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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만의 강점 살린 경쟁력 갖추어 찾아오는 학교로”

새학기 첫날 농산어촌 작은학교에서 찾는 전남교육 희망
김대중 교육감, 청계초 입학식 참석 ‘위기 극복’ 의지 천명

기사입력 2023.03.0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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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감 할아버지! 입학식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2023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목) 전남의 농산어촌 작은학교인 무안 청계초등학교(교장 강혜선)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전남교육을 이끌고 있는 김대중 교육감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입학식에 참석해 신입생(11명)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축하한 뒤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교육감이 새 학기 첫 현장 방문지로 청계초를 선택한 것은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전남교육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함이다. 비록 입학생 11명의 ‘작은 입학식’이지만, 위기의 전남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희망을 발견해야 한다는 절박함의 발로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전남교육의 유일한 희망은 작은 학교 장점을 살린 매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원으로, 찾아와서 머물고 싶은 작은 학교를 만드는 데 있다.”는 게 전남교육청의 판단이다.

    김 교육감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전남교육이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청정 자연환경과 개별화 교육에 유리한 장점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다.”면서 “전남만의 장점과 강점을 살린 지역 특성화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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