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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공단지 활성화사업 기대 크다

입주기업 도약의 날 행사 의미 커

기사입력 2023.1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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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윤섭 호남노사일보 부사장

     

    전남은 농도다. 이렇다 할 규모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지역적 특성에 비추어볼 때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활성화 노력은 끊임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지역 농공단지 대부분이 착공 후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 단지로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활성화는 시급하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라남도가 최근 도내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농공단지 입주기업 도약의 날 행사는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에 애써온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간 상호 정보공유와 경영 역량 강화,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을 토론해 도내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전남도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 농공단지 특화 지원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했다.

     

    입주기업의 기술 인증, 시제품 제작, 마케팅 사업 등을 매년 지원 중이며, 올해는 17억 원 규모를 지원하고 있다.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 지원사업도 매년 10억 원을 지원, 입주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림부 신규 사업인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공모사업에 나주 동수·오량 농공단지가 선정돼 농공단지 입주기업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한 산단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농공단지 개보수 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쾌적하고 활기찬 단지를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공단지가 농촌 공간의 재구조화와 농촌 지역의 사회적 자본 형성의 핵심 거점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전남도의 농공단지 입주업체 활성화사업이 큰 성공을 거둬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쾌적하고 활기찬 농공단지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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