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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기대 크다


전남도-시군 423억 신규협약

기사입력 2023.11.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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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창 호남노사일보 사회부 차장

     

    지역경제 견인의 근간은 기업의 생산활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는 전남의 경우 더욱 활발한 기업활동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전남도와 시군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가 최근 2개월간 시군과 협력해 제조업 5개 기업과 423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협약을 이끌어냈다니 기대가 크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순천·광양·영암·함평·해남에 1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기업별로 순천 율촌산단에 티와이세라㈜,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서호산전,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목원이엔지, 함평 동함평산단에 ㈜플러버, 해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농업회사법인 ㈜해남참농가와 각각 투자협약을 맺었다.

     

    투자협약에 따라 티와이세라는 순천 율촌산단에 191억원을 투자해 글래스 프릿(Glass frit·유리분말) 공장을 이전하고 이차전지 양극재용 수산화리튬의 건조·포장 공장을 신설해 연관 업체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서호산전은 광양 옥곡신금산단에 38억원을 투자해 수배전반, 제어반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한다.

     

    목원이엔지는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134억원을 투자해 대형 선박용 스틸 파이프 제조공장과 사무실을 신설하고, 특허 기술을 활용해 연간 18만개의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해남참농가는 해남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에 30억원을 투자해 고구마를 활용한 고구마칩, 스틱, 고구마 페이스트 생산공장을 신설해 다양한 안전 먹거리를 제공·수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최근 식품, 조선업, 이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신규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수출 지원, 지속적인 피드백 제공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전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전남이 온전하게 경제발전을 이뤄가는 하나의 동인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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