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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주년에 즈음하여

기사입력 2021.08.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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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 1주년에 즈음하여-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춘 지 오래입니다.

    상황이 호전될 줄 알았던 코로나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의 연속입니다.

    올 가을이면 사람들을 맘 놓고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아닌 이산가족이 되어 가족간 왕래도 주저하게 만드는 세상입니다.

    올 추석도 고향을 찾지 않는 것이 효도인 명절이 될 것같습니다.

    사회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두말할 필요가 없음은 우리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현실속에서 ‘호남노사일보’가 창간 1주년을 맞았습니다. 노사 전문 미디어로서 척박한 환경을 견뎌내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호남노사일보’가 걸음마를 내딛게 된 것은 독자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본보는 건전한 근로의식을 함양하고 노동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용자의 경영의욕 고취를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노사의 본질적인 문제를 집중적이고도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진력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건전한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미력이나마 일조를 하고자 힘을 쏟았습니다.

     

    아직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미흡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관심과 물심양면의 도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차후로도 애정어린 충고와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바야흐로 가을이 목전입니다.

    고통스럽고 힘듦도 언젠가는 끝이 있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존재합니다.

    그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우리 같이 힘을 모읍시다.

    가을이 결실의 계절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다시 한번 그동안 ‘호남노사일보’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호 남 노 사 일 보

    발행인 최산순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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