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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건고추 장터' 이전’ 주민 호응 크다

넓고 안전한 곳에서 고추 사고 팔아요” 고창군 ‘건고추 장터 이전’ 호응

-8월부터 고창건고추 장터, 기존 터미널 주변에서 고창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으로 이전

-“넓고 안전한 곳에서

기사입력 2020.08.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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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고 안전한 곳에서 고추 사고 팔아요” 고창군 ‘건고추 장터 이전’ 호응 2번째 이미지“넓고 안전한 곳에서 고추 사고 팔아요” 고창군 ‘건고추 장터 이전’ 호응 1번째 이미지  

    전북 고창군이 본격적인 고추 출하 시기에 맞춰 ‘건고추 장터’를 농산물종합유통센터로 이전 개장해 고추 생산농가와 상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 얻고 있다.

     

    그간 건고추 장터는 고창읍내 공용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열렸다. 고추 농가와 중간상, 일반 소비자가 몰리는 날이면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컸다. 또 비가림막도 없어 갑작스런 소나기 등에 불편이 많았다.

     

    이에 고창군은 이달부터 건고추 장터를 이전해 편의시설이 제공된 안전한 장소에서 건고추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고창 건고추 장터는 매월 3일과 8일 고창 5일 장날에 새벽 6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운영하며, 군에서 그늘막 등 부대시설과 고객쉼터를 제공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장터 소독과 방문자 마스크 의무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 이영윤 농어촌식품과장은 “건고추 장터를 통해 고추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장터를 많이 애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장터 활성화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해풍고추는 청정고창 해안 일대에서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갯벌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표피가 두꺼우며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김장김치에 사용하는 최고의 고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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