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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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 사랑해’ 전주시, 대규모 공동주택 대상 종이팩 수거함 설치[호남노사일보]전주시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무심코 버려지는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주지역 500세대 이상의 20개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잘 말려서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종이팩 수거함에 분리배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 ㈜사람과환경,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사전 신청을 거쳐 접수·선정된 20개소 공동주택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와 관련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재활용 공정이 달라 별도 배출해야 화장지나 미용 티슈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현재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일반 폐지와의 혼합 배출을 방지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종이팩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이번 종이팩 수거함 설치를 통해 자원재활용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종이팩은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구분된다. 일반팩은 냉장 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주로 사용되며 내부에 흰색 종이가 보인다. 멸균팩의 경우 상온 보관이 가능한 두유 등에 사용되며 내부에 알루미늄호일이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종이류와 별도로 두 종류 팩을 구분해 배출해야 재활용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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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관·학 협력으로 에너지취약계층의 겨울나기 도와[호남노사일보]연탄을 사용하는 전주지역 에너지소외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민·관·학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와 전주대학교, 지역 탄소기업인 ㈜더데움, 태양광 설치 기업인 가온E&C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연탄 사용 노인가구 3곳을 대상으로 기존 연탄 난방을 탄소난방시스템으로 전환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활동을 위해 전주대학교는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해당 가구의 생활폐기물를 청소하고, 탄소난방설치를 위한 집기류 운반을 도왔다. 전북 전주형일자리 참여 탄소기업인 ㈜더데움도 재료를 후원한 데 이어 안전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탄소난방 시스템 설치에 손을 거들었다. 또, 탄소 난방 사용에 따른 저소득가구의 전기세 절감을 위해 지역의 태양광 설치 기업인 가온E&C도 태양광 설치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번 활동은 전주대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로 선정돼 운영된 ‘화석연료 제로 따뜻한 방 프로젝트’의 연장으로 이어진 활동이다.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내년에는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을 위한 플랫폼사업을 주관해 운영하게 된다. 전주대학교도 이에 발맞춰 재학생들의 각 분야 전공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전기와 소방 안전, 의료봉사 등 학생들의 재능 기부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센터는 추운 겨울 새벽에도 난방을 위해 정해진 시간마다 연탄을 갈아야 하는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민·관자원을 연계하고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도맡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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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딱이야” 공주시 5도2촌 농촌체험 팸투어 진행[호남노사일보]공주시는 지난 8일 ‘5도2촌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생활인구 증대를 위한 ‘신5도2촌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인근 도시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체험학습을 유치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팸투어에는 세종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 24명이 참여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예하지 마을을 방문해 인절미 공동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무령왕릉과 공주시 안전체험공원, 지역 내 체험농장 2개소 등을 방문해 향후 영유아 대상 단체 이용 가능성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무척 많아 흥미로웠다. 세종시와 거리도 가까운 만큼 다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꼭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라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용호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청 지역활력과와 농촌진흥과가 협업을 통해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5도2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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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공공승마장 XR말산업체험관 준공, 내년 1월 개관[호남노사일보]익산시가 공공승마장에 XR말산업체험관을 개관하고 승마관광도시로의 도약기반을 다진다. 시는 공공승마장에 4차 산업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가상 말체험을 할 수 있는 XR말산업체험관을 내년 1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XR말산업체험관은 2층 296㎡ 면적에 무료존인 어트렉션, 라이브스케치, AR포토존 및 휴게공간이 있고, 유료존으로는 VR마차체험, VR말관리사 체험, MR승마체험이 있다. 유료존 프로그램 이용료는 5천원이다. 시는 승마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몰입도가 높은 XR콘텐츠로 제작해, 승마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상체험으로 승마의 두려움과 거리감을 해소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스포츠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족 단위 등 다수 이용객이 함께 즐길 수 있고, 미륵사지석탑, 왕궁리 5층석탑 등을 콘텐츠로 활용해 시 관광자원 홍보역할을 톡톡히 한다. 시는 내년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포니체험장 운영도 앞두고 있어 서해안권역 거점승마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승마가 생활스포츠로 정착되면서 승마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XR말산업체험관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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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모든 청소년 행복 힘쓰겠다”... 운영보고회 개최[호남노사일보]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 등에게 헌신한 시민들에게 각종 포상을 수여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7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2층 세미나실에서 ‘2023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운영보고대회는 전주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와 실무위원회, 1388청소년지원단, 학교지원단 위원(전주시 초,중,고등학교장) 및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소리지아챔버앙상블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현순 (사)전주YWCA 회장의 환영사,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의 축사, 신규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총 8개 기관, 개인 11명), 우수 1388청소년지원단 및 개인상 수여, 우수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센터 운영보고 및 연구조사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1388청소년지원단(복지지원단)으로 업무협약 후 현재까지 무상으로 14명의 위기청소년에게 2,278천원에 해당하는 안경을 지원해 준 아이러브안경원과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위기청소년에게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과정 무료 지원하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직업인 멘토로서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탐색 및 직업역량강화에 크게 공헌한 전북커피아카데미학원, 그리고 우수 청소년 상담사로 김정희 상담원이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에 기여해 우호기업으로 선정돼 1388청소년지원단(복지지원단)인 아트갤러리제과제빵학원이 여성가족부장관표창을, 우수상담 체험수기로 선정된 조도원 청소년(17세)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교육봉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상담원으로 김진옥 학교밖팀장, 전혜주 상담원, 우수 청소년으로 자립역량 향상에 노력한 허지혜 청소년(19세), 고은진 청소년(18세)이 전라북도교육감상을 받았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립 및 성장을 위해 노력한 정보경 청소년(23세), 한성지 청소년(22세)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표창을 수상했다. 또 (재)연경장학회에서 우수 학교 밖 청소년 10명에 대해 1인 50만원씩 총 500만원 장학금을 본 센터에 기탁해서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이 많은 성과는 1388청소년지원단과 지역사회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특별히 전주시 학교밖청소년 위기실태조사와 전주시 청소년 심리적 외상경험 실태조사를 토대로 전주시 모든 청소년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안전망이란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으로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데 참여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을 의미하며, 현재 131개 기관, 개인 87명으로 총 218명의 1388청소년지원단이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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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 구현’[호남노사일보] 전주시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올 한해 추진한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다문화사회 구현’을 향해 지난 1년간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인과 결혼이민자, 지역사회 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문화 청소년들로 구성된 어울림방송댄스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성과보고대회의 기념식에서는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교육지도사로 활동해오며 결혼이주민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도운 김선덕 씨 등 유공자 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시장상을 받은 미얀마 출신 유학생 컨엉 씨는 “2023년 한 해 동안 통번역 자원봉사를 하며 한국에 있는 미얀마 유학생·노동자들의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미얀마 유학생·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다문화가족센터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중 3명이 수기를 발표했다. 한국사회 정착 수기를 발표한 중국 출신의 결혼이민자는 “국제결혼 후 중국에서 생활하다 올해 8월 한국에 왔지만 적응이 쉽지 않았다”면서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다문화센터 등에 감사하고 나 또한 주위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주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자녀수는 각각 2910여 명과 2943명으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누적 인원 2만1000여 명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권 밖에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수요자 욕구 실태조사 및 한국어교육 △심리 정서 및 의료지원 △급식 지원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또한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전주지역 69개 지역아동센터에 다문화 관련 도서를 지원하고, ‘지구마을 친구들 모여라’ 주제로 독서대회를 열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센터는 내년에는 신규사업으로 결혼이민자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업교육 과정을 직업훈련 기관과 연계해 추진하고, 유망직종으로 취업에 연결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 지원 및 진로 설계 지원, 교육활동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공교육 진입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력 신장에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올 한해 한국어 교육과 가족통합 교육,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국적취득 교육 등 다양한 사업, 상담, 사례관리 프로그램에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했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더불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생활 정착과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에서 살아가는 많은 다문화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따뜻한 시선이 여전히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지역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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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3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개최[호남노사일보] 전주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5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8월 출범한 전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단체와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주민 및 지방고용노동관서 대표자 등 실무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노사관계 안정 및 지역 고용·노동 현안 등을 논의하고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 1년 동안의 노사민정협의회 사업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노사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사업 과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내년도 주요 노동정책과 사업추진 계획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관련 전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현장산업안전진단사업 △지게차·건설기계 재해예방 교육 △전주시·건설 관련 단체 간담회 △공동주택 인권 교육 및 인권 경영 협약식 △타지역 우수사례 견학 등 다양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대화기구로서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성과를 냈다. 협의회는 내년에는 합동 산업안전 캠페인과 워크숍 등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제인구 감소 등 경제위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2024년에도 노사민정 활동을 통해서 전주시민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강한경제 전주를 이뤄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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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세계적인 정원작가 참여[호남노사일보] 내년 5월로 예정된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세계적인 정원 작가의 참여로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주시는 4일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환경미술가인 황지해 작가가 전주를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원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황지해 작가는 영국왕립원예협회(RHS)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가든쇼인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3회의 금메달을 수상한 인물로, 전통적인 한국의 미학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결합해 독특하고 혁신적인 정원을 창조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주시 정원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함께 전주를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황 작가는 전주가 지닌 정원산업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황 작가는 정원도시 전주와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년 5월 열리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 특별 초청작가로 참여키로 결정했다. 황 작가는 간담회 이후에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광장을 방문해 특별초청작가 정원대상지를 답사하고, 주변 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황 작가는 이곳에 전주의 자연과 문화를 반영하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정원을 만들기 위해 구상 중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황지해 작가의 작업은 한국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성의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정원 디자인을 창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라며 “독창적이고 심미적인 정원 디자인은 방문객들에게 전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주시는 정원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2024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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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한국농어촌공사, 지역 농업 발전과 관광산업 활성화 ‘동행’ 약속[호남노사일보]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안전한 농업기반 조성과 저수지 자원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아중호수와 기지제 등 저수지를 활용한 관광사업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전주시가 민선8기 중점 추진하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전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문)는 1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정문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성 개선과 아중호수 등 저수지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그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체계를 구축에 힘써왔던 우범기 전주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우 시장은 앞서 지난 10월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양 기관 간담회에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이정문 전북지역본부장을 만나 전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지역 농업기반시설 안전성 개선에 5년간 총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지역 농업인의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노후화된 교량·농로·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을 함께 보수하고, 가드레일과 난간 등의 안전대책시설도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도심 속 수변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덕진구 만성동 일원 기지제 등 저수지 자원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질환경 정비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아중호수(인교제)·기지제·백석제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전주시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왕의 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은 한옥마을에 집중된 전주 관광의 외연을 확장하고 전주를 1박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문화·역사·예술을 입혀 아중호수를 재창조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로와 농수로, 교량, 저수지 등 전주시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영농 편익을 증진시키고, 관광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전주시와의 상호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전주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안전은 물론, 저수지 등 수자원을 활용한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전주시의 농업과 관광을 살찌우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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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공원 관광명소화로 구도심 변혁 ‘신호탄’[호남노사일보]전주시가 천년 역사의 중심인 완산공원 일대를 관광명소로 재창조해 전주 구도심의 변혁의 시작을 알리고,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완산칠봉을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드는 청사진을 밝히는 브리핑을 열고 “완산공원은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이 자리한 역사의 탯줄과 같은 곳이지만 도시화 속에서 점차 낙후돼 사람들이 떠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도시의 산업과 경제를 회복하고, 완산동 일원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완산공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관광시설을 구축하고, 구도심 관광에 디지털 미디어와 치유 콘텐츠를 더하는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서 전주 관광의 외연 확장과 경제 회복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이 프로젝트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조성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의 3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으며, 총사업비 53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시는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92억 원을 투입해 충무시설 기능을 상실한 완산 벙커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간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로 재생하기로 했다. 특히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는 시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폐벙커를 문화관광시설로 재활용한 이례적인 사례로, 벙커 내부에는 우주를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가 구현된다. 시는 개미굴 형태의 독특한 공간구성과 실감형 콘텐츠 기술 등을 선보여 방문객이 흡사 가상의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현재 벙커 콘텐츠 구축 및 기반 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06억 원을 투입해 꽃동산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심 속 녹지공간인 완산공원 일대를 치유의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과 여행객이 자연에 머물며 숲과 호흡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에는 △랜드마크 지구 △힐링캠프 지구 △플라원 갤러리 지구 등 주제별 거점 공간을 중심으로, 전망대와 인공폭포, 하늘데크길, 출렁다리 등 다채로운 체험 시설도 갖춰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시는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의 야경을 조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야간 경관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변화하는 완산공원을 찾게 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완산벙커 개관에 발맞춰 총 113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벙커 진입도로의 폭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주변 입지와 교통 수요 등을 고려해 공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인근에 기조성된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과 완산도서관, 서학예술광장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하고, 장기적으로는 완산동 일원을 주거와 상업·관광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춘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로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구도심은 전주의 정체성이자 도시 역사의 중심이며, 그동안 상징적인 공간으로만 머물러 온 이곳을 이제는 변화시켜야 할 때”라며 “그 변화는 완산동에서부터 시작되며, 곧 다가올 구도심의 혁신을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