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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호남노사일보] 전주시가 올 한해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치유·정원 공간과 산림녹지 여가 공간을 확충해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시는 18일 자원순환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청소·공원 행정 혁신,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자원 순환·청소행정·산림녹지 분야 3대 목표와 12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는 △시민 참여 안정적 청소행정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녹지정책 혁신·체계적 추진으로 시민중심 녹지공간 조성 △치유·여가 공간 확대로 정원문화 확산 및 관광 자원화 등이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전주권 광역 소각자원센터 신규 건립 △ 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추진 △생활 폐기물 수거·운반 체계 개선 △일몰 후 배출제 실시 등 12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행정 분야의 경우, 시는 보다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 품목 배출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변경했으며, 이에 따라 일몰제와 요일제가 각각 오는 19일과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일몰제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 폐기물을 일몰 시간인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만 배출토록 하는 방식으로, 현행 오후 8시부터인 배출 시간보다 2시간 확대된다. 다만 시는 일몰제 안착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또한 요일제는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하고 배출 요일을 지정해 주 2회 배출하는 제도로, 기존에 품목 구분 없이 배출하던 것에서 지정 요일별로 배출 가능한 품목을 구분하는 것이 변경 내용의 핵심이다. 이는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와 재활용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요일제 시행을 앞두고 제도 정착과 혼란 최소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시범 구역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시는 달라지는 청소행정 분야의 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과 더불어 언론홍보와 캠페인,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통해 대시민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녹지 분야에 대해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도심 내 가로수와 가로화단, 가로 화분 등을 과감하게 정비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도심 속 치유·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도 매진한다. 일례로 대표관광지로 조성되는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을 조성함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하고 호수조망권을 개선하는 등 도심 속 산림공원과 녹지 등을 한옥마을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대해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2024년 깨끗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 품목 배출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만큼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올 한해 자원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깨끗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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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개시[호남노사일보]전주시가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경제위기로 4중고를 겪는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와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024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례보증 사업은 경영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전주시 및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금융기관에서 경영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이다. 당초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과 협력해 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1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계획했으나, 지속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전북은행과 함께 36억 원을 추가 출연해 500억 원을 확대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 규모는 지원 예정이던 200억 원에 확대분을 포함해 총 700억 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사업장이 전주시 내에 소재한 업력 3개월 이상이고 대표자의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신용보증재단 기 보증금액 포함 소상공인 1억 원, 소기업 1.5억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2023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으로 이미 지원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88%(기준금리에 따라 변동) 수준으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88% 수준이다. 상담을 원하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대표자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과 사업장 및 주거지의 임대차계약서(사업장이 임대사업장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완산구일 경우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덕진구일 경우에는 덕진지점을 각각 방문하면 된다. 상담 및 서류제출을 완료한 이후에는 보증 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가 발급되면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되며, 방문 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북은행과 함께 80억 원을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소기업 29명(법인 13, 개인 16)에게 15억3000만 원(법인 5.4억 원, 개인 9.9억 원), 소상공인 2469명(법인 58, 개인 2411)에게 984억7000만 원(법인 19.3억 원, 개인 965.4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여전히 많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고금리, 고물가 등의 경제 상황 악화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연초부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강한 경제도시로 한걸음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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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복지재단, 지역 전문기관과 함께 고립가구의 일상 회복 지원[호남노사일보]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 시민들의 고독사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고립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의료·복지·청소·위생 등 지역 전문기관들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영양개선, 청소·방역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올 연말까지 지역의 전문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발굴된 고립가구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위기·고립가구 일상회복 지원넷(net)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립가구 판단도구’를 통해 발굴된 저소득 취약계층으로, 의료 건강관리(건강검진, 상담), 식사 영양개선(균형영양식), 주거 청소·방역(저장강박 청소·방역·교육)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의료 건강관리의 경우, 장기간 건강관리에 취약한 위기·고립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질병을 조기 발견·치료하도록 하고, 의료상담을 통해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또 식사 영양개선을 통해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이 필요한 위기·고립가구에게 균형영양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고립감 해소 및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끝으로 주거 청소·방역의 경우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긴급한 청소와 방역을 지원하고, 저장행동 재발 예방을 위한 정리교육을 통해 생활공간 확보 및 안전한 주거환경을 돕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은 사업 추진을 위해 7개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덕진구 협약기관인 대자인병원과 (사)대자인건강사랑후원회, 완산구 협약기관인 전주병원과 (사)사랑나눔영경후원회가 참여키로 했으며, 주거 청소·방역 지원을 위해서는 (유)이크린월드와 (유)맑은누리, 전주시주거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위기·고립가구가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립 능력을 키워 사회참여 기회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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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건축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실시[호남노사일보]전주시는 지난 12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 건축직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건축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초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선배 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건축법 및 인·허가 의제 처리 △지구단위계획 규정 △감사 지적 사례 공유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선·후배 공무원간 만남을 통해 새내기 건축직 공무원들에게 상대적으로 강도 높은 민원에 응대하는 노하우와 대처 방안 등 업무처리 시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시는 더욱 복잡하고 세분화되는 건축 인·허가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 횟수를 점차 늘려 건축직 공무원의 직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건축물 안전관리 등 품질 높은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건축행정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만족도 높은 건축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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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화영상산업의 길, 美 실리콘비치에서 배운다![호남노사일보]우범기 전주시장이 글로벌 최첨단 기술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제2의 실리콘밸리’로 일컬어지는 미국 LA 실리콘비치를 찾아 지역 영화영상산업 발전과 첨단기술 스타트업 육성 등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우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LA시청을 방문해 에린 브로마짐 부시장(Erin Bromaghim), 크리스틴 피터슨(Christine Peterson) 국제무역·투자담당관과 앤드류 페닝턴(Andrew Pennington) 비즈니스 경제개발 실장, 맥스 레예스(Max Reyes) 경제정책 실장 등 LA의 경제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글로벌 신흥 스타트업 중심지로 부상한 LA 실리콘비치의 성공 요인에 대해 청취하고,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화·영상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실리콘비치는 LA 산타모니카 해안가를 주변으로 형성된 첨단기술 스타트업 중심지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력, 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춰 첨단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등 500곳 이상의 기술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에 대해 에린 브로마짐 부시장은 실리콘비치의 우수한 산업 생태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창업 및 기업 성장 프로그램 운영 △투자 활성화 △세제 혜택 제공 등 스타트업 집적화 및 육성 방안을 제언했다. 우 시장은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전주시 주요 현안인 영화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종합경기장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 관련 현장 시찰을 이어나갔다. 구체적으로 우 시장은 세계적인 영화 촬영소인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극장’,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영화사의 자료를 전시 중인 ‘LA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우 시장은 또 종합예술센터이자 미술관인 ‘게티센터’, 복합쇼핑몰과 전통시장의 상생방안을 제시한 ‘더 그로브&파머스마켓’을 찾아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등 종합경기장 부지개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시는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K-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K-Film 제작기반 및 영화산업 허브’ 구축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을 추진해온 만큼, 이번 해외 선진지 벤치마킹을 토대로 산업과 관광, 문화를 총망라한 국제적 영화도시로의 성장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LA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 집적화 지원과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영상산업 육성은 전주가 지향하는 정책 방향과 맥이 맞닿아 있다”면서 “해외 선진사례를 시정에 접목해 영화·영상 특화 산업단지 조성 등 향후 글로벌 영화산업을 선도하는 전주의 대변혁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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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별 전주’ 미주 관광마케팅 시장 공략[호남노사일보]미국을 방문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 이하 KTO LA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외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LA에 위치한 KTO LA지사는 미 서부지역 외에도 멕시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까지 관할하는 해외관광객 유치의 핵심적인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와 KTO LA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품개발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협력 △전주시 주요행사 안내 및 홍보 등에 협력하고, 향후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KTO LA한국지사와 현지여행사 대표이사들을 초청해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는 그동안 다양한 국제교류와 국제행사,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왔으며, 올해를 ‘글로벌마케팅 원년의 해’로 삼아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장유현 KTO LA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K-culture의 부흥 등 미국 및 중남미에서보다 한국적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도 다양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전주에 더 많은 미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4년-2025년을 글로벌관광마케팅 원년의 해로 삼아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복, 한식, 한지 등 다양한 한문화 콘텐츠부터 전주 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왕의궁원 프로젝트까지 전주 관광의 부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 관광객들도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같은날 오후 LA시청 컨퍼런스 룸에서 LA의 3선 시의원인 존 리와 면담을 갖고, 양 도시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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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LA 청소년 글로벌 교류 길 열렸다![호남노사일보]미래 전주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리더십을 기를 수 있게 됐다. 전주시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LA한인회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제임스 안 회장을 비롯한 LA한인회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9년 체결한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지속성을 재확인하고, 그간 추진해 온 차세대간 교류 외 협력 범위를 확장키로 뜻을 모았다. 또, 양측은 향후 다양한 교류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를 ‘전주 글로벌마케팅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이를 위한 △글로벌마케팅 △전주형 문화융복합 콘텐츠 홍보 △차세대 문화 체험 △전주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더욱 활발한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11일 동안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5명이 LA에서 문화교류 연수를 하게 된다. 시와 LA한인회, 여주시가 함께하는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은 각 지역 차세대리더인 청소년들이 글로벌마인드를 키워 미래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은 LA한인회의 초청을 받아 미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8박 11일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을 돌며 USC(Un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농심 아메리카,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센터 등을 방문해 미국의 교육·경제·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향후 전주를 찾아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전주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게 된다. 미국 내 한인 청소년들은 올여름 전주를 찾을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날 한류의 붐과 대한민국의 성장은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온 한인들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 차세대리더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LA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올해 전주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글로벌리더들의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한인회는 LA와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약 66만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한인 동포와 차세대 자녀들을 위한 정체성 확립과 뿌리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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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 새해, 정원문화 대중화·정원산업 기반 마련 ‘집중’[호남노사일보] 전주시가 올 한해 시민들에게 정원산업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기업을 적극 육성해서 정원문화의 대중화와 대한민국 정원산업 발전을 이끌기로 했다. 시는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해 △‘정원식물 지원센터’ 이전 △‘전주지방정원’ 조성 △‘전주정원문화센터’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정원도시 전주의 전초기지가 될 정원식물 지원센터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 진행되고 있다. 도도동 항공대 인근 2만5600㎡의 부지에 총사업비 54억 원이 투입돼 조성되는 정원식물 지원센터에는 전주형 정원식물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연구관리동’과 정원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실습장’, 다양한 초화를 생산·공급하는 ‘자동화 온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후 이곳에는 단계적으로 다년생 초화·관목을 재배하는 ‘야외포지’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옛 호동골 양묘장을 각각의 주제를 가진 15개 정원과 휴식 및 문화공간을 갖춘 전주 지방정원 조성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조만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5년 지방정원이 완공되면 인근 아중호수와 연계해 전주를 상징하는 웰니스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 정원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끼고 여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전주 지방정원의 운영·관리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도모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정원문화 복합공간인 전주정원문화센터를 통해 다양한 정원 관련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아열대식물원과 정원 관련 도서관, 정원 소품 전시장, 강의실 등을 갖춘 이곳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정원문화 발전을 이끌고, 정원 관련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정원문화 거점시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해 정원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 대비 신청자 비율이 180%에 육박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내실화를 꾀하고, 수강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올해도 대한민국과 지역의 정원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개최될 제4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이라는 주제로, 전국의 정원산업을 이끌고 있는 12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이자 환경미술가인 황지해 작가가 참여하여 직접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시민작가정원, 가족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조성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정원산업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정원문화 대중화와 더불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서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 전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단위 방문객이 휴식하고 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면서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해가 지날수록 시민과 정원산업 참여업체들의 관심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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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개인택시애향회, 어려운 이웃 위한 성금 후원[호남노사일보]전주개인택시애향회(회장 노태섭)는 11일 전전복지재단 ‘전주사람’(이사장 윤방섭)에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주개인택시조합 회원 중 전주를 사랑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전주개인택시애향회 회원 100여 명이 동절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노태섭 전주개인택시애향회 회장은 이날 “경기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나눔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준 회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전주개인택시애향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 준 전주개인택시애향회 노태섭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혹한기 온정 나눔에 참여를 원하는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는 전화(063-281-00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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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충만 덕진구’ 실현[호남노사일보]전주시 덕진구가 올 한해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와 재난에 강한 안전한 도시, 자연과 조화되는 행복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덕진구는 11일 신년 브리핑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충만 덕진구’를 비전으로 한 2024년도 구정 운영 4대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4대 기본방향은 △열린 소통으로 다가가는 공감 행정 △나눔, 배려로 함께하는 복지 행정 △언제나 안심되는 신뢰받는 안전 행정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청정 행정 등이다. 먼저 구는 공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고 보고 듣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장 행정의 날’ 및 기동 순찰 운영 △고객 만족 ‘행복 출산·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추진 △자동차세 연납 신청 카카오톡 채널 운영 △고품질 맞춤형 세정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한다. 구는 또 따뜻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틈새계층 및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민·관 복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복지대상자와 연계함으로써 소외 없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구는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도 집중한다. 대표적으로 재난·재해 관리 대상 시설물 안전 점검 및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또, 위생관리 등급 평가 및 모범음식점 관리, 식중독 예방 컨설팅 및 점검 등을 통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문화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끝으로 구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정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녹색 쉼터 제공을 위한 도시공원 및 하천 정비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한 환경오염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 △생활폐기물 무단배출 취약지역 집중 단속 등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김봉정 덕진구청장은 “전주시 행정의 온기가 더 많이 퍼지고 행정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4대 기본방향에 맞춰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