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이한상 호남노사일보 부회장 위드 코로나가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위드 코로나의 후퇴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연일 신규확진자와 위중증환자의 숫자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 정확하게 그 위험성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남아공발 오미크론까지 가세하면서 엎친데 덮친격이다. 특히 의료현장의 경우 지금 처한 상태 만으로도 의료붕괴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고 보면 상황이 심각하다.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그동안 노동계의 숙원이라 할 정도로 절실한 현안 가운데 하나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천에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야심차게 밀어붙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그 수가 무려 100만 명에 이를 정도다. 공무직 노동자는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파견·용역 등에서 무기계약직으로 바뀐 노동자 등이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처우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
박영호 전남취재본부 국장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마스크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고, 사람을 가까이해서는 안 되게끔 했다. 심지어는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해 경원시하기까지 하게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전파의 우려 때문이다. 그런 코로나도 전국민 백신 접종률 70%를 상회하면서 '위드코로나'시대에 접어들었다. '위드코로나'란 현재의코로나19 범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개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관리에 집중하는 새로...
박대성 전남취재본부 본부장 학교는 지역민에게 꿈과 희망의 공간이자 추억의 장소다. 그러나 폐교가 늘어감에 따라 지역민의 상실감은 물론 지역사회의 침체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폐교도 더불어 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과 도서지역 학교가 많은 전남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폐교는 흉물로 방치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역사회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34개의 폐교가 오는 2024년까지 새단장을 마치고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태어난다. ...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직업계고등학생들의 현장실습은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최초의 직장생활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배운 실력을 가늠해보고 현장에서 접목해 나가는 과정을 익히는 것이다. 미숙한 부분이 많고 설 익은 사과처럼 보충해야 할 요소들이 부지기수다. 그래서 현장실습을 통해 갈고 닦음을 더 깊이있게 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그런 초보생들에게 얼토당토 않은 일들을 맡겨 사달이 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당국의 다짐은 그야말로 공염불에 지나지...
김선희 전남취재본부 국장 코로나19로 업무 부담이 가중돼 가장 애로을 겪은 집단 중의 하나가 보건 인력이라 할 수 있다. 한 여름에도 방진복에다 의료장갑까지 중무장해 웬만한 체력이나 의지로는 감당하기 힘들만큼 고통을 겪었음을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안다. 인력부족 현상으로 휴일이나 휴가도 반납한 채 근무를 하다보니 휴식이 절실한 지경에 이르렀다 할 것이다. 최근 월 110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를 했던 인천 보건소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은 보건 인력의 혹사의 극단적인 예라 할 것이다. 어느 분야에나 한계점...
이의짐 광주지역 사회부국장 헌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피 나눔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국가의 헌혈 정도를 보면 그 나라의 민도를 가늠할 수도 있다. 후진국일수록 헌혈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의 헌혈 관장기관은 대한적십자사다. 이곳의 장비들이 노후화 되었다니 보완이 시급해 보인다. 대한적십자사가 사용하는 채혈기 등 장비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한 관리부주의로 폐기되는 혈액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14일 국회 보...
송기홍 여수지역사회부 국장 선박이 항만에 입항한 후 접안 공간 부족으로 정박지에서 12시간 이상 기다리는 비율을 체선율이라 한다. 체선율이 낮을수록 선박 회전율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하여 체선율을 따져 그 항만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의 여부를 어느정도는 가늠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부두의 하역능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긴 하다. 그런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항만 운영관리를 소홀히 해 체선율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에 따르...
이한상 호남노사일보 부회장 청년 구직자들의 아우성이 메아리된 지 오래다. 이들에게 취업문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만큼이나 여러운 것이 현실이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절대다수의 구직자들이 사실상 구직을 단념한 상태라니 심히 걱정스럽다. 체념의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나타난 극단적인 현상의 하나로 보여진다. 대다수의 청년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취업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생 10명 중 6~7명(65.3%)은 사실상 구직 단념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
한윤섭 부사장 가정은 우리 사회 구성의 최소단위다. 건강한 가정이 존재할 때 우리 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반대로 문제있는 가정이 많을 때 우리 사회는 병든사회가 되고 만다. 그래서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그러한 가정을 파괴하는 주범이라 할 수 있는 폭력이 갈수록 늘고 있다니 걱정이 크다. 가정이 병들면 그 가정의 구성원도 역시 건강할 수 없다.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대목이다. 광주·전남지역의 가정폭력이 급증하고 있지만,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