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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제품 실증 돋보인다

광주시, 실증 통해 사회문제 해결

기사입력 2023.11.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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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복철 호남노사일보 호남지역본부 차장

     

    창업기업에 대한 혁신기술 제품 실증 기회 제공이 기업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광주시는 혁신기술 실증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험무대(테스트베드) 광주’를 구축하고, 도시문제 해결에 실증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증도시를 구현할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계획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창업기업을 위해서다.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가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제품을 실증하는 무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창업제품 실증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10개 창업기업 혁신기술제품을 포함 17개 기업들의 제품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국비 확보를 통해 24개 프로젝트가 추진중이다.

     

    이들 기업들의 제품은 지하차도 침수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인공지능(AI)정보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버스도착안내, 스마트밴드 기반 독거노인 돌봄시스템까지 다양하다.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제품 실증을 위해 동명동카페거리, 쌍암제, 농수산물도매시장, 광주송정역·문화전당역 등 도시 곳곳을 실험무대(테스트베드)로 제공해 지원하고 있다.

     

    창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가로등 통합관제시스템’(트로닉스)은 사람 또는 차량의 유동·밀집·속도·상태정보(이동·정지)를 분석 처리하고 강우·강설·미세먼지·유해가스·풍속 등 총 13종의 환경정보를 실시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수집해 스마트 데이터 기반의 예방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웹·앱 서비스로 제공한다.

     

    ‘특수형광 안저 카메라(에이아이플랫폼)’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치매나 당뇨성 망막변증 조기발견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역 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카라반을 이용해 찾아가는 시민 실증도 병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실증지원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메디헬스케어 등 지역 9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혁신기술 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체계적이고 신속한 기업실증 지원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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