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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고리 끊어야 한다

전남대병원 발병환자 3차 감염까지
거리두기 상향 전에 확산 막아야

기사입력 2020.11.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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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윤섭 총괄본부장(부사장 대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1단계로 하향조정했던 거리두기도 다시 상향을 검토할 단계에 와있다.

    여수·순천·광양지역은 그 심각성으로 인해 벌써 1.5단계로 격상돼 시행중이다.

     

    전국적인 현상이긴 하나 광주·전남지역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겨울 대확산 예고가 현실화 하는 것 아닌가해 걱정이 적지 않다.

     

    대학병원 의사들과 초등학생, 산업단지와 유흥업소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염려가 큰 것은 발병한 환자로부터 n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심화하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갈 수 있다.

    반드시 감염 초기에 격리해 감염을 막아야 하는 이유다.


    지난 7일 이후 감염자는 광주가 40여 명, 전남은 60여 명에 이른다. 

    자칫 2차 대유행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든다. 

     

    한때나마 전남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고 외래 진료가 중단되는 안타까운 일이 현실화했다.

    전남대병원 감염은 벌써 3차 감염까지 번졌으며 일부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목전에 다다랐다. 그 불편함과 경제적 고통은 이미 경험한 바 있다.

    더 이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세척 등 방역당국의 권고에 충실히 따르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모임을 자제하고 행사를 줄이는 등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우선이다.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대책이 가장 핵심적인 예방책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코로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단이 없는 지금으로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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