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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01.30~02.05, 목숨 빼앗긴 노동자 2명

형광석(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

기사입력 2022.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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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광석 목포과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7일간(01.23~01.29), 노동자 2명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했다. 설 연휴(1.29~2.2) 덕택에 이번 주간에 대체로 일한 날은 목, 금, 토의 3일이다. 그 덕에 목숨 빼앗긴 노동자는 크게 줄었다. 거칠게 보면, 휴일은 노동자의 생명을 보전하는 방편의 하나이다. 사고 발생의 하루 중의 분포는 오전과 오후 각각 1명이다. 요일별 분포는 수와 금 각각 1명이다. 재해 유형 분포는 떨어짐과 깔림이 각각 1명이다. 시도별 분포는 광역시 1명(대구 1명), 광역도 1명(충북 1명)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사망사고 속보>와 언론 보도에 나온 사고 상황을 삼가 정리해본다.

    2월 2월(수), 09:16분경 충북 음성군의 어느 제조업 공장 내에서 재료 혼합기에 땅콩피를 투입하기 위해 발판(높이 1.7m)에 올라가 작업 중 몸의 중심을 잃고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노동자 1명이 목숨을 빼앗겼다.

    2월 4일(금), 16:00분경 대구광역시의 어느 도로 공사 현장 내에서 도로 옆 직수정(수로) 설치 작업을 완료한 후 잔여 작업(이물질 제거 등)을 하던 중 후진하던 덤프트럭 바퀴에 깔려 노동자 1명이 목숨을 빼앗겼다.

    장례식장으로 퇴근한 노동자! 목숨 빼앗긴 현장 노동자의 명복을 삼가 빈다. 별이 져도, 꽃이 져도 잊지 않으리!

    대한민국 104년 02월 11일



    형광석(邢光錫) KWANGSEOK HYUNG 경제학박사(노동경제학 전공) 목포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남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 전남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58644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413-1 목포과학대학교 탐구관602호 연구실(전화와 팩스): 061-270-2622. 061-270-2623 스마트폰: 010-8947-5505 e-mail: f6125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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