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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과 졸음운전

운전중 졸리면 반드시 졸음쉼터 이용해야

기사입력 2021.04.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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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보욱 전남취재본부 국장

     

    운전하는 사람치고 정신이 몽롱하니 눈만 감으면 바로 잠이들 것같은 상황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 것이다.

    흔히들 눈꺼플이 천근만근이라 한다.

    별의 별 수단을 다 동원해도 잠을 떨칠 수가 없다.

    유리창을 열어 바람을 쐬보고, 허벅지를 꼬집어 보기도 하고,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보아도 별무상관이다.


    봄철 춘곤증은 대낮의 열기와 식사 후 식곤증 등이 겹쳐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심지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69.4%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원인이라고 한다.

    그만큼 졸음운전은 교통사고의 큰 원인 중의 하나다.

    .

    졸음운전의 원인으로는 피로, 산소부족, 스트레스, 음주 및 약물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그중 피로가 졸음운전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운전 중 운전자 스스로 졸음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졸음에서 깨어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운전하기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졸리면 자야 한다. 그런데 졸음과 맞서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437명이 졸음운전으로 숨졌다.

    월별로는 5월이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봄철이 춘곤증 때문에 졸음운전이 가장 많다.           

     

    졸음운전 사망률(경찰청 통계)은 4.51%로 음주운전 사망률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고속도로서 시속 100km로 운전할 때, 1초만 졸아도 28미터를 나가고, 4초면 100미터를 무방비로 나가게 된다.

    올해 1~3월에도 벌써 졸음운전으로 35명이 숨졌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중 1위였다.


    졸음운전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졸음쉼터는 고속도로에 설치된 휴게 시설이다.

    졸음쉼터가 설치된 이유는 도로교통 확보 및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예방, 운전자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졸음쉼터를 애용하여 졸음운전으로 인한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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