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기틀 다진다!

맞춤형 인권교육, 인권침해 예방, 권리구제체계 강화, 인권위원회 운영 및 인권공감 문화행사 등 추진

기사입력 2024.03.06 10:1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 기틀 다진다!

     

    [호남노사일보]전주시가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올 한해 시민의 인권증진과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전주시 인권정책의 나침반인 ‘제2차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3~2027)’을 토대로 올 한해 추진할 인권정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수립한 2차 기본계획은 ‘전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권 정책의 비전과 중장기목표, 분야별 정책과제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해 시민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는 올해 기본계획 시행 2년차를 맞아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사람중심 인권도시, 안전보장 행복도시, 함께하는 공존도시, 인권중심 행정도시의 4대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추진전략에 따라 총 49개 추진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안전과 환경, 재난 예방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과 여성·청년·노인·다문화 등 기존 사회적 약자 대상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노동자·장애인·아동 등 추가 발굴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대상 관련 사업을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시는 공무원과 시민, 민간위탁·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권교육을 실시하는 등 인권감수성 향상과 조직 내 올바른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인권기반의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대면 교육 확대, 실제 사례 중심 교육, 신규공무원 교육 정례화, 6급 팀장에 대한 맞춤형 인권교육, 원거리 근무지 직원에 대한 인권교육 등 전주시 직원에 대한 인권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동시에 시는 인권침해 상담·조사와 출연기관, 민간위탁·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인권 현황 진단 및 개선방안 논의 등 인권침해 예방과 권리구제체계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인권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7월에는 제5기 전주시 인권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인권위원회는 시민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사항에 대한 심의·자문·개선권고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위원들의 전문성 함양 및 역량 강화,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워크숍과 인권 전문 강사의 특강, 토론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끝으로 올 하반기에는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하는 인권공감 문화행사도 열린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모든 인간의 기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함께 인권에 대해 소통하기로 했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인권은 시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시민의 인권증진과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