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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100사업 박차 가해야

전남도 여수국가산단에 추진

기사입력 2023.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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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홍 호남노사일보 여수지역사회부 국장

     

    재생에너지100(RE100)사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과도 같은 사업이다.

    적극 추진하지 않으면 환경 재앙은 물론 세계적인 대세에 역행하는 처사로 받아들여져 국제적인 저항에 부딪혀 국가사업이 크나큰 제약에 직면하게 된다.

     

    따라서 추진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되는 사업의 영역이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전남도가 적극 행보에 나선 점은 박수 받아 마땅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100(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100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재생에너지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이번 산단 재생에너지100 전환 사업은 여수국가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2억 원(국비 64억 원·지방비 30억 원·민간 18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에너지, (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사업 기간 산단 유휴부지에 3.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실증 기업에 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재생에너지100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 기업의 에너지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재생에너지100 이행 컨설팅도 제공한다.

     

    전남은 미래산업의 쌀인 재생에너지를 통해 재생에너지100을 실현하는 최적지라 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단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100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재생에너지100 활성화와 탄소중립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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