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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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본격 준비 돌입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6일 봉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축제장이 위치한 봉래면민들이 직접 실무추진단으로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우주항공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전략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제14회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누리호 실물 전시, 우주여행 미디어아트 등 우주의 꿈을 실현해가는 모습을 축제에 담아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인에서 우주인으로 - welcome to 고흥’을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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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관광종합대책반 가동…15개 분야 밀착 대응여수시(정기명)가 관광수요가 증가하는 3월부터 10월까지 ‘관광종합대책반’을 가동, 관광 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15개 분야에 대해 밀착 대응에 나선다.시에 따르면 최근 관광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주요 관광지 불편사항에 대한 사전조치 및 신속한 처리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관광종합대책반’은 3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상황반 △시민불편 △교통 △식품·위생·숙박 △쓰레기 △공중화장실 등 15개 대책반으로 구성, 11개 부서에 1일 70여명이 투입된다.특히 시는 지난해 관광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바가지요금을 비롯한 물가, 음식 등 불만족 요소를 개선코자 관광안내 및 불편처리, 교통, 식품․위생․숙박, 쓰레기처리 4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바가지요금·호객 행위 등 불공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실천 운동과 친절 교육을 확대 전개하고, 착한 가격 업소의 자율적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또한 향일암, 오동도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해 교통지도를 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관광객 교통편·숙박 및 주요관광지 맞춤 안내를 위한 관광안내소 운영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청결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불편 신고사항은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광 품질 개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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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태화산업, ‘나눔명문기업’ 등재여수 ㈜태화산업(대표이사 차준오)이 ‘나눔명문기업’ 전남 13호(전국 446호) 회원 에 이름을 올렸다.‘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으로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태화산업은 경로당 안마의자 지원 등 2021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27일 시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태화산업 차준호 대표이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동일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대한민국의 나눔 문화를 이끌고 기업사회 공헌의 바람직한 롤 모델이 되어주신 ㈜태화산업에 감사하다”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으로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태화산업 차준호 대표이사는 “수익의 일부를 통해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기쁨을 주게 되어 영광이다”며 “수익창출과 나눔 모든 측면에서 지역과 함께 나아가며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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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기업-투자사-유관기관 100여곳 사전교류…광주시 ‘제1회 파트너십 매칭데이’ 큰 호응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제1회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에 앞서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가 사전에 교류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창업기업 50개사와 투자사 25개사, 창업 유관기관 등 100여곳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특히 지역혁신벤처펀드 운용사인 SK증권의 이두연 본부장이 투자사 운용펀드를 소개하고 투자 트렌드 강연을 진행했다. 또 국내 최대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최지영 본부장이 지역스타트업 생태계 성장과 글로벌 진출방안에 대해 강연, 지역 창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어 지역 우수 창업기업 기술 발표, 창업 품목(아이템)에 대해 기술 구현 시연 등이 펼쳐졌으며, 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1대 1 만남의 장을 통해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보는 투자 관점 등을 공유했다.광주시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이 창업기업 신사업 발굴, 해외 진출, 투자유치 지원 및 국내·외 창업생태계 연계 강화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창업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지역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 사전 교류행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글로벌 대기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협업을 진행한다.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컨설팅 및 창업유관기관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사전 교류행사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거대신생기업(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광주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문화를 확산해 창업성공률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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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강화 나서전라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 침해 예방교육을 3월 말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고용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전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9개 시군에 2천400여 명이 들어와 있으며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8천596명을 배정받았다.교육은 전남도와 계절근로자 도입 시군 공동으로 이뤄진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대비해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한다.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근로기준법 준수, 다양한 인권 피해 상담 사례 등을 중점으로 진행한다.전남도는 이번 교육으로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전남지역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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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상습 침수지역 손본다… 국비 48억 확보[사진 : 김한종 장성군수가 26일,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할 장성읍 장안리를 찾았다]장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됐다.선정된 곳은 장성읍 장안지구로, 여름마다 수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황룡강과 개천의 합류 구간이다 보니 장마철에 수위가 상승하면 인근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 피해를 겪었다.장성군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과 배수문을 각각 1개씩 설치하고 배수로를 2.07km 확장하는 ‘배수개선사업’을 발굴했다. 이어서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수 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집중 건의했다.그 결과,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되며 국비 48억 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사업 위치는 장성읍 장안리 202번지 일원으로, 수혜면적 58헥타르(ha) 규모다.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사를 위탁받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부터 기본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과정을 진행하며 2026년 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현안의 해법을 찾고자 국고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전액 국비사업인 ‘배수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장안리 일대 농경지 침수 피해를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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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사랑으로 바다에서 꿈을 이루겠습니다.신안군 하의면에서 지난 2월 24일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하의고등학교에 윤리 교사로 초임 발령을 받아 근무했던 하동연 선생님이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제자 2명에게 퇴직금을 쾌척하여 4.11톤급 해성호(연안 복합)를 매입해서 진수식을 가진 것이다. 이날 진수식은 하동연 선생님의 지인들과 어은 2구(피섬) 마을 주민과 지역단체 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되었다. 진수식은 천재지변을 피하고, 순조로운 조업이 되기를 기원하는 축문 낭독과 참석자들의 만선을 기원하는 축하로 진행되었다. 해성호의 공동선주인 김광권, 김남진 씨는 어릴 적부터 어업에 대한 열망이 높아 고향에 머물며, 마을어업과 잠수로 생업에 종사했다. 맨손어업의 한계로 어선을 구매하고자 자금 준비로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정을 접한 하동연 선생님이 제자들을 위해 퇴직금 2억 원을 선뜻 내주어 원하던 어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동연 선생님은 “초임지인 하의면의 좋았던 추억과 그리움을 잊지 못하고 제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보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김광권, 김남진 씨는 “항상 제자들을 자식처럼 사랑하던 선생님께서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어른이 된 지금까지 보살펴 주심에 감사드리며, 바다에서 꿈을 펼치게 도와주신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어업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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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공직자 마음 건강 지켜준다[호남노사일보]영암군이 3월부터 공직자 마음 건강 심리상담 지원에 나선다. 전문상담가가 진행하는 이 심리상담 지원은, 자기 이해와 마음 돌봄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 관계 향상을 위한 것. 개별 및 집단상담은 공직자 개인과 업무의 강점 찾기와 스트레스 관리, 부서·팀의 상호이해 향상 도모를 돕는다. 심리상담은 신규 공직자의 조직 적응력 향상, 공직자 연령과 업무경력 및 공직사회 내 역할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 완화를 위해 세분해 실시된다. 4월 신규직원 중심의 새내기 프로그램, 6월 7~9급 이음 프로그램, 8월 6급 이상 보듬 프로그램이 차례로 예정돼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행정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서 공직자는 법적 고유업무 외에도 업무가 점차 방대해지고 있다. 심리상담으로 공직자들이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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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결혼에서 출생, 육아에서 대학까지...아이 1명에게 최대 2억6,200만원 지원[호남노사일보]영암군이 결혼부터 출생, 육아에서 대학까지 아이 1인당 최대 2억6,2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는 취지로 영암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계획(이하 ‘영암 아이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종합계획은 ‘출산장려금’과 ‘가족 돌봄’ 중심의 기존 정책 기조에 대한 점검과 반성에서 출발했다. ‘생애주기별 단계적 지원’과 ‘지역사회 육아 돌봄 체계 구축’을 축으로 양육의 패러다임을 혁신하려는 민선 8기 영암군의 역점 시책. ‘영암 아이 종합계획’에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육아환경조성 △교육 △경력단절 여성 지원, 7개 분야 49개 사업이 담겨 있다. 2028년까지 영암군 17개 부서가 2,924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영암군민이 아이를 낳으면 영암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구조를 정착하는 것이 목표다. ‘영암 아이 종합계획’에 따라 영암군은 아이 1명의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한다. 구체적으로 신혼부부에게 1,630만원, 임신·출산가정에 725만원, 0~6세에게 1억3,462만원, 초·중·고 학생에게 7,873만원, 대학생에게 2,510만원을 지급한다. 각 지원금은 최대치다. 종합계획 수립에 앞서 영암군은 아동정책 현황을 전수조사했다. 2023년 12월 현재, 영암군 인구 52,493명 중 아동·청소년은 9,323명으로 17%에 달한다. 지난해 영암군의 출생아 수는 193명으로 2022년 178명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영암군은 이 전수조사를 토대로 인구 구조를 바꾸는 생애주기별 단계적 지원 정책을 세웠다. 동시에 지역 실정과 군민의 요구에 맞춤한 빈틈없는 돌봄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남 최초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조례>를 제정해 종합계획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근거도 마련했다. 영암 아이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과 사업을 7개 분야별로 살펴보면, 첫째, 결혼 분야는 주거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시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300호를 분양한다. 영암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로 입주하면, 대출 이자를 월 최대 15만원씩 36개월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부부에게는 결혼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올해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부모 교육·특강은 실시에 들어갔다. 영암관광지 캐주얼 웨딩 진행비, 결혼앨범 제작비를 지급도 추진 예정이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사비용과 중개수수료도 50% 지급한다.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에게는 이미 한글교실도 제공하고 있다. 둘째, 임신 분야에서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맞춤형 관리에 중점을 둔다. 임신 지원을 위해 난임부부 진단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임신부에게는 영양제 보급과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운영 중이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의료비 지급, 임신·출산 교실 운영, 모유 유축기 대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가구 임산부에게는 ‘홈헬퍼’를 파견하고 있다. 이 홈헬퍼들은 장애인 자녀의 양육과 가사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에게 1년 동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미래세대 건강과 농가 소득 증진이라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임산부나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같은 전문인력이 방문해 영아 발달 상담,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에 들어가도록 준비 중이다. 셋째, 출산 분야에서는 지역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기를 토대를 구축한다. 영암읍에 소아과·산모실·영아실·간호사실 등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출산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은 물론이고, 가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 아이가 출생하면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출생 등록을 한 가정에는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보내고 있다.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출산 6개월 내 산모에게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후조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넷째, 육아 분야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이 골자다.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2~84개월 아동에게 월 60만원 육아양육수당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아동의 등교에서 귀가까지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0~12세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0~5세에게 무상보육료를, 6~15세에게 지역아동센터 돌봄을, 9~15세 청소년에게 방과후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형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돌봄 인프라 확충, 지역공동체 협력체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공무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해 공직자들의 양육을 돕고, 공동육아나눔터 운영도 계획 중이다. 육아휴직제 활성화로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다섯째, 육아환경 조성 분야는 아동과 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영암어린이문화센터를 건립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여기에 야간돌봄까지 병행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가족복합센터와 어린이문화센터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 정착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3개월~12세를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분담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에 청소년 전용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학습관찰과 생태교육을 운영하는 생태놀이터도 새롭게 조성한다. 상대포공원은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가족 단위 방문객의 휴식·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영암공원도 놀이공간과 주민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영암읍 교동리에는 초등학교 등하교 자전거길도 올해 생기고, 영암형 스쿨존인 ‘남생이존’이 곳곳에 생겨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한다. 영암 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청소년수련관도 넓혀 청소년 활동 공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여섯째,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꿈을 키우고, 진로를 열어갈 수 있게 돕는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진학 지원체계를 구축해 진학 맞춤형 입시정보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영암군은 여기에 인문계 4개교, 특성화고 2개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해 교과 심화학습을 실시하고, 진로와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신축될 영암공공도서관은 기후·생태 환경교육 거점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조훈현 바둑교실과 생태치유학교도 열 계획이다. 올해 탄소중립농업학교를 운영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찾아가는 씨름교실’도 계획돼있다. ‘영암 미래인재 50인 프로젝트’는 각 분야 탁월한 성취를 거둔 인재를 발굴해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생·교사··지역민이 교육공동체를 가꿔갈 창의융합교육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재 지급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교복비와 지역농산물 급·간식비에 더해 초등 10만원, 중등 20만원, 고등 30만원의 입학축하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올해 조례 제정을 통해 매년 중등 40만원, 고등 48만원의 청소년 문화활동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일곱째, 경력단절 여성 활동지원 분야는 능력 개발과 육아 공동체 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영암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직업 능력 개발 자격증 취득과정과 취·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인턴채용 희망기업과 연계하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일하는 여성을 위해서는 소통창구 ‘MOM&MOM 네트워크’를 운영해 육아 경험 공유, 육아용품 기부·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와 함께 양육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아이 종합계획’은 생애주기별 단계적 지원 정책이다. 영암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우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정착해 인구 감소를 막고, 지속가능한 영암의 기초를 닦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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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시장군수협,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 개정 촉구[호남노사일보]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23일 완도군 해양치유센터에서 열린 ‘제10차 협의회’에서 영암군이 제안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시행령 개정 결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결의문에 담긴 주장의 골자는,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이 민간 정보시스템 도입을 막아, 상위법에서 보장하는 지자체장의 재량권을 박탈하고 있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는 것. 동시에 이런 규제는 상위법인 고향사랑기부금법의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라는 입법 취지도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현 시행령 규정을 개정해 공공 정보시스템이 독점하고 있는 모금 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정보시스템에 더해 지자체가 민간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모금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자는 것이다. 영암군은 그 근거로 지난해 연말 민간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성공적 모금을 진행했던 경험을 제시했다. 민간 정보시스템으로 모금한 결과, 모금액은 물론이고 홍보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성과가 입증됐다고. 영암군은 지난해 공공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과 민간 정보시스템을 병행한 모금으로 총 12억3,600만원을 걷었다. 민간 정보시스템에서만 12월 한 달간 3억9,000만원 이상이 적립됐다. 영암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민간 정보시스템도 도입해 모금하는 방식이 절실하다. 행안부의 시행령 개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활성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