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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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복지재단 2024년 백만천사 1호 탄생[호남노사일보]전주지역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고액을 기부한 ‘2024년 백만천사 1호’가 탄생했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10일 비전대학교에서 올해 백만천사 기부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2024년 백만천사 1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현재 비전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에서 한국어 6급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과 교원들이 142만36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전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뢰누 학생(미얀마 출신)은 이날 “전주시가 우릴 따뜻하게 반겨줘서 잘 적응할 수 있었고, 그 따뜻함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백만천사의 첫 시작을 열어준 비전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과 교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하는 귀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의 ‘백만천사’는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의미 있는 날을 더 의미 있게 하는 기념일 기부와 소중한 사람의 기쁜 날을 축하하는 선물 기부 등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복지재단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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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밑그림 ‘구체화’[호남노사일보]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주 경제의 심장부인 전시 복합 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롯데쇼핑과 약속한 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 협력 선언의 후속 절차로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9일 롯데쇼핑과 체결한 변경 협약 내용에 따라 속도감 있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용역을 전주시가 직접 시행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은 △관광·숙박·유통·문화·예술 등 융복합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연관 시설물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간 배치 및 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3월 중 용역에 본격 착수해 마이스 복합단지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이스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적정한 수준의 품격을 갖출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건축기획용역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설계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전시장 규모를 기존 5000㎡ 규모에서 2만㎡(옥내 1만㎡, 옥외 1만㎡) 규모로 확대키로 한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말 산업통산자원부에 전시시설 건립계획에 대한 변경협의를 신청했다. 시는 이달 중순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완료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작년 11월 종합경기장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오랜 기간 지지부진하던 종합경기장 개발의 전환점이 마련됐다”면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전주 마이스(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용역 및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으로 각종 행절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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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읽을 ‘2024 전주 올해의 책’ 선정 착수[호남노사일보]책의 도시 전주시가 올 한해 시민들과 함께 읽을 ‘2024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오는 16일까지 2024년 전주를 대표할 책을 추천하는 ‘2024 전주 올해의 책 추천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 올해의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등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추천위원은 도서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풍부한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시는 내부 심사를 거쳐 약 15명 정도의 추천위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추천위원들은 주제별·장르별로 다양한 도서를 검토한 후 전주 올해의 책 추천 기준에 부합하는 도서 5권씩을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위원 선정자에게는 전주 올해의 책 연계 프로그램 우선 참여의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추천위원으로부터 추천받은 도서 중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12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2주간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총 4부문 4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1권씩)을 2024 전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4월부터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작가와의 만남 △가족 독서 골든벨 등 ‘2024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시 주제도서 등으로 활용된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통해 전주시민이 함께 읽고 즐기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면서 “2024년 전주시를 대표할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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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호남노사일보]전주시가 올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의 다양한 복합시설을 조성해 시민과 예술인, 관광객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축제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민선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공연·행사를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9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신년브리핑을 통해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를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4대 추진 방향은 △문화예술로 만드는 문화산업도시 전주 △지속가능한 매력 관광도시 구축 △후백제 조선의 본향 왕의궁원 전주 역사관광도시 육성 △대한민국 명품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도약 등이다. 먼저 시는 시민이 누리고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문화콘텐츠 브랜드 강화 및 지역예술인들의 경쟁력을 높일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각각 올 상반기에 개관 예정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와 서브컬처(소수문화)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 2층) 등 시민들에게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다양한 문화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공간이 될 ‘전주독립영화의 집’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고,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 들어설 ‘전주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예술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일례로, 시는 이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로컬 크리에이터 아트페어’를 개최해 연차별로 음악·미술·연극·문학 등 지역예술인들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등 현장 유통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팔복예술공장 야간관광 경관명소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등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여름밤 열정의 축제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 △전주에서 시작된 시원한 맥주 축제 ‘전주가맥축제’ △전주의 대표 미식축제 ‘전주비빔밥축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의 만남 ‘조선팝 페스티벌’ △‘전주문화재야행’ △전주의 맛과 멋, 열정의 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전주역 통합관광센터 신축’을 통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에 대해서도 쾌적한 여행환경 조성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 확충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민선8기 공약사업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왕의궁원 마스터플랜 수립 △국립 후백제 역사문화센터 건립 △전주 고도(古都) 지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향유하고 자랑할 수 있는 전주만의 문화자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체육시설의 집적화와 관광과의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주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전주실내체육관 △국제수영장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을 확충하고, ‘2024 전주 월드 인라인 마라톤대회’와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등 크고 작은 전국·국제 대회를 개최해 체육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년은 전주시 문화관광 분야의 전반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전주가 ‘문화예술로 물들고 관광으로 꽃피우는 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전북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선정됐으며, 올 연말로 예정된 최종 승인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1년간 예비사업을 철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오는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시는 예술과 탄소와의 연계 등 문화예술이 문화산업으로 발전하는 비전으로 지역주민과 인근 상인,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형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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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아동센터 대상 통합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호남노사일보]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는 겨울방학 동안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20여 곳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구강·음주 예방·영양·운동·흡연 예방에 대한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먼저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칫솔 등 구강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칫솔질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음주·흡연 예방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인스턴트 식품의 열량과 6대 영양소 교육 및 음식지방 모형관람(영양교육), △청소년기 알코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교육 및 음주 가상 고글 체험, 음주 퍼즐(음주 예방 교육), △담배 유해 성분(전자담배 포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알아보기(흡연 예방 교육), △건강생활을 위한 청소년 운동 지침 교육 및 체성분 측정(신체활동 교육) 등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흡연 예방, 운동, 영양(비만)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겨울방학 동안의 경험이 건강에 대한 청소년들의 지식 및 행동 변화를 이끌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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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시 시민홍보대사 공개 모집[호남노사일보] 전주시가 시민홍보대사와 함께 전주의 생생한 매력을 발굴해 알리기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현지인으로서 본인이 사는 동네의 이야기를 발굴해 글·사진·그림·만화로 표현하고, 이를 개인 SNS에 게재하는 등 전주시를 알리는 홍보활동에 참여할 ‘2024 전주시 시민홍보대사’를 공개 모집한다. 시민홍보대사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시는 접수된 지원서를 토대로 전주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 기반성, 블로그·인스타 등 개인 SNS 활용도를 기준으로 홍보대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월별 활동에 따른 소정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특히 시는 올해 시민홍보대사를 활용해 일정 권역(구도심,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동네의 매력적인 장소·인물·사건이나 시기별 시정 소식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홍보대사들은 발굴된 동네의 매력과 시정 소식 등을 개인 SNS에 게재하며 시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 시민홍보대사가 되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미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 숨겨진 명소와 콘텐츠 등을 시민의 시각에서 발굴해, 전주를 찾아가고 싶고·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스토리가 중요하다”면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모여,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찾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첫 번째 전주시 시민홍보대사는 주부·일러스트레이터·블로그 여행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7명의 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회포대교·동고사를 노을 명소로 재발견하거나 전주 미래유산인 남문악기사와 보광재 옛길을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내는 등 전주의 보석 같은 명소를 50곳 이상 찾아냈다. 또 이를 엮은 책자 ‘전주가 좋다’를 제작·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정의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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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변화된 시대, 도시계획 규제 개선 이어간다![호남노사일보] 전주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도시 발전을 가로막고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한 불필요한 규제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변화된 시대 여건에 맞춰 도시계획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11월 건축물 높이 40m 이상의 개발행위허가 시 받아야 했던 심의를 과감히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힘써 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는 시민들의 녹지지역 개발행위허가기준 완화 등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지난 1997년도에 결정된 이후 거의 변경 없이 유지해 오고 있던 공원 주변 지역의 고도지구에 대해서도 변화된 시대 여건과 도시 경관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속도감 있게 규제를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도시계획 규제 개선을 추진해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왔다. 대표적으로 각각 지난 2001년과 2004년 개정된 이후 20년 가까이 변함없이 운영된 전주시 상업지역 용적률과 주거지역 용적률을 법에서 정한 수준까지 상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지난해 12월 20일 공포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법정 최대한도로 상향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기존 230%에서 250%로, 상업지역 용적률은 타 대도시 평균 수준으로 높여 일반주거지역을 기존 500%에서 900%으로 각각 상향하는 것이다. 또 주상복합건축물의 주거비율도 기존 80%에서 90%로 완화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상향을 골자로 한 전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이후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주관으로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4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용적률 상향에 따른 고밀 개발로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 부족에 문제가 없도록 ‘전주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을 마련하고, 공동주택사업 시행을 위한 기반시설 설치기준과 기반시설 설치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등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개선해 보다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시청 주변과 풍남문, 영화의 거리 등 구도심에 위치한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프랜차이즈 입점 제한을 완전히 풀고, 건축 용도 제한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역사문화자원 보전을 위한 풍패지관과 전라감영, 전주부성 북문·동문·서문 및 성곽 복원 예정지를 제외한 건축 최대 개발 규모 제한이 폐지되고,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게 되면서 상가의 공실 문제를 해소하고 개발 장벽을 낮춰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줄여나가고, 도시의 정체성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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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움의 손길 필요한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봉사 전개![호남노사일보]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전주시의 자원봉사 문화를 알린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약 2주간 인도네시아에 27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교육부와 월드프렌즈코리아 후원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학생 24명과 인솔자 3명, 총 27명으로 봉사단이 구성됐다. 이들은 인도네시아로 파견돼 족자카르타에 있는 파툭2번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와 노력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체적으로 봉사단은 족자카르타 현지 초등학교에 찾아가 환경보호, 한국문화, 보건·체육, 미술·과학 등 4개 과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게 된다. 또한 △학교 외벽 벽화작업 △노후시설 보수 △환경정비 및 환경보호 캠페인 △현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봉사단은 해외 봉사활동 마지막 시간에는 양국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K-POP과 태권무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전주시의 자원봉사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9월 ‘45기 WFK 청년봉사단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간 발대식과 1·2차 국내 교육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이후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의 3차 교육을 끝으로 해외 봉사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출국하게 됐다. 최이천 전주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매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전파하고 이를 통해 조금 더 성장해가는 단원들의 모습에 대견함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해외봉사활동은 여러가지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단원들이 안전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대사협)의 공모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매년 2회(하계, 동계)에 걸쳐 몽골과 인도네시아 등 2개국에서 지속적인 해외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이 18회째 해외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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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도동 일원, 농업 시설 집적화 ‘박차’[호남노사일보] 전주시가 올 한해 항공대 부근 도도동 일원에 농업시설을 집적화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의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을 위한 건축기획을 시작으로 도도동 일원을 농업 발전을 견인할 미래 농업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농업생산 연구시설과 유통·가공·체험 공간 등 다양한 농업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는 공모를 거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아열대과수 실증시범포 조성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공영도시농업체험장 조성 등 4개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4억 원(총사업비 122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에 맞춰 농업 인프라를 집적화해 도도동 일대를 미래 농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전주시 농업 다변화와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도도동 일원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고소득 작물의 발굴과 재배 확산을 위해 아열대과수 재배 실증포가 조성된다. 시는 실증포 운영을 통해 지역 기후에 맞는 아열대 작물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재배 기술개발과 농가 맞춤형 기술 보급이 가능해지면 아열대 작물 재배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물류·유통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와 작업장, 창고시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3456㎡)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구축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전주는 물론 전북지역 나머지 13개 시·군과 상생할 수 있는 ‘전라북도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전주지역 농가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안정적 공급체계도 마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농업인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499㎡ 규모의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도 건립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 공동이용 가공시설로, △식품 가공을 위한 습식·건식라인 △젤라또 라인 등의 가공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곳을 통해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농산물 가공 기술 교육과 상품화를 지원해 시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도도동 일원에 도심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영도시농업 체험장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체험 텃밭과 실습교육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도시농업 체험장을 6750㎡ 규모로 조성했으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 관련 생산·유통·가공·체험 시설 등이 집적화되면 농업인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도동 일대가 도농복합의 지역 여건에 맞춰 전주시 농업 다변화와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이끄는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도동 일원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아열대과수 실증시범포 조성 △도시농업 체험농장 등 농업 인프라를 확충해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도도동 도시농업 메카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도도동 일대에 전주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고, 스마트 농업 확산과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농업 경영 전문역량 강화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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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경제·문화 지형 바꿀 10대 혁신 성장 거점 마련[호남노사일보] 전주시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도시성장을 위한 거점별 10개 핵심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경제 지형을 완성하는 등 전주의 큰 꿈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구상해 온 경제·문화·관광 등 분야별 미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전주의 거침 없는 대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4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큰 꿈! 바로(同時多發) 실행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했다. 도시 주요 거점별 핵심 공간의 변화를 이끌 10대 프로젝트는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미래광역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안전하고 쾌적한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강하고 젊은 기업이 모이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10대 프로젝트에는 또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2040 명품 스포트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 △고부가 가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지 세계화 구심점이 될 ‘K-한지마을 조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는 앞서 지난해 발표한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등 6대 비전을 포함한 10대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 주요 핵심 공간의 변화를 위한 이들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관광과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도시 전역으로 골고루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경제·문화·복지·도시 분야의 주요 핵심사업을 10대 역점전략으로 정하고,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10대 역점전략은 △전주·완주 통합 추진 △주력산업 고도화와 역동적 민간 투자유치 △창업기반 조성과 좋은 일자리로 강한경제 구현 △머무름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매력적인 유·무형 문화자산 가치 제고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도시로 변화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복지안전망 구축 △환자·가족·이웃 모두 힘이 되는 치매안심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미래광역도시 인프라 구축 △기술과 혁신으로 미래도시농업 기반 조성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춰 전주·완주가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간 추진해 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이 전주를 떠나지 않고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문화·관광, 복지 안전망, 광역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분야 등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시장은 “민선8기 전주시는 그동안 100년 미래를 위한 전주 대도약을 목표로 삼고,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변화의 틀을 갖추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2024년은 그동안 마련한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동시에 실행하는 원년으로, 새해 전주시는 시민을 위해 계획한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