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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일터' 구현 시금석 돼야

기사입력 2021.04.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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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윤섭 총괄본부장 (부사장)

     

    숱한 어려움과 위기속에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29알 준공식을 갖는다.

    2019년 12월 착공식을 갖고 공장을 짓기 시작한 뒤 1년 4개월 만이다.  

    전국 최초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라는 점에서 광주.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저비용 고효율을 꿈꾸는 최초의 기업이기 때문이다.

    노사민정에서 합의한 적정 임금에 적정 노동 시간 실현 등 노사 상생을 바탕에 두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오늘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역사적인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2014년 7월,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태동한 뒤 7년여 만이다.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 광산구 덕림동 빛그린산단에 대지 면적 60만4천㎡, 건축면적 9만6천㎡ 규모로 1천cc급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준공식에 앞서 4월 초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갔으며 9월 양산체제를 갖추면 시간당 28대, 연간 10만대를 생산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국내 최고의 첨단 시설에 친환경적이고 유연성을 갖춘 생산체제로 운영된다.

    현재 생산 계획인 경형 SUV에서 시장의 수요와 요구에 따라 차종을 다양화하거나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 생산할 수 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전국적으로 확산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의 첫 사례다.

    따라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성공은 국내 노사문화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장 준공에 힘쓴 근로자와 임직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 덕에 탄생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노사 상생을 통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 반드시 성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이 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이 끊이질 않아야 할 이유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노사 상생' 구현의 시금석이라 할 수 있다.

    모범적인 경영과 효율적인 운영으로 전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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