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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주한 베트남대사 교류협력 논의

제주-베트남, 포스트 코로나시대 직항 신설·자매 결연 추진 등 지방교류 ‘물꼬’ 전망

기사입력 2020.11.1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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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응우옌 부 둥(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오전 11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뤄진 만남은 올해 8월 부임한 응우엔 부 둥 대사가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주미국 베트남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외교부 소속 정책계획국 부국장, 동해연구소장, 외교정책 전략연구소장을 지낸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제주와 베트남 간 관광, 무역, 투자, 농수산물 교류 활성화 등의 상호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베트남은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만큼 제주와의 교류협력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인 연수 및 취업환경 논의 ▲제주-베트남(하노이·호치민 등) 항공노선 개설 ▲베트남 교민문화 보호 등 인적 교류 방안 등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국제자유도시”라며 “제주와 베트남은 4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한 곳인만큼 코로나19 안정 후 직항 노선 신설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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