던 바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제외된 5인미만 사업장에서, 처벌이 3년간 유예된 50인이하 업체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중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다. 그것도 국회에서 이같은 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잉크도 마르기 전이다. 98.8%의 사업장에 있는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은 이 법의 보호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원망이 공포 전부터 생겼던 것이 기우가 아니었음을 정부와 정치권이 입증한셈이다. 10일 전남 ...
형광석(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 지난 8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중대재해법’으로 불린다. ‘누더기 중대재해법’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평을 풀면, 이제 막 처음 만들어진 법인데도 이미 헌 법이다. 입법 과정에서 해지고 찢어진 곳곳을 너저분하게 깁거나 덧붙인 꼴 보기 좋은(?) 법이다. 누더기는 무슨 뜻인가? 누덕누덕 기운 헌 옷이다. 해진 옷과 양말을 꿰매 입고 신는 세상이 아닌지라 누더기가 머릿속에 얼른 그려지지 않는다. 대량생산된 기성복...
이의짐(광주지역 사회부국장)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은 물론 노동계 전반에 걸쳐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만큼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취지는 두말할 것도 없이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줄여보자는 의도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운송설비 점검을 하다가 사고로 숨지는 등산업현장에서 꽃다운 청춘들이 생명을 잃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기업의 종사자 생명에 대한 경각심은 수준이하라 할 정도로 낮은 것이 현실이다...
2021 신년사 존경하는 전남지역노동자 여러분! 2021년 하얀 소의 해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으뜸전남”전남행복시대 실현에 앞장서 오신 전남지역 노동자와 조합원 가족 모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 19로 시작해 코로나 19로 저무는 한해 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 지역 구례 읍내가 전부 물에 잠기는 등 광주·전남지역 일원에 엄청난 물난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한해 내내 온통 감염병에 주눅 들어 지낸 세월이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
호남노사일보 애독자 여러분! 세모(歲暮)의 길목입니다.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저무는 한 해입니다. 새 중간에 구례 읍내가 잠기는 등 광주 전남지역 일원에 엄청난 물 난리가 끼어들기도 했습니다만 한 해 내내 온통 감염병에 주눅 들어 지낸 세월이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모두에게 너무 버거웠던 한 해였습니다. 노사 모두가 힘든 한해였습니다. 위축된 경기는 풀릴 줄 모르고 쪼그라 들었습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