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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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흑석산 철쭉제제23회 흑석산 철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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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에 내려앉은 보름달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볼까이번 정월대보름, 창경궁에서 고궁에 내려앉은 보름달을 배경삼아 사진 한 컷 찍으면 어떨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19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 기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경궁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 특히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은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선명한 보름달의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장소인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비가 올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창경궁관리소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행사에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62-4868)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가 고즈넉한 고궁에서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 02-2172-010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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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협홍삼 한삼인 방문 임직원 격려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이 2일 농협홍삼 서울사무소(서울시 송파구 소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농협홍삼은 인삼농가의 실익증진과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2002년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하여 설립된 회사로, 충북 증평에 위치한 첨단 GMP공장에서 100% 계약재배로 수매한 인삼만을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한삼인 브랜드로 다양한 홍삼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농협홍삼 서울사무소를 방문한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에 홍삼이 최고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농협홍삼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 국민의 면역력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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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알리미앱’ 집중호우 알림서비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9월 18일(금)부터 내 위치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 경우 사전에 알려주는 ‘강수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 ‘강수 알림’ 서비스는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서 제공되며,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 있는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 ‘강수 알림’ 서비스는 사용자가 위치한 동네에 시간당 예상 강수량이 15~25mm일 경우 ‘강한 비’ 정보를, 25mm 이상일 경우 ‘매우 강한 비’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강수 알림’ 서비스는 개인설정 없이도 위치기반을 통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앱 푸시(App-Push))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긴급 상황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강수 알림 메시지에서 강수예측 상세정보와 연계하여, 1시간 단위의 초단기예보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강수예측 영상을 통해 내 주변 지역의 강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강수 알림’ 서비스는 앱 마켓(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날씨알리미 앱’을 내려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위험기상 시 변화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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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컨테이너 이용한 대규모 밀수조직 일망타진인천항을 무대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컨테이너 화물에 은닉하여 대규모로 밀수를 자행하던 조직 일당이 해양경찰청에 검거됐다.심지어 적발된 직후에도 추가 밀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지난 해 9월과 10월에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을 통해 시가 360억원 상당의 국산 수출용 담배, 녹용과 시계 등 잡화를 밀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직 7명을 검거했다.이 중 밀수품 실제 화물주인 김모씨(43세), 정모씨(51세) 2명을 구속 송치하고, 검찰에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국내 소비 비율이 높은 담배와 잡화를 비롯해 부가가치가 높은 녹용을 중국 알선책을 통해 태국․베트남․홍콩․뉴질랜드․중국 현지에서 사들여 ‘일상생활용품’으로 허위 신고한 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밀수한 담배만 해도 5만3천 보루 상당으로, 현지에서 1보루당 1만원에 사들인 후 밀수 후에는 2만원에서 3만원에 판매하여 막대한 불법수익을 취하려고 했다.정상시가 최고 2천만원 상당의 시계와 명품향수 등 위조 잡화 40여종 1만5천여 점의 수입금지품 뿐만 아니라, 광록병 등 위험성이 있는 녹용 200kg까지 밀수하는 등 이익을 위해 품종을 가리지 않았다.이에, 해양경찰은 밀수 물품의 원가만 5억5천여만 원에 달하여, 밀수품의 원가에 따라 밀수범죄를 가중처벌하고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여 이들 범죄행위가 엄단되도록 수사했다.이들은 그간 수사기관에 적발될 시 운송책 등이 자신이 실제 화물주인이라고 허위로 자수하여 일명 ‘꼬리 자르기’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하거나 제3의 화물주(일명 ‘바지’)를 내세우며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해양경찰은 지난 해 9월 처음 적발 이후 일명 ‘꼬리 자르기’ 방식으로 수사망을 빠져 나가는 움직임을 포착하고, 10월에 추가 밀수 현장을 덮쳐 이들 조직에 대한 단서와 밀수품을 확보했다.이를 근거로 밀수품 통관 총책을 비롯한 실제 화물주까지 수사를 확대하여, 1년 가까이 끈질기게 추적하여 밀수 조직망 전원을 검거했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국내·외 통관질서를 어지럽히는 밀수행위는‘국경 침해범죄’로서, 밀수품 운송책 뿐만 아니라 밀수 산업을 주도하는 자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국제 밀수 범행 근절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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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외품 ‘휴대용 공기’ 허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등산이나 운동 전·후에 공기를 일시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휴대용 공기’ 제품에 대해 처음으로 허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은 호흡기(코·입)에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 ‘공산품’에서 ‘의약외품’으로 관리가 전환되었으며, ‘휴대용 산소’ 제품의 경우는 지난해 5월 처음으로 허가된 바 있습니다.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 대책」(2016.11월)에 따라 국민 건강을 위해 휴대용 공기·산소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지정·관리(‘17.5.19. 개정, ‘18.11.1. 시행) ‘휴대용 산소·공기’ 제품 구매 시에는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용 전에 반드시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의료제품을 허가하여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부> ‘휴대용 공기’ 제품 정보 원 료 : 공기 효능·효과 : 등산, 운동 전·후 등에 공기를 일시적으로 공급 용법·용량 : 일시적으로 흡입하여 사용한다. 사용상의 주의사항 1. 본 제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치료 또는 치료보조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2. 본 제품의 사용 전에 용법·용량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읽고 이에 따라 사용할 것 3. 본 제품을 기구·기계 또는 장치에 연결하여 사용하지 말 것 4.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장시간 또는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 5. 본 제품을 다른 물품과 혼합하여 사용하지 말 것 6. 얼굴에 밀착하여 사용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 것 7. 본 제품 사용으로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8. 일반적 주의사항 1) 담배 등 불꽃을 향하여 사용하지 말 것. 2) 난로 등 화기나 전기적 장치 부근에서 사용을 피할 것 3) 점막을 건조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9. 저장 및 용기 등의 회수 1) 온도 40℃ 이상의 장소나, 자동차 실내에 보관하지 말 것 2) 직사광선 및 화기를 피하여 서늘하고 환기가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할 것 3)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4) 불속에 버리지 말 것 5) 사용 후 잔류 기체가 없도록 하여 버릴 것 제품 이미지(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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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제품 홍보 ‘ㅎㅎ마트’ 호황판로지원을 위해 제작한 예능형 콘텐츠 ‘ㅎㅎ마트’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소상공인 제품 홍보 콘텐츠인 ‘ㅎㅎ마트’가 방송 2주, 4회 방송만에 누적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ㅎㅎ마트’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인지도 높은 연예인이 출연, 소상공인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중기부가 제작한 콘텐츠다. 이번에는 하하, 지조, 강재준 등이 출연했으며 총 12편 웹 예능 형태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 TV’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방송 시작 2주만인 9월 7일 07시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 50만, 좋아요 4400여개을 기록하고 있다. ‘ ㅎㅎ마트’의 한 장면.(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 시청자는 ‘ㅎㅎ마트’를 시청한 뒤 “대기업 제품이 아니어도 정말 좋은 소상공인 제품이 많은데 홍보나 마케팅 부족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에코비오스’ 조항희 대표는 “방송을 통해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방송을 보신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아 정말 힘이 났다”며 “최근 이 방송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ㅎㅎ마트’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 ‘ㅎㅎ마트’가 홍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별도의 ‘ㅎㅎ마트’ 구매 페이지를 구성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하, 지조, 강재준 등 출연자들은 5회부터 바닷가 마을에서 민박집 등에 소형 마트를 꾸려 소상공인 제품 판촉에 나선다. 게임 형식을 빌려 지역 주민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등 참여형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준희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의 가치 있는 소비가 소상공인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ㅎㅎ마트’는 유튜브 채널 ‘ㅎㅎ마트’와 ‘가치삽시다 TV’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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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추석맞이 벌초.성묘시 벌쏘임 경보 발령소방청(청장 정문호)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추석을 앞두고 현재 발령 중인 벌쏘임 주의보를 4일 경보로 상향 발령한다. 지난 3년(’17년~‘19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인한 이송환자는 총 16,751명으로 연평균 5,58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벌 쏘임 사고는 7월부터 급증하여 벌초, 성묘 등의 활동이 증가하는 9월까지 많이 발생하는데, 3년 간 7~9월 벌쏘임 환자는 12,683명으로 75.7%에 달했다.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한 장소는 산·논밭·강(5,980명, 35.7%), 주택(5,077명, 30.3%), 도로변(1,736명, 10.4%) 순이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감소하면서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 3년간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31명이었는데, 그 중 26명이 7~9월에 사망하였고, 추석 전 벌초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사람이 10명으로 32.3%나 차지했다. 따라서 벌 활동이 활발해지는 7∼9월에 바다나 산을 갈 경우, 특히 추석 전 벌초 때 벌 쏘임에 특히 조심해야한다. 벌초 시 벌 쏘임 사고에 대한 대비요령은 다음과 같다. 벌초 전 무덤 주변에는 말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5∼10분 동안 주변을 조심히 돌면서 벌이 날아다니거나 벌집이 있는지 확인한다. 한 지점에서 말벌이 왔다갔다 하면 그 주위에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작은 구멍 앞에 흙덩이가 쌓여있는 경우 장수말벌 집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덤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말벌류는 주로 땅속 빈 공간에 집을 지으므로 사람 발걸음이나 예초기 진동이 전달되면 공격할 확률이 높다. 만약 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제거 전문가에게 신고해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한 뒤 벌초나 성묘를 해야 한다. 벌초 등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긴팔․긴바지처럼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으면 벌 공격으로부터 1차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이 진한 화장품이나 향수는 가급적 피하고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벌초 때에는 너무 펄럭이거나 큰 옷은 예초기에 말려들어갈 우려가 있으므로 피하고, 안전화, 보호안경, 모기살충제 등 보호장비를 휴대해야 한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지난 8월 13일 벌 쏘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하루 평균 벌집제거 출동은 2,000여 건, 벌 쏘임 사고는 40여 건씩 발생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출동건수와 사고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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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자유롭게, 국민 일상은 소음으로부터 보다 평온하게경찰청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1일 공포되고,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①‘심야 주거지역 등 집회소음 기준 강화’ ②‘최고소음도 도입’ ③‘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 보호’ 등 세 가지이다. 종전의 경우 야간 집회소음 기준만 있어서 장기간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수면을 방해받거나 일상생활의 평온이 침해된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오전 0시부터 7시까지 심야 시간대의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 인근 집회소음은 현행 60dB(데시벨)에서 55dB로 강화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유럽연합(EU)․유럽환경청(EEA)도 야간에 50~55dB 이상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이나 수면 방해가 유발된다며, 그 이하의 소음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확성기등 집회소음 기준이 ‘10분간 발생한 소음의 평균값’이다 보니, 높은 소음을 반복하면서도 평균값은 기준을 초과하지 않게 소음 세기를 조절하는 사례가 많아, ‘최고소음도 기준’을 새로 도입하였다. 최고소음도는 시간대·장소에 따라 75~95dB이 적용되며, ‘1시간 이내 3회 이상 기준 초과’ 시 위반이 되고, 이 경우 경찰관서장은 ‘소음 유지’ 또는 ‘확성기 등 사용중지’ 등을 명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거부․방해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된다. 국경일과 국가보훈처 주관 기념일 행사의 정숙하고 엄숙한 진행을 위해 종전 ‘그 밖의 지역’에 적용되는 소음 기준을 ‘주거지역’ 기준으로 개선하되, 중앙행정기관이 개최하는 행사의 개최시간에 한정하여 적용되도록 하였다. 경찰청은 “소음 부분만 일부 개정되는 것이고 집회는 자유롭게 개최할 수 있다”라며, “집회소음으로부터 심야 주거지역의 평온이나 국가 중요행사의 엄숙성·정숙성이 종전보다 보호되고, 최고소음도 기준이 새로 도입된 만큼 소음 세기 조절과 같은 사례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12월 시행에 맞춰, 새로 도입되는 최고소음도 적용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균형감 있게 법을 집행함으로써 집회․시위의 권리 보장과 공공 안녕질서의 조화라는 집시법의 입법목적이 구현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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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적 가을태풍, 해양경찰 선제적 대비태세 돌입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함에 따라, 대비 태세 점검을 위해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9.1.(화) 3시 기준 오키나와 서남서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상 중이며, 점차 이동 속도가 빨라져 2일 오전부터 제주 먼 바다를 시작으로 4일 오후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2003년 많은 피해를 야기한 ‘매미’와 이동 경로가 매우 유사하며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 할 때 중심기압이 950hpa에 달하는 ‘매우 강’ 급의 태풍으로, 강풍과 파도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2일부터 4일은 조석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9.2~5) 이라 남해안 일대에는 높은 파도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거나, 해안가 저지대 침수도 우려된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어, 선박 및 해안가・항포구 등의 안전 취약점을 진단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주요 조치사항 등을 논의 후 본격적인 태풍 대비업무에 돌입했다. 우선 태풍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동해 원거리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 33척에 대해 조기귀항을 유도하고, 동해 및 남해안을 항행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동해상 악천후를 대비하여 외국 선박들이 미리 안전한 피항지로 이동하도록 중국・일본・러시아 관계 기관에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강풍으로 인한 닻 끌림 등 사고 우려가 있는 장기투묘 선박을 안전해역으로 대피 조치하고, 항포구 내 선박 고박상태 확인과 해안가・저지대 등 침수 우려지역의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은 “마이삭이 소멸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으로 조치 하겠다” 라며, “상황 발생 대비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