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이의짐 본사사회부 국장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 중대재해 처벌 시금석돼야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로 작업자 3명 사망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대상...사건 처리 결과 귀추 주목 지난 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법 시행 취지는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인명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자는 것임은 더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법 시행 취지가 무색하게도 설 연휴 첫날인 29일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로 작업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고가 또다시 ...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돋보이는 전남도의 인구감소 예방 대책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고령인구의 증가와 급격한 출산의 감소로 인한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대책도 필요하지만 지자체 차원의 발빠른 대처 또한 강력하게 주문되고 있다. 부실한 대응으로 일관하다가는 자칫 먼 미래의 일 같이만 여겨졌던 지방소멸이 머지 않은 미래에 현실로 다가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상황 속에서 전남도의 대응이 눈길을 끈다. 전남도가 건강한 인구구조를 만들고 인구감...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형광석] 7일간(01.09~01.15), 다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한 노동자가 13명이다. 사망사고 발생의 하루 중의 분포는 오전 3명, 오후 10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월 3명, 화 2명, 수와 금은 각각 2명, 토 4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끼임 4명, 떨어짐과 깔림은 각각 2명, 부딪힘과 물체에 맞음은 각각 1명, 기타 2명(일산화탄소 중독, 익사, 붕괴는 각각 1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7명(대구, 인천, 울산은 각각 2명, 광주 1병), 광역도 6명(경기 2명, 강원, 충...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형광석] 새해 들어 7일간(01.02~01.08), 목숨 빼앗긴 노동자는 3명이다. 사망사고 발생의 하루 중의 분포는 오전 1명, 오후 2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수 2명, 토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 1명, 기타 2명(감전 2명)이다. 감전사고가 눈에 띄는 7일간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는 없고, 광역도 3명(경기 2명, 충남 1명)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사망사고 속보와 언론 보도에 나온 사고 상황을 삼가 정리해본다. 1월 5일(수), 14:15분경 충남 홍성...
이한상 호남노사일보 부회장 광주시민들의 억장이 또다시 무너졌다. 지난해 학동 재개발공사 현장에서의 참사에 이어 이번엔 화정동에서 또 다시 시공중이던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학동 참사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국회가 광주 학동 사고 이후 해체공사감리자의 현장이탈을 금지하고, 허가받은 계획서대로 건축물을 해체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광주 학동4구역 붕괴 참사 재발 방지법’(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킨 날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두 곳 모두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형광석] 7일간(2021.12.25~2022.01.01), 목숨 빼앗긴 노동자 13명 (2022년 01월 08일) 연말이다. 동시에 연초이다. 12월과 1월은 지난해와 올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이다. 2022년 새해, 집으로 퇴근하지 못하는 노동자가 줄어들까? 아마도, 아니리. 왜? 코앞에 닥친 20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 중 산재·직업병을 입에 올리는 자는 아직 없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한 언급은 보인다. 아마, 일부 노동자는 개나 고양이만도 못한가 보다. 연말 노동현...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노동이사제란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멤버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는노동자를 기업 경영의 한 주체로 보고 노동자에게 결정권을 주는 것으로, 이사회에 참여한 노동이사는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한다. 독일을 비롯한유럽대부분의 나라에서 보편화된 제도로, 독일의 경우 기업 규모에 따라 이사회의 최고 절반까지를 노동자 대표로 채우도록 법제화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서울시가 2016년, 정원이 100명 이상인 13개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
박영호 전남취재본부 국장 한국사회가 늙어가고 있다.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농촌에서 젊은이를 찾아보기 힘든지 오래됐다. 사정이 이러하니 활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애시당초 무리다. 자본ㆍ노동생산성 저하, 신산업 투자 부족, 규제 개혁 미흡, 사회 양극화 등 여러 가지가 원인과 변수로 꼽히지만,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꼽는 핵심 원인은 바로 인구구조 변화다. 이로인한 폐해는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할 것이다. 동적이어야 할 사회가 정적으로, 생산적이어야 할 경제구조가 비생산...
이의짐 광주지역 사회부 국장 1인가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인가구를 흔히 '나홀로 가구'라고 부른다. 혼자 사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다.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인구수가 급격히 준 탓도 있지만 적령기에 있는 젊은이들이 짝을 짓지 않는 추세가 강해진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게다가 고령화의 여파로 홀로된 노인가구가 늘어난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정도로 여기는 젊은이들의 의식구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1인가구의 탈피는 쉽지 않아 보인다. 광주·전...
김효상 광주지역 취재본부 국장 경찰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범법자에게 쫒겨다니거나 도망다니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심심찮게 대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층간소음 문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놔둔 채 자리를 비우는 상식이하의 일로 경찰의 체면이 땅에 떨어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가해자가 흉기를 들고 설치니 보신 차원에서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버린 것과 다름없으니 그 비난은 하늘을 찔렀다.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로 불리면서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존재다. 그런 경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