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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소구형양배추’9월 중순에 심으세요!

12월 수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 제주 특산작형 가능

기사입력 2020.09.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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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4 제주지역 적합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9월 중순에 제주지역 ‘소구형양배추’ 정식 시 10월부터 11월까지 수확하는 육지부와 차별화된 겨울철(12월) 특산작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2018년 기준으로 도내 양배추 재배면적은 2,038ha로 전국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나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반복되고 있어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샐러드용 ‘소구형양배추’ 안정 생산 기술개발 시험을 거쳐 ‘홈런’, ‘꼬꼬마’ 2품종을 제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으로 선발하였다.

     

     소규형양배추는 무게가 0.8~1.2kg으로 기존 양배추 3~4kg 보다 무게와 크기가 1/4 수준이나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다.

     

    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전체 양배추 매출의 12~15%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 제주지역에 소구형양배추 ‘꼬꼬마’는 9월 상순, ‘홈런’은 9월 중순 정식 시 생육이 가장 좋았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소구형양배추 규격에 적합한 구중이면서 10a당 상품수량도 많았다.

     

     특히, 2품종 모두 9월 중순 정식할 경우 육지부에서 생산이 어려운 12월 생산으로 제주지역 특산작형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그러나, 8월 하순에 정식하면 나방류 및 검은썩음병 피해가 발생되고 9월 하순에 정식하면 ‘꼬꼬마’ 품종에서 저온피해가 발생되었다.

     

     또한, 소구형양배추는 일반양배추에 비해 정식 후 수확기까지 기간이 짧고 수확기에 도달했을 때 바로 수확하지 않을 경우 통터짐 발생이 많아 적기 수확해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

     

     올해 제주양배추연합회(회장 김학종)에서 소구형양배추를 10ha 재배 할 예정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시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재배기술 등 기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농업기술원은 ‘편중된 월동채소류 재배면적을 분산시키는 한편 양배추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에 대응해 소구형양배추를 제주지역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를 위해 ‘소구형양배추’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한 재배기술 개발, 수확 후 관리방안, 상품화 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생산 재배매뉴얼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소구형양배추’9월 중순에 심으세요!
    제주지역‘소구형양배추’9월 중순에 심으세요!

    문의처| 064-760-7581 / 기술지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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